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1725장

ผู้เขียน: 로드 리프
다카하시 마모치와 이토 유키히코는 지난 몇 년간 암투를 벌여왔다. 그들은 이렇게 그동안 서로를 최대의 라이벌로 여겨왔던 것이다. 마모치와 이토 유키히코는 올해 50세 안팎으로 일본이 가장 저성장 시기일 때 태어나 자라왔기에, 그들은 피나게 노력했던 자신들의 조상들과는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양측은 이렇게 오랫동안 싸웠지만, 비즈니스 분야에서만 경쟁하고 있었을 뿐 아무도 상대방을 죽이거나 죽이려 한 적이 없었다. 마치 이것은 삼성과 LG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다들 법규를 잘 지키는 것과 같았다. 아무리 속으로 서로에 대한 불쾌함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규칙은 지키면서 경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모치는 엘에이치 그룹의 화상회의를 도청한 뒤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꽤나 큰 경각심을 느꼈다. 그 순간, 그는 갑자기 뭔가 각성되는 것을 느꼈다. 지금의 그는 예전처럼 이토 유키히코와 경쟁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제 그는 이토 유키히코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는 이토 그룹 전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원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다카하시 그룹은 일본에서 더 이상 장애물과 걸림돌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마모치에게는 이미 데스노트가 하나 생겼다. 그리고 데스노트에 적힌 첫 번째 이름은 바로 이토 유키히코였다. 2위는 아들의 팔을 이렇게 만든 시후였다. 마모치는 이제 시후를 죽이는 것은 쉽지만, 이토 유키히코를 죽이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시후는 한국에서 온 무술 고수일 뿐이니 이미 자신이 파견한 닌자들에게 추적당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그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토 유키히코를 죽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토 그룹은 다카하시 그룹에 못지않게 오랫동안 일본에서 비즈니스를 한 집안이고, 평소에도 보안요원을 두루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일본에서 높은 명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그를 죽이려 한다면, 절대 직접적으로
บทที่ถูกล็อก
อ่านต่อที่ GoodNovel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เกี่ยวข้อง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26장

    이날 밤, 네 사람은 2교대로 4시간 간격으로 인원을 교대하며 4명 모두가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계획이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이 이미 시후에게 들켰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시후가 지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것은 자신도 계획을 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분간은 그들과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시후는 이제 도쿄에서 여러 도시들로 옮겨 다닐 예정인데, 지금 이 닌자들을 죽여 버리면 앞으로 만약 지금 다카하시 그룹의 닌자를 해치운다면, 다카하시 그룹은 틀림없이 날파리처럼 자신을 귀찮게 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이 닌자들이 계속 자신을 따라다니게 놔 두고 기회를 봐서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아침 여덟 시.시후는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고 나자, 안세진과 차량들은 이미 아래층에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폴의 작업이 이미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시후는 먼저 폴이 서울로 돌아가도록 했고 폴에게 주어진 다른 일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차량 행렬은 폴을 배웅한 뒤 시후, 이화룡, 이학수 총 책임자, 안세진, 고바야시 이치로 등을 태우고 곧바로 도쿄를 떠나 요코하마로 향했다.덴바야시 마사테츠와 그의 동료들은 두 대의 승합차에 나눠 타고 시후의 차량들을 따라다녔다. 그들은 원래 시후가 폴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온 줄 알았는데, 그들은 뜻밖에 다시 도쿄 시내로 돌아가지 않고 요코하마로 향했다. 그래서 그는 즉시 다카하시 마모치에게 전화를 걸어 시후가 도쿄를 떠났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자 마모치는 계속 미행을 하고, 당분간은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명령했다.한편 소지빈, 소민지 남매는 마모치와 공식 회동을 가졌다. 그들은 도쿄 긴자의 다카하시 그룹의 소유지에서 만났고, 마모치는 열정적으로 두 사람을 맞이하며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다. "아하.. 어제 두 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제 아들에게 일이 생겨 홀대하게 된 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27장

