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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6장

안세진은 다시 물었다. "그럼 언제 소수덕과 스티브에 대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십니까?"

시후는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다. "일단 하루 이틀 두 사람을 관찰하면서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시죠." 이에 시후는 추가 지시를 내렸다. "부장님, 부장님은 국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인맥을 가지고 있으시니, 그들을 감시해 주셔야 합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누구를 만났든 모두 감시해서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해주세요!"

안세진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약간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왜 둘 다 부장님의 호텔에 머물기로 선택하지 않았을까요?"

안세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련님, 윌터가 실종되기 전에 인터내셔널 서울 호텔에 묵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의 아버지가 그곳에 숙소를 잡는 것은 정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소수덕이라면.. 제가 관리하는 호텔이 LCS 그룹의 재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텐데.. 어떻게 묵을 수 있겠습니까..?"

시후는 이상한 듯 물었다. "그런데.. 엘에이치 그룹은 그렇게 큰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에 부동산을 사지 않았나요..?”

안세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은 몇 년 전에 LCS 그룹과 협상을 했습니다.. 두 당사자는 쌍방의 발전을 위한 사업 영역에 대해 상호 합의했으며 엘에이치 그룹이 선택한 도시에서 LCS 그룹은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고, LCS 그룹 역시도 엘에이치 그룹이 선택한 도시의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 LCS 그룹은 서울에서도 많은 숙박업을 관리하고 있기에 엘에이치 그룹은 해당 산업에 딱히 발을 들이지 않은 셈이지요.”

"그렇다면.. 양측이 어떤 기준으로 사업 영역을 분할한 거죠..?”

"도련님의 할아버지와 소성봉 회장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했습니다. 두 그룹은 거의 비등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사업은 어디에서나 활발하게 힘을 퍼뜨리고 있으니까요. 어디로 가든지, 특히 1급 도시에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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