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땀으로 흠뻑 젖을 때까지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소이연은 갑자기 흥분되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한동안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 서비스 직원의 서비스 규칙을 알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하루 세 끼의 식사가 제공되며, 서비스 직원이 매번 음식, 음료 및 생활 필수품을 준비해주었다. 그리고 다른 때는 직원이 연락을 하여 개인 시간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지금은 식사할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시후가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소이연은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문으로 달려갔다.작은 화면을 통해 그녀는 시후가 자신의 방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을 확인했고, 갑자기 흥분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옷을 제대로 입지도 않은 채 가장 기본 트레이닝 속옷만을 입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옷을 먼저 갈아입어야 할지, 시후에게 먼저 문을 열어줘야 할 지 고민하며 잠시 머뭇거렸다..! 하지만, 시후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 같아 크게 개의치 않고 곧바로 객실의 문을 열었다.문이 열리자마자 시후는 스포츠 브라만 입은 소이연을 보고 잠시 당황했다.소이연도 조금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죄송해요~ 지금 너무 바빠서 제대로 옷도 차려 입지 못했네요. 들어와서 먼저 앉으세요. 당장 옷을 갈아입고 올게요."시후는 방으로 들어와 약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저 이야기할 것이 있어서 왔어요. 소이연 씨가 그 일에 관심이 있는지도 물어보러 왔고요.”소이연은 이 말을 듣고 더욱 부끄러워하며 머뭇거리며 물었다. "음... 선생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시후는 그녀가 뭔가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소수덕이 서울에 왔습니다. 그러니 적절한 때를 찾아 직접 처리할 계획이에요.”소이연은 갑자기 수줍은 표정에서 빠져나와 소리쳤다. "소수덕이요?! 왜 서울에 왔죠?! 그가 선생님을 표적으로 삼기 위해 여기에 있
그 시각 인터내셔널 서울.소수덕의 자동차 행렬이 호텔 앞에 멈춰섰다. 소수도가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보안 요원들이 급히 달려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정리했다.이때 호텔 매니저도 수십 명의 경비원을 데려와 정중하게 인사했고, 소수덕의 비서에게 정중하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소수덕 대표님께서 필요하신 것이 있으실까요? 무엇이든지 문의하시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소수덕의 비서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분간 대표님이 사용하시는 공간과 그 층은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청해주십시오. 그리고 직원들 중 그 누구도 허가 없이 대표님과 충돌하지 않도록 하시고요! 다른 손님들은 10미터 이내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호텔 매니저는 주저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매우 주의 깊게 말했다. "예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하십시오!"그제서야 소수덕은 스티브 호그비츠와 함께 차에서 내렸다. 차에서 내린 후 소수덕은 옷깃을 곧게 펴고 다소 위엄 있는 어조로 말했다. "스티브 씨, 오늘 밤에 같이 식사하시죠. 그런데, 또한 아드님의 실종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스티브는 자연스럽게 우쭐해하며 서둘러 말했다. "알겠습니다. 제가 폐를 끼친 것은 아니지요..?”소수덕이 그에게 다시 물었다. "아, 그런데 어느 객실에 지내고 계십니까? 방 번호를 아십니까?""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 이상의 객실이 없기 때문에, 일반 디럭스 스위트만 예약할 수 있더라고요. 구체적인 객실 번호는 아직 모릅니다.. 프런트에서 체크인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소수덕은 침착하게 말했다. "제가 이그제큐티브 층 전체를 예약했기 때문에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스위트룸 위의 객실이 모두 사라졌을 겁니다.”스티브는 잠시 깜짝 놀랐고 서둘러 소수덕에게 아부를 했다. "역시.. 소수덕 선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소수덕은 가볍게 손을 흔들며 침착하게 말했다. "하하.. 합의만 하지 않았다면, 이 호텔도 사버렸을 텐데..” 그리고 그는 자
그래서 그는 큰 감사의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잘 보살펴 주시다니요..!"소수덕은 약간 미소를 지으며 스티브에게 겸손한 태도로 말했다. "한국에서 엘에이치 그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한 어디에 있든 방해받지 않고 여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스티브에게 물었다. "서울에 있던 아드님의 대학 동창 이름을 아시나요? 지금 누군가에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도록 요청하겠습니다."스티브는 서둘러 말했다. "예전에 이태리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꽤 유능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서울에 있는 매우 큰 상장 회사의 부회장이라고 하더군요.."소수덕은 그의 비서를 바라보며 진지한 어조로 명령했다. "이태리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도록 5분을 주겠습니다!"“예 알겠습니다!”5분 뒤..!소수덕이 객실로 들어가자마자 그의 보좌관이 급히 와서 말했다. "대표님, 제가 조사해본 결과 이태리라는 여성은 서울의 엠그란드 그룹 부회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은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소수덕은 고개를 끄덕이며 명령했다. "오늘 밤, 12시 이전에 이태리라는 여성을 데려와요. 내가 직접 만나서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비서는 서둘러 말했다. "대표님, 이태리 부회장은 오늘 아침 일찍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갔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부동산 관련 미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말레이시아로 가?" 소수덕은 약간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오늘 여기에 온 것이 급작스러운 일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 사람은 서울에서 도망칠 생각이 아니라, 우연히 해외로 간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공항에서 이태리 부회장이 서울로 돌아오는 걸 확인하고 빨리 연락을 취하도록 해요.” 그렇게 말한 뒤 그는 다시 물었다. "엠그란드 그룹은 어떤 회사입니까?”비서는 재빠르게 설명했다. "엠그란드 그룹은 시가총액이 30