    다카하시의 말이 나오자 소민지는 절로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어제 아버지가 화상회의에서 그들 중 한 명과 연합해 다른 한 명을 해치우겠다고 하셨는데.. 어째서 오늘 다카하시 마모치가 직접 나서서 이토 그룹을 해치우겠다고 제안 하는 거지..? 이건 너무 우연의 일치 아닌가??? 혹시.. 다카하시 마모치가 어젯밤 우리 가족의 화상회의를 도청한 것 아닐까..?’ 소민지는 자신의 추측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어제 호텔에 투숙했을 때 동행한 경호원들이 감청기와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는 했지만.. 하지만, 이곳은 도쿄야. 다카하시 마모치의 앞마당 이라고..! 그가 방법을 생각하려면 나와 오빠를 도청하는 건 딱히 힘든 일이 아닐 거야..’소지빈도 다카하시 마모치에게 도청당한 게 아닌가 하는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마모치가 눈 앞에 있었기 때문에 소지빈은 동생과 그저 눈빛을 교환할 수밖에 없었다.소민지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덤덤한 표정으로 다카하시 마모치에게 물었다.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님, 왜 이토 그룹을 완전히 없애려고 하시는 거죠?”마모치는 “그 빌어먹을 이토 유키히코 회장은, 저와 오랜 앙숙입니다..! 비즈니스에서 경쟁을 하는 건 괜찮았지만, 이제 그가 저와 우리 그룹에 대해 인격 모독의 수준까지 하기 시작했어요..!”라며 격노했다. 마모치는 어제 이토 유키히코가 꽃과 과일 바구니를 배달한 것, 그리고 전화로 비아냥거렸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래서 그는 분에 차서 저주하기 시작했다. "이토 유키히코 이 자식!! 내 아들을 비웃다니 정말..! 그래서 어제 병원에 있을 때, 앞으로 도쿄에서 그 인간이 없어지길 간절히 바라게 되었죠!”마모치는 바보가 아니었다. 만약 자신이 엘에이치 그룹과 손잡고 이토 그룹을 멸하겠다고 자청한다면, 엘에이치 그룹은 반드시 감청을 의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토 유키히코를 언급할 때 일부러 과장해서 말했고, 남달리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마치 실력파 배우처럼 연기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28장

    안세진은 일본에 있는 수하로 하여금 나고야에서 가장 좋은 호텔을 예약하도록 했다.시후도 자신을 따라다니던 닌자들이 그를 따라 이 호텔에 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차렸다.시후와 동료들이 체크인을 마치자 닌자 4인의 리더인 덴바야시 마사테츠도 나머지 3명의 닌자들을 데리고 호텔 프런트로 왔다. 그들은 시후와 같은 층의 방을 두 개 예약했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영리하게 네 개의 다른 방을 예약했는데, 예약한 방에는 각각 두 대의 엘리베이터와 건물 양쪽 끝에 있는 비상구가 옆에 붙어 있었다. 일본은 지진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건축물에는 비상구가 충분히 고려되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한 건물에 비상구가 두 개씩 딸려 있는 것은 대형 건물이 아니라면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닌자들이 이렇게 방을 배정한 이유는 바로 시후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실히 감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시후의 바로 옆방을 예약하지 못한 것은 바로 시후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방이 안세진과 그들의 부하들에 의해 모두 예약되었기 때문이다. 시후는 방에서 쉬다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네 사람의 기운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들이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시후는 마음속으로 한 가지 계획을 세웠다. 오늘 밤, 그는 먼저 이 일본 닌자들의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졌다. 저녁 시간이 되자, 안세진의 부하들은 시후 무리를 데리고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 장어 덮밥 히쓰마부시를 먹으러 갔다. 식사를 마친 이화룡은 나고야의 번화가를 함께 둘러보자는 제안을 했고, 시후는 일부러 혼자 걸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이화룡은 황급히 말했다. "은 선생님, 사실 일본 땅을 잘 알지 못하니, 혼자서 행동하지 않으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씀해주시면 함께 모시겠습니다.”안세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함께 가시죠.”시후는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하하하.. 나고야에는 나를 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29장

    시후가 안세진과 이화룡을 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을 미행하는 닌자를 추적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들이 몇 명인지도 파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을 미행해 호텔까지 들어왔으니, 자신이 지금 어디를 가든지 반드시 호텔로 돌아갈 것임을 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아마 모두가 자신을 미행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시후는 상대방에게 포섭 당하는 것이 딱히 두렵지 않았다. 그는 그저 도쿄에서 줄곧 자신을 미행한 이 닌자들을 자신이 다 제거해버린다면, 다카하시 마모치의 수중에 쓸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남은 나날들이 지루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시후는 그들을 한 명씩 차례대로 제거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나하나 동료가 사라지게 된다면 상대의 공포심도, 다카하시 마모치의 공포심도 점점 더 커질 것이니까.호텔에서 나왔을 때, 시후는 이번에는 한 사람만 몰래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는 먼저 이 겁 없는 자식을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덴바야시 마사테츠의 명령을 받은 닌자의 막내의 이름은 덴바야시 아오타로, 마사테츠의 가문과는 먼 친척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마사테츠의 아버지를 따라 인술을 배웠기 때문에 마사테츠와는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였다. 마사테츠의 닌자 그룹 중 아오타의 실력은 최강은 아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로 특히 은닉과 추적에 매우 능숙해 닌자 일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그의 은신술을 피한 자는 아무도 없었다.아오타는 시후를 따라갔고, 시후를 따라 번화가를 지나 주택가를 지나쳤다. 하지만 그는 시후와의 거리를 계속 100m에서 200m 사이를 유지했다. 그의 모습은 굉장히 잘 숨겨져 있고, 호흡까지 잘 조절했기에 감각이 무딘 사람이라면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철저한 모습이었다.북적이는 장소를 빠져나온 시후는 곧장 강가의 공원으로 향했다. 이미 밤이 되었고, 날이 추워서인지 공원은 텅 비어 있었다.시후가 공원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30장

