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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6장

그리고 변태섭은 농담 반 진담 반인 듯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김상곤 씨는 50대 정도 되셨습니까..?”

"예, 50대 맞습니다." 김상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변태섭은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5살 정도 더 나이가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올해 벌써 50대 후반이라..”

"뭐라고요?!" 김상곤은 어이가 없어 물었다. "올해 50대 후반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변태섭은 웃으며 말했다. "올해 1월에 이미 생일을 맞이했으니 벌써 60대가 다 되어 가네요..”

김상곤의 표정이 갑자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열등감을 느꼈을 뿐이다. 그는 변태섭이 45세쯤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사람이 자신보다 5살 더 많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변태섭은 이때 한미정을 보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런데 한미정 씨, 이 분은 할 일이 있어서 먼저 떠나야 한다고 하는데.. 한미정 씨는 어때요? 빨리 돌아가셔야 합니까? 아니면 같이 운동 좀 하다가 돌아 갈까요?”

한미정은 아직 충분히 달리지 못했고, 체력과 활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변태섭의 제안을 듣고 주저하지 않고 동의하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아직은 체력이 충분하니 같이 좀 달릴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한 후 김상곤과 시후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상곤아, 시후 씨 그럼 저는 운동을 좀 하고 돌아 갈게요~ 시후 씨, 조심해서 운전해 돌아가요~”

김상곤은 극도로 우울해졌고, 그녀를 말리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몰라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다.

시후는 동의하고 한미정에게 인사했다. “네 알겠습니다. 운동하시고 돌아가십시오.” 그렇게 말한 후 시후는 김상곤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아버님, 가시죠.”

김상곤은 매우 화가 났고, 시후를 따라 차로 돌아갔다. 그가 차에 올라탔을 때 한미정은 이미 변태섭과 함께 계속해서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화를 냈다. “은 서방!! 저 자식이 자신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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