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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5장

이에 그는 서둘러 물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돌아올 수 있었죠? 순조롭게 일 처리가 된 건가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처음에는 쉽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곧 순조로워졌습니다. 우연히 그곳에서 반군 사령관을 만나 친구가 되었거든요. 그렇게 되니 지현 씨를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변 교수는 재빨리 옆에 있는 변지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지현아, 거기에서는 어떤 문제도 없었지?”

변지현은 자세를 고쳐 앉고는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들은 우리를 지하실에 가두었고 처음에는 정말 우리를 죽이려고 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회장님께서 제 시간에 우리를 구출하러 오셔서.. 만약 조금만 늦었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면 저와 제 동료들은 한 명씩 처형 당했을 거예요..”

변 교수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시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후, 내 딸을 이렇게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 삼촌은 정말 시후에게 생명을 빚진 거나 다름없어.. 정말 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불러요. 내가 정말 발벗고 나서 도와줄게요.”

시후는 서둘러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삼촌. 이런 일은 제가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게다가 삼촌은 제 어머니의 좋은 친구셨으니 오히려 이렇게 제가 당신을 도와드려야죠.”

변지현은 이 말을 듣고 소리쳤다. "아빠!? 혹시 회장님이.. 아빠가 자주 말씀하시던 안예선 이모의 아드님이셔요..?”

"그래 맞다!" 변 교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시후는 그녀의 외아들이야..”

변지현의 눈이 밝게 빛났다. 그는 시후에게 살짝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회장님, 솔직히 말해서 당신의 어머니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어머님의 업적을 알고 나서 스탠포드에 진학하기로 결정했거든요. 그 이후에 저는 회장님의 어머니의 행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죠. 회장님의 어머니에 대한 제 존경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예요..”

시후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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