    그러나 수리검의 용법은 비수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비수는 대부분 찌르거나 베기 위해 사용하지만, 수리검은 던지는 것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나오는 사스케라는 캐릭터는 그림자 풍차라는 수리검술을 사용하는데, ‘풍마수림검’을 사용하며 던져서 무술을 사용한다. 일본의 닌자들은 때때로 무자비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들은 상대와 얼굴을 맞대고 1:1로 겨루는 것보다 상대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은신하여 몰래 죽여 버리기 때문이다. 적이 죽을 때까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바로 닌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실력자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수리검, 표창, 독화살 등을 즐겨 사용하고 날카로운 칼에도 독극물을 발라 상대방이 칼에 찔리게 되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도록 만들 수 있다.소리에 귀를 기울인 지 이미 1분이 지났지만, 덴바야시 아오타는 여전히 시후의 어떤 움직임도 포착하지 못했다..! 그의 청각은 거의 공원 전체를 범위로 하여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 공원에서도 오직 자신만이 있는 것 같았다.아오타는 속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한국인 자식.. 대체 어디로 간 거야..? 도망친 거야, 아니면 숨어 있는 거야?! 도망쳤다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도망칠 수 있지..? 설마 한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내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서 그 사이에 도망친 건가? 만약 숨어 있는 거라면.. 어떻게 1분 동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거지? 호흡 조절은 이해할 수 있지만.. 심장 박동까지 조절하는 건 좀 비현실적이지 않나..?’만약 아오타가 생각한 것과 같이 시후의 움직임을 놓친 이유가 전자와 같다면, 책임은 대부분 자신에게 있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움직임을 놓쳤으니 빨리 돌아가서 리더에게 알린 뒤 빨리 벌을 받고 다음에 더 주의를 기울이면 그만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상대의 움직임을 놓친 이유가 후자 때문이라면 그의 강함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31장

    이 목소리를 듣고 덴바야시 아오타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이것은 그가 속으로 생각만 했던 무서운 가설을 증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한국인 자식은 줄곧 이곳에 있었고 한 번도 이곳을 떠난 적이 없다는 것..! 자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녀석의 숨소리나 심장박동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대체 무슨 일인가..?! 게다가, 그는 두 번이나 자신의 어깨를 두드렸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두 번 이나 자신의 가까이 다가왔다는 건데.. 하지만, 지금껏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고 심지어 그의 발자국 소리조차 듣지 못했다..!순간적으로 그는 무의식적으로 몸을 돌려 수리검을 던지고 싶었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처음에 가지고 있던 수리검은 총 여섯 자루 밖에 없었는데, 조금 전 네 자루를 버렸으니.. 이제 손에 있는 이 두 자루가 마지막으로 남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마지막 두 자루로도 공격에 실패한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바로 주변에 있으니 다른 무기를 꺼낼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두 개의 검이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다. 그러니 섣불리 사용하다가 자칫하면 구제불능의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아오타는 이 때문에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고 긴장한 채로 침을 꼴깍 삼켰다. "저.. 선생님, 오해하셨나 봅니다. 저.. 저는.. 닌자가 아니고요.. 그저 수리검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어라..?" 시후는 웃으며 물었다. "그럼 닌자도 아닌데 왜 날 따라오죠?”아오타는 황급히 변명을 해댔다. "그게 따라간 것이 아니라, 저는 저녁 식사 후에 늘 이곳에 와서 검술을 연습해서요.”"풉.. 이런 졸렬한 이유를 대면.. 내가 믿을 것 같아?”“제.. 제 말은 모두 진실입니다..” "내 추측이 맞다면.. 당신 다카하시 그룹이 보낸 사람이지? 내가 지금 당신이 살 기회를 주겠어. 있는 그대로의 일을 나에게 말해. 만약 네가 말한 내용이 날 만족시킨다면, 널 놓아주는 걸 고려해보지.”이 말을 들은 아오타는 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32장

