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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1장

저녁이 되어 시후가 집으로 돌아오자 엘에이치 그룹의 경호원들과 전문 요원 10명은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 서울의 모든 대형 병원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소수덕은 누군가에게 레스토랑에서 스티브를 즐겁게 하기 위해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준비하도록 했다.

스티브의 가문은 엘에이치 그룹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만, 소수덕이 보기에 스티브의 어머니는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므로 그와 어느 정도 우정을 유지하는 것은 아무런 해가 없을 것이었다.

스티브는 당연히 매우 흥분했다. 비록 그의 어머니가 로스차일드 가문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여성이 적어도 수백명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혈통은 로스차일드 가문 중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않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친척으로서 직설적으로 말하면, 그는 그저 인맥을 얻기 위해서 로스차일드라는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제 한국의 최고 재벌가인 엘에이치 그룹과 인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그에게 있어 매우 귀중한 기회이며, 어쩌면 엘에이치 그룹에 의지하여 앞으로 한국에서 빠르게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스티브는 흥분한 가운데 당분간은 직접 윌터를 찾을 필요가 없었고, 그저 소수덕의 충직한 핥는 개가 될 생각으로 그와 함께 와인 테이블에 앉았다.

두 사람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시후는 안세진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는데, 메시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도련님, 엘에이치 그룹 사람들이 엠그란드 그룹의 배경을 조사하고 있으며, 박혜정 씨와 소민지 양의 행방을 비밀리에 찾기 위해 주요 병원에 몰래 사람들을 파견했습니다.”

시후는 속으로 비웃으며 말했다. "소수덕이 꽤나 일을 빨리 진행하는 군요.. 그들은 모두 엠그란드 그룹을 추적한다면, 나를 찾고 만나고 싶어하겠네요.”

안세진은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 외부에서는 LCS 그룹이 엠그란드 그룹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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