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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4장

이때 안세진은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메시지를 읽은 후 급히 시후에게 말했다. "엘이이치 그룹의 둘째 아들인 소수덕이 서울에 왔다고 합니다..!”

"정말요?" 시후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했다. “언제 왔다고 하던가요..?”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인천 공항에서 연락이 왔는데 10분 전에 착륙했다고 합니다..”

“소성봉 회장으로부터 박혜정 씨와 소민지 양의 행방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네요..” 시후는 비웃음을 지었다.

안세진은 다시 말했다. "도련님, 보고하고 싶은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만.."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씀하세요.”

"소수덕이 온 뒤에 착륙한 것은 미국 발 개인 비행기였다고 합니다. 비행기의 등록 번호를 확인했더니, 미국의 호그비츠 가문 소속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호그비츠?" 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차갑게 말했다. "그렇다면 분명 윌터의 가족임에 틀림없네요."

안세진은 계속해서 말했다 "예, 출입 정보에 따르면 윌터의 아버지 스티브 호그비츠라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린 뒤 소수덕과 함께 소수덕의 차를 타고 인터내셔널 서울 호텔로 가고 있다네요..”

시후는 호기심을 보였다. "그런데 왜 같이 다니고 있는 거죠..?”

안세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그를 알았을 수도 있고, 우연히 만났을 수도 있지요.."

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호그비츠 가문의 힘은 평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산이 100억이 넘지만 이룸 그룹만큼 성적과 영향력이 크지는 않죠. 논리적으로 말하면 엘에이치 그룹은 그들과 미리 교류를 하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그저 비행기가 앞뒤로 착륙했기 때문에 우연히 만났던 것 같아요!"

안세진은 웃으며 말했다. "이 두 사람은 정말 우연히 만났다면, 운명이네요..?”

하지만 시후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모이는 건 좋은 일이 아니에요.”

"왜 그렇습니까?" 안세진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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