    그러나 점점 화학 무기가 자리잡게 되면서, 이 무기들은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일본 닌자들은 아직도 이와 같은 무기들을 사용하고 있었다.시후는 그가 신발 밑창을 살짝 움직이는 순간, 그가 신발에 있는 단검을 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아 차렸다. 그의 발끝은 S자 모양의 80%를 완성하고 있었는데, 분명 조금 남은 정확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신발 밑창에 숨겨져 있던 단검들이 신발 끝에서 툭 튀어나올 것이다..!이때, 덴바야시 아오타는 적당한 기회를 찾으면 먼저 두 자루의 수리검으로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 시후의 모든 관심이 검에 집중되면 즉시 신발의 단검을 사용하여 그를 공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가 되면 위아래 네 자루의 날카로운 칼이 있으니, 한 자루만이라도 시후를 찌른다면 그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비록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은 당분간 시후를 죽이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그는 지금 이 눈 앞에 있는 청년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다카하시 마모치의 명령은 무시하고, 먼저 시후를 죽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이렇게 마음을 먹자 그는 시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선생님, 또 질문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반드시 사실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 밑에서.. 당신들이 가장 실력이 좋은 닌자인가?”"그렇습니다."시후는 얼굴을 찡그리며 약간 경멸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보니까, 딱히 당신들은 실력이 안 좋아 보이는데.. 그리고 당신의 능력은 기껏해야 작은 장난감 칼이나 날리는 거 아닌가? 그리고 던지는 것도 개판이고.. 이 정도 능력이면.. 아마 한국인들에게는 명함도 못 내밀고 욕 들을 텐데..?”아오타는 수치심을 느꼈다. "헛소리! 내 수리검은 늘 정확해! 100미터 안에 날아다니는 파리 날개도 자를 수 있다고!”시후는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하하!"라며 웃었다."물론이지! 못 믿겠다면 직접 보여 주지!”"그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1733장

    덴바야시 아오타는 날카로운 칼날에 목구멍이 뚫리는 순간, 엄청난 고통과 함께 목이 굳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목에서만 느껴지던 근경직은 순식간에 전신으로 번져갔다..! 그 고통은 날카로운 칼날이 낸 상처에서 비롯되었는데, 칼날에는 맹독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점점 숨을 쉴 수 없었고, 낯빛도 점점 보랏빛으로 질려갔다. 그는 놀란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신음을 하며 죽어갔다.시후는 아오타를 보며 물었다. "당신, 날 미행한 것이 맞지? 내가 어떻게 이런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아오타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도 시후가 어떻게 이렇게 강한 지, 자신에게 모든 것을 숨길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리검의 궤적을 빗나가게 만들었는지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그러자 시후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어릴 때 물리를 배웠지? 소리의 전달은 파동에 의해 이루어지지. 그럼 그 파동만 제어할 수 있다면 어떤 소리도 제어할 수 있다는 거야. 즉, 당신의 귀가 아무리 예민해도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이지.”아오타의 눈빛은 충격으로 가득했다! 그는 소리가 파동에 의해 전달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소리의 파동을 제어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자 그는 다시 절박한 눈빛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으으.. 흐으.. 음..!’하고 소리를 냈다.시후는 웃으며 물었다. "하하하! 이번엔 내가 어떻게 두 손에 든 검을 빗나가게 했는지 묻고 싶은 거야?”아오타는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시후는 싱긋 웃었다. "이것은 내가 파동을 제어하는 것과 같은 원리야. 하지만, 이 능력은 한국에서만 전승되는 것이며, 일본의 닌자술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 그러니 이제 그만 생각하고, 마지막 가는 길은 편하게 가도록 해.”아오타의 표정에는 충격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놀랍게도 한국에 이런 초능력자가 있었다니...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이제 삶의 막다른 길에 이르렀으니,