저녁이 되어 시후가 집으로 돌아오자 엘에이치 그룹의 경호원들과 전문 요원 10명은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 서울의 모든 대형 병원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동시에 소수덕은 누군가에게 레스토랑에서 스티브를 즐겁게 하기 위해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준비하도록 했다.스티브의 가문은 엘에이치 그룹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만, 소수덕이 보기에 스티브의 어머니는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므로 그와 어느 정도 우정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었다.스티브는 당연히 매우 흥분했다. 비록 그의 어머니가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여성이 적어도 수백명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혈통은 로스차일드 가문 중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친척으로서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는 그저 인맥을 얻기 위해서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한국의 최고 재벌가인 엘에이치 그룹과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그에게 있어 매우 귀중한 기회이며, 어쩌면 엘에이치 그룹에 의지하여 앞으로 한국에서 빠르게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스티브는 흥분한 가운데 당분간은 직접 윌터를 찾을 필요가 없었고, 그저 소수덕의 충직한 핥는 개가 될 생각으로 그와 함께 와인 테이블에 앉았다.두 사람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시후는 안세진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는데, 메시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도련님, 엘에이치 그룹 사람들이 엠그란드 그룹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으며, 박혜정 씨와 소민지 양의 행방을 비밀리에 찾기 위해 주요 병원에 몰래 사람들을 파견했습니다.”시후는 속으로 비웃으며 말했다. "소수덕이 꽤나 일을 빨리 진행하는 군요.. 그들은 모두 엠그란드 그룹을 추적한다면, 나를 찾고 만나고 싶어하겠네요.”안세진은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 외부에서는 LCS 그룹이 엠그란드 그룹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만 알고
비서는 서둘러 정중하게 말했다. "대표님, 사람들을 파견하여 병원 전체를 수색했지만 둘 다 찾지 못했습니다.""뭐라고?!" 소수덕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모든 병원을 다 조사한 게 확실한가요?""확인했습니다."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3차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소규모 진료소도 수색해 봤는데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소수덕은 즉시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좀 이상해..! 병원에 아무도 없다.. 이미 죽은 건가..?" 이어 그는 곧바로 말했다. "현재 경찰 수사 상황을 확인해보죠. 수사 진행에 진척은 없나요.”"대표님, 경찰에도 상황을 문의해 봤습니다만. 아직 유용한 단서는 없다고 합니다. 현재 터널 현장에서 수거한 총알 탄피에 대해 총알 감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격범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소수덕은 눈살을 찌푸리며 그에게 물었다. "박혜정과 소민지는 대체 어디에 있답니까? 경찰은 단서가 없나요?""없는 것 같습니다.." 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경찰도 우리만큼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젠장..." 소수덕은 낮은 목소리로 욕한 뒤 계속해서 물었다. "의문의 인물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요? 그 사람들이 터널 입구에서 달려들어 박혜정과 소민지를 데려갔어요. 그리고 신 팀장과 나머지 부하들도 데려갔다고요. 살아 있는 사람이 6명은 물론이고, 시체 6구도 처리하기 쉽지 않을 텐데..! 결국 단서를 남길 것 아닙니까..?”"현재 경찰은 이에 대해 아무런 단서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소수덕은 약간 짜증스럽게 발을 구르며 저주했다. “정말 극혐이군!!” 그렇게 말한 뒤 그는 다시 물었다. "인터넷 댓글 부대들은 지금 어떻나요..”"현재 댓글 부대는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인터넷의 70%는 현재 엘에이치 그룹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엘에이치 그룹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박혜정 씨와 소민지 아가씨를 살해하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압도