บทล่าสุ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22장

    윤우선은 자신이 운전하는 위풍당당한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몰고 하버시티에 도착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조심스럽게 차를 여러 번 후진하고 돌리기를 반복해 간신히 주차를 마친 그녀는 홍라연과 함께 1층으로 올라갔다.하버시티의 1층은 대부분 일류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가득했다. 그중 절반은 의류와 가방 브랜드로, 예를 들어 루이비통이나 구찌 같은 곳들이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악세서리브랜드로, 불가리, 까르띠에와 같은 매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윤우선은 도착하자마자 홍라연을 이끌고 불가리 매장으로 직행했다. 불가리가 다른 브랜드보다 특별히 더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윤우선은 ‘불가리’라는 이름이 듣기만 해도 화려하고 좋은 것 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했다.두 사람이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윤우선은 곧바로 중앙에 위치한 진열대로 향했다. 그 후, 높은 의자에 턱 하니 앉아 오른손으로는 롤스로이스의 차 키를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왼손으로는 예전에 시후가 선물해 준 에르메스 핸드백을 진열대 위에 당당히 올려놓았다.판매사원은 한눈에 큰 손님이 온 것을 알아차리고 재빨리 다가와 매우 공손하게 말했다. “고객님, 안녕하세요. 불가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떤 상품을 보고 싶으신지 말씀해 주세요.”윤우선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거만한 태도로 말했다. “흠흠, 매장에 괜찮은 목걸이 있으면 다 꺼내 줘요. 내가 골라 볼 테니까.”판매사원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있는 남성 동료에게 말했다. “준기 씨, 고객님께 스페인산 탄산수를 두 병 준비해 드리고, 이번 달에 새로 나온 향수 샘플도 준비해서 고객님께 시향해 드려요.”남성 판매사원은 지시대로 움직였고, 이를 본 윤우선은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역시 명품 브랜드 매장은 서비스가 달라!’홍라연은 윤우선 뒤에 서서 생각했다. ‘예전엔 WS 그룹이 돈 좀 있었을 때 나도 이런 매장에 와서 이런 대접을 받았었지. 하지만 지금은 이런 매장을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긴장될 정도라니... 역시 떨어진 봉황은 닭보다 못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21장

    윤우선은 과거 WS 그룹에서 시집살이를 할 때 늘 홍라연에게 괴롭힘을 당해기에 마음속으로 큰 원한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홍라연이 개처럼 그녀에게 아부하며 다가오니, 윤우선의 허영심은 한껏 부풀었고, 그녀에게 완전한 통쾌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매일 홍라연과 어울리는 것이 즐거웠다. 윤우선에게는 홍라연이 자신의 앞에서 아부하며 비위를 맞출 때, 자신이 과거의 윤우선이 아니며 완전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그 때, 윤우선은 홍라연의 목소리를 듣고 투덜대며 말했다. “아직도 잠이 부족한데. 몇 시죠?” 홍라연은 서둘러 말했다. “벌써 11시 다 돼 가! 어제 말하기를 오늘 쇼핑 간다고 했잖아? 난 다 준비됐어, 지금 동서 집 앞이야. 오늘 가는 거지?”윤우선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아이고! 까먹고 있었네! 오늘 하버시티에 가서 목걸이 하나 살까 했는데, 요즘 자꾸 목이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그러자 홍라연은 웃으며 말했다. “동서처럼 컬리넌을 타고 에르메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목에 좀 화려한 목걸이 없는 게 더 이상하지! 어떤 브랜드로 볼 거야?” 윤우선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뭐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같은 데면 다 괜찮아요. 안 가리는 편이라, 일류 브랜드면 다 좋지 뭐.” 홍라연은 곧바로 아부를 시작했다. “역시 동서 안목은 최고야! 동서 기질에는 그런 일류 브랜드가 딱 어울리지.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은 동서랑 비교도 안 돼. 몇 만 원짜리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이어 홍라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역시 동서는 복이 많아. 럭셔리한 저택에 살고, 고급 외제차도 타고, 명품을 입으니 확실히 인생 승자지.. 나야 뭐, 어려움을 겪고 나니 악세서리도, 가방도 다 없어졌어. 지금은 명품은 커녕 싼 목걸이 하나 사기도 힘드네... 나중에 혜빈이에게 돈 좀 받아서 상점에서 은목걸이나 하나 사야겠어..”윤우선은 속으로 생각했다. ‘홍라연이 자기가 저렴한 악세서리나 어울리는 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20장

    원래 시후는 이중열이 당분간 한인 타운에서 편히 지내도록 하고, 나중에 시간을 내어 홍콩으로 가서 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유가휘가 참지 못하고 먼저 문제를 일으키려 하니, 시후도 어쩔 수 없이 홍콩으로 가야만 했다. 홍콩과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 비행기로 편도만 해도 최소 10시간 이상 걸린다. 게다가 일을 처리하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시후는 최소 3~5일, 어쩌면 더 오래 미국을 떠나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 중에서도 시후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유나였다.비록 시후가 블랙 드래곤의 여자 대원들을 배치해 유나를 몰래 보호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녀가 혼자 미국에서 학업과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니 시후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현재 김상곤은 중국에서 문화 교류 활동 중이라, 미국에 와서 유나와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은 장모 윤우선 뿐이었다. 하지만 시후는 직접 유나에게 자신이 홍콩으로 가야 하고, 장모님을 모셔와야 한다고 말하면 조금 어색할 것 같았다. 게다가 유나와 상의한다 해도 그녀는 장모님을 모셔오는 대신, 자신에게 홍콩에 가지 말라고 하거나 혼자 있어도 괜찮으니 자기 걱정은 말라고 할 가능성이 컸다. 또한, 윤우선은 지금 미국에 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었다. 윤우선은 한국에서 혼자 지내면서 럭셔리 외제차와 저택, 시후가 준 용돈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미국으로 오게 한다면 오히려 귀찮아 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시후는 장모 윤우선을 데려오기 위한 핑계를 먼저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뒤 유나에게, 자신은 홍콩에 고객이 있어 가야 하지만 마침 장모가 와 있으니 그녀와 시간을 보내라고 말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윤우선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데려오는 것은 시후에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윤우선의 성격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에, 약간의 계획 만으로도 그녀를 데려올 자신이 있었다.그래서 시후는 즉시 송민정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송회장님, 부탁할 일이 있어서요.” 송민정은 주저 없이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9장

    전화가 연결되자 시후는 물었다. “은서야, 창재 씨 아직 거기 있어?” 고은서는 대답했다. “방금 사람을 보내서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어. 그런데, 시후 오빠, 오늘 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우 언니가 말하길 오늘 밤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심지어 제이크 한 경감도 죽었다고 하던데?”시후는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고은서에게 상황을 설명해주었다.고은서는 시후의 이야기를 다 듣고 충격을 받아 놀라며 말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잔인한 괴한들이 있을 수 있어...?” 그녀는 이어서 자책하는 말도 했다. “시후 오빠, 혹시 우리 팀에 내부자가 있었던 건 아닐까? 아니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치밀하게 협력할 수 있었겠어..? 배경 음악이 가장 큰 시점에 공격을 시작했다면, 아마 공연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던 게 분명한데...”“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확실히 내부자로 의심되는 건 내 셋째 외숙모뿐인데, 그녀는 이미 죽었어. 내 생각엔 괴한들이 네 공연 흐름을 몰랐을 거야. 언제 배경 음악이 가장 큰 시점인지도 몰랐을 것이고.. 그들이 정확히 시간을 맞출 수 있었던 건 내 외숙모가 그 안에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일 거야. 그녀가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을 때 괴한들에게 알려 줬을 가능성이 커.”고은서가 말했다. “하지만 오빠가 그러지 않았어? 외숙모가 신호 방해 장치를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그런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그녀도 범죄자들과 연락할 수 없을 텐데...”시후는 참지 못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왜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야? 그녀가 방해 장비를 가지고 있었던 건 맞지만, 그 장비를 계속 켜두는 건 불가능해. 만약 계속 켜뒀다면 다른 사람들이 벌써 이상함을 눈치챘을 걸. 내 생각에는 그녀가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 순간이 오자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곧바로 방해 장치를 켰을 거야. 괴한들은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들이닥친 걸 보면, 짧은 차단 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8장

    홍콩에서 유성으로 불리는 유가휘에 대해, 시후는 전혀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이건 그가 이중열에게 한 일 때문만이 아니었다. 시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람이라, 비록 이중열이 이 사건에서 약자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 사건에서 잘못한 것은 바로 이중열에게 있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유가휘가 자기의 명예와 자존심 때문에 이중열에게 복수하려는 것도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시후가 유가휘에 대해 가장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점은 바로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당시 이중열이 식당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직후 이중열은 제일 먼저 시후의 아버지인 은서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 그 때 시후의 아버지는 즉시 홍콩으로 가 유가휘와 합의를 맺어 이중열을 놓아주기로 했고, 그 덕에 이중열은 일시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후의 부모님이 LCS 그룹에서 나오게 되면서, 시후의 부모님이 사망하게 되었다. 유가휘는 시후의 아버지가 사망한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합의한 내용을 어기고, 이중열을 사냥하기 위해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을 보내 대대적인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다 추적이 잠시 중단된 이유는 바로 고선우가 시후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 일에 개입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고선우가 중병에 걸렸을 때, 고은서가 시후를 찾았다. 그래서 만약 고선우가 병이 낫지 않았다면 유가휘는 또 다시 협정을 어겼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중열은 아마도 상금을 노리는 킬러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그런데 유가휘는 이제 ‘우회적으로’ 자신이 고선우와 했던 약속을 회피하려고 하자, 그 행동을 본 시후는 더욱 분노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의리를 저버린 유가휘의 품성에 대해 시후는 극도로 불쾌함을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시후는 즉시 고은서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고은서는 시후의 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놓았다. 그녀는 스마트폰을 창재에게 건네며, 시후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7장