소수덕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 정소민이 도착하기 전에 그는 피로를 풀기 위해 목욕을 하기로 했고 정소민이 도착하면 그녀와 뜨거운 밤을 보낼 생각이었다. 집에 있는 아내를 내버려두고 정소민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에, 느는 자연스레 그녀와 함께 며칠 간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소수덕은 뜨거운 물을 받은 뒤 옷을 벗고 욕조에 올라 살짝 퉁퉁한 몸을 물에 담갔다. 물에 들어가자, 그는 갑자기 너무 행복해졌으며 앞으로 지옥에 떨어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이 2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그 때, 시후와 소이연은 조용히 인터내셔널 서울에 들어섰다.시후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소이연 역시도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무술 마스터였기 때문에 경호원과 킬러들로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많이 받았다. 따라서 무술 방면에서는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 중요한 것은 얼마 전 후의 도움으로 경락이 개방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체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제 시후와 함께 호텔에 잠입하는데도 문제가 없었다.시후와 소이연이 호텔에 도착하기 전에 안세진은 미리 인터내셔널 서울에서 묵고 있는 소수덕과 스티브의 객실 위치를 조사해 두었다.소수덕은 한 층 전체를 직접 예약했기 때문에, 그의 경호원 대부분과 엘에이치 그룹의 주요 요원들은 엘리베이터 입구와 계단 근처의 방에 배치되었다. 그들의 관점에서 보면 계단과 엘리베이터는 VIP들이 묶는 층에서 가장 중요한 통로이고, VIP를 위한 층은 호텔의 최고층인 20층에 있었기 때문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잘 지킨다면 소수덕은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시후와 소이연이 헬기를 타고 옥상에서 잠입하여 그들의 방어를 돌파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헬기의 날개 소리는 너무 커서 헬기가 수백 미터 높이에 있다면 지상에서도 명확하게 들릴 것이고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큰 소리가 날 것이었다. 따라서 시후는 특별히 안세진에게 자신의 잠입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잠시 후 호텔 옥상 쪽에 도착하면 헬기를 하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연 씨와 저는 라펠링 로프를 타고 내려갈 거니까요. 그러면 부장님께서는 상공에서 기다리십시오. 10분쯤 뒤에 소수덕과 스티브를 발코니로 데려갈 테니, 그 때 로프를 통해 우리를 끌어올린 뒤 이화룡 씨의 개 사육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시후가 이미 모든 계획을 세운 것을 들은 안세진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호텔 상공에서 기다리겠습니다."시후는 소이연에게 다시 말했다. "이연 씨, 나중에 스티브 호그비츠를 처리하는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 소수덕은 내가 처리할 겁니다."소이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정중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시후는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놀라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소수덕과 스티브는 갑작스럽게 사라지게 될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네, 알겠습니다!”1분 뒤.헬기는 호텔 옥상 상공에서 맴돌고 있었다.안세진의 부하들은 즉시 헬리콥터 양쪽으로 두 개의 강력한 나일론 로프를 내렸다.시후와 소이연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후, 각자 로프를 잡고 헬리콥터 양쪽에서 빠르게 아래를 향해 미끄러져 내려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사람은 호텔 옥상에 조용히 착지했다! 이어, 두 사람은 조용히 소수덕과 스티브의 방 발코니에 도착했다..!그 때, 스티브는 밖에 있는 불꽃놀이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며 침대에 누워 그저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긴 시차로 인한 피로 때문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절망 속에서 그는 잠을 이루기 위해 술을 따라 마셔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호텔 방에 있는 와인 캐비닛에서 위스키 한 병을 꺼낼 준비를 했다. 이때, 밖에서는 또 다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속으로 약간 짜증이 난 채로 욕설을
소수덕은 갑자기 자신의 객실 안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자, 온 몸이 감전된 것처럼 놀랐고 심장이 위아래로 쿵쾅대는 것 같았다..! 그는 즉시 목소리를 따라가보았고, 욕실 문 옆 작은 의자에 앉아 있는 청년을 발견했다..! 그 청년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고, 소수덕은 즉시 충격을 받고 소리쳤다. "당.. 당신 누구야?!"시후는 비웃었다. "나? 나는 당신 엘에이치 그룹의 큰 은인인데요..?"소수덕은 초조하게 말했다. "어떤 은인이죠? 여기서... 뭘.. 뭘 하고 싶은 거야?"시후는 미소를 지었다. "나는 정말로 당신 엘에이치 그룹에게 큰 은인입니다. 당신 큰 형의 자녀 소지빈과 소민지가 일본에서 납치되었는데, 제가 그들을 구해냈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래도 제가 엘에이치 그룹에게 대단한 은인이라고 할 수 없겠어요?”"뭐라고?!" 소수덕은 어이가 없어 말했다. "당신... 당신이 일본에서 온 그 신비로운 은인이라고..?”시후는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음? 나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소수덕은 머뭇거리며 말했다. "내 조카가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제 아버지는 당신을 찾을 기회가 있으면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시후를 위아래로 주의 깊게 바라보며 그가 적인지 친구인지 알아내려고 애썼다. ‘이 녀석이 갑자기 내 객실에 나타났어.. 하지만 아무리 봐도 좋은 의도로 침입한 것 같지는 않은데... 하지만... 이 녀석이 정말 일본에서 소지빈과 소민지를 구한 수수께끼의 사내라면, 엘에이치 그룹에 대해 어떤 악의도 품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야..?’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엘에이치 그룹이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고 싶다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해야 할 것 같네요. 왜냐하면 나는 그 두 사람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당신 큰 형의 사생아도 구했기 때문이에요.”시후의 말을 듣고 소수덕의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 "뭐?! 큰 형의 사생아?! 너... 소이연을 말하는 거야?!"겁에 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