    고은서는 놀라며 물었다. "창재 씨, 일어나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 나에게 말해봐요."창재는 울면서 말했다. "삼촌이 경찰에 잡혀갔어요. 그들은 삼촌을 이민청에 넘기겠다고 했어요. 누군가 이민청에 삼촌이 불법 체류하고 있다고 신고했다는 거예요.. 경찰은 최대 5일 안에 삼촌을 홍콩으로 추방한다고 했어요..."고은서는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 거예요? 그게 바로 그 홍콩 갑부라는 사람이 한 짓인가요?!"창재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아마 맞을 거예요!" 그가 목이 메어 말을 이어갔다. "전에 경찰이 우리 가게에 와서 당신과 시후 형님에 대해 조사를 했어요. 삼촌은 정보를 노출시키는 게 두려워서 미리 CCTV의 하드디스크를 부숴서 경찰이 헛발질을 하게 만들었죠. 그 후, 삼촌은 짐을 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가게를 저에게 맡기겠다고 했어요. 제 생각엔 삼촌이 미국 경찰이 홍콩 경찰에게 조사를 의뢰할 걸 예상했을 것이고, 유성이 그 때문에 삼촌의 행방을 파악한 것 같아요..."고은서는 진지하게 말했다. "유성이라는 자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삼촌을 놓지 않으려고 하네..." 그녀는 곧바로 창재에게 말했다. "창재 씨, 너 지금 너무 초조해하지 마요. 아직 시간이 몇 일이 남았으니까요.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볼게요!"창재는 긴장하며 말했다. "누나, 제가 볼 때 경찰은 꽤 괜찮은 사람 같았어요. 하지만 지금 걱정되는 건 유성이 이미 뉴욕 경찰의 윗선을 매수한 게 아닐까 하는 거예요. 만약 특별한 절차를 밟아서 오늘 밤 삼촌을 바로 추방하면 어떡하죠?"고은서는 진지하게 말했다. "불법 체류 문제는 법적 절차가 있는 것이고, 명확한 법적 규정이 있어요. 오늘 잡았다고 해서 오늘 밤 바로 송환할 수는 없죠. 만약 뉴욕 경찰이 감히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일을 처리한다면, 나는 뉴욕시 정부에 항의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 말이 끝나자 고은서는 김지우에게 말했다. "언니, 우리 측 미국 변호사에게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6장

    김지우는 계속해서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 비록 그녀의 평소 성격이 다소 괄괄하고 거친 면이 있었지만, 오늘과 같은 일은 그녀가 평생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었다. 그녀는 두 눈으로 제이크 한의 시체를 목격했고, 시후의 외숙모가 독살당한 장면을 보았으며, 자신의 팀원들이 끔찍하게 죽어가는 것을 지켜봤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멘탈이 무너지지 않으려고 애썼다. 왜냐하면 고은서는 여전히 공연을 하고 있었고, 자신은 팀의 책임자였기 때문에 모든 일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고은서를 만나는 순간, 그녀는 지금까지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한순간에 터져 버렸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고은서는 김지우의 모습에 놀라며 급히 물었다. "VIP 구역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시후 오빠가 있는데, 무슨 큰일이 일어날 수 있겠어? 내가 듣기로 '호랑이 매니저'라는 별명이 붙은 언니가 이렇게 울고 있다니?!"김지우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넌 몰라... 공연 중에 괴한들이 들이닥쳐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어... 심지어 제이크 한 경감도 죽었다고...""뭐?!" 고은서는 눈이 커지며 급히 물었다. "무슨 일이야?! 시후 오빠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괜찮으셔?!"김지우는 급히 답했다. "그들은 괜찮아, 다만 Samson 그룹에서 한 여자가 독살 당했어..." 그 후, 김지우는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상황을 고은서에게 그대로 전달했다.고은서는 이를 듣고 놀라며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자기의 공연 중에 이런 심각하고 끔찍한 공격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이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후와 Samson 그룹 가족들이 대부분 안전하다는 소식을 들은 고은서는 안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독살당한 여자가 시후의 외숙모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조금은 안도할 수 있었다. 그 다음, 그녀에게 든 첫 번째 생각은 바로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묻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김지우가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일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5장

    사실 김지우는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스태프들의 뒤처리를 계속하고 있었고, 기분이 매우 우울했다. 하지만 시후와 유나가 VIP 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그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작별을 하러 온 것이었으며, 임무를 마친 후에도 그녀는 긴장을 풀지 않았다. 그녀는 곧바로 무대 뒤로 가서 고은서에게 상황을 설명해야 했기 때문이다.한편, 공연장 밖에서는 창재가 보안 직원에게 간절히 부탁을 하고 있었다. "저는 혜리 씨를 정말로 알고 있어요!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급한 일입니다! 제발 혜리 씨에게 제 이름을 전해주세요. 저는 창재라고, 한인 타운의 삼겹살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혜리 씨가 분명히 저를 알 거예요!"보안 직원은 그의 말을 비웃으며 불쾌하게 말했다. "됐어, 오늘 밤 얼마나 많은 팬들이 거짓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당신 이야기가 제일 별로야! 혜리가 어떻게 당신 같은 식당 직원이랑 알게 되겠어?"창재는 급하게 말했다. "저는 정말로 진실만 말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제가 하나라도 거짓말했다면 하늘이 제게 벌을 내릴 겁니다! 그러니 제발 전해주세요, 그냥 이름만 전해주시면 되는 겁니다!"보안 직원은 그를 밀쳐내며 짜증을 내며 말했다. "됐어, 더 이상 헛소리하지 마. 당신 말도 안 믿어. 설사 믿는다 해도, 나 역시도 혜리와 말을 할 자격도 없어. 당신 정말 날 너무 높게 보는 거라고!"창재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는 이제 깨달았다. 이렇게 해서 혜리를 만날 방법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래서 그는 갑자기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녀가 이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지만, 여기에서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 그녀는 분명히 자신의 팀과 함께 차를 타고 이곳을 떠날 것이다. 그래서 그의 최선의 선택은 그녀의 차가 나오기를 기다려서, 그 차를 막아 세우는 것이었다. 차가 멈추면, 그는 그녀의 주의를 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삼촌은 구출될 것이다! 생각이 떠오른 그는 곧바로 공연장 VIP 통로의 출구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14장

    공연 현장에는 수만 명의 팬들이 모여 혜리의 글로벌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을 열광적으로 지켜보았다. 공연은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진행되었고, 팬들은 완전히 몰입하며 그녀의 무대를 즐겼다.유나는 시작한 지 수십 분 정도의 공연을 놓쳤지만, 이후 1시간 넘게 이어진 흠잡을 데 없는 공연 덕분에 이전의 아쉬움을 완전히 잊었다. 공연은 예정된 종료 시간보다 30분 늦게 끝났다.그 이유는 현장에 있는 팬들이 끊임없이 ‘앵콜’을 외치며 추가 공연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혜리는 다섯 번이나 무대에 다시 올라와 다섯 곡을 더 불렀지만, 팬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앵콜을 외쳤다.하지만 공연이 팬들의 열정에 따라 계속해서 끝없이 이어질 수는 없었다. 다섯 번째 앵콜 무대 후, 혜리는 무대 아래로 깊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고, 이내 공연장의 조명이 모두 켜졌다. 스태프들은 음향 시스템을 통해 오늘 밤 공연이 종료되었으니 질서 있게 퇴장해달라고 공지했다.팬들은 조명이 모두 켜지고 종료 안내가 나오면 공연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팬들은 매우 질서 있게 퇴장을 시작했다.이때 시후는 유나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도 가요. 지금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나오기 전에 차를 뺄 수 있어서 편할 거예요. 조금만 더 있으면 수만 명이 다 밖으로 나올 텐데, 그럼 분명히 교통 체증으로 엉망일 될 거예요."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여보, 꼭 기억해요. 다음 공연도 나랑 같이 가줘야 해요....""알겠어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다음 공연은 모레 보스턴에서 열리죠? 꼭 같이 가줄게요!"유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시후의 팔을 잡으며 웃었다. "그럼 우리 먼저 가요."두 사람이 VIP 룸을 나섰을 때, VIP 구역에서는 이미 피의 흔적이나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유나의 눈에는, 이곳은 처음 왔을 때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엘리베이터 홀에 도착했을 때, 마침 김지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