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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장

그러자 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문제없지요 은 선생님! 저 이화룡은 뭐든 은 선생님의 분부대로 할 겁니다!"

시후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안세진에게 말했다. "안세진 부장님, 이화룡 씨와 함께 스미스 로펌의 변호사 폴, 고바야시 제약의 고바야시 이치로 씨까지 함께 갈 겁니다. 그러니 비행기 좌석 등 서류 처리를 좀 부탁드려요.”

"네 도련님!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때, 이치로와 지로도 영상을 녹화한 뒤, 이화룡의 손에 끌려 돌아왔다.

시후는 두 사람을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치로 씨는 오늘 푹 쉬세요. 내일 이화룡 씨가 공항까지 데리고 갈 겁니다. 하지만 미리 경고해 두자면.. 일본에 도착했을 때, 당신의 홈구장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감히 제 말을 흘려듣고 딴 생각을 한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이치로는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은 선생님, 안심하세요. 그럴 일은 없습니다..!”

시후는 다시 지로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고바야시 지로, 당신은 여기에서 가만히 지내세요. 이화룡 씨의 부하들이 잘 먹고 잘 마시게 해 줄 테니까요. 남은 시간 동안은 형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잘못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세요. 혹시 알아요? 일본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을지?”

이치로는 이 말을 듣고 놀라서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은 선생님, 그럴 일 없습니다!! 저는 절대로 어떤 일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니까요! 지로 이 개자식아! 넌 이번 생에 이 개 농장을 떠날 기회가 없을 거야!”

고바야시 지로는 화가 나서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하지만, 지금 이치로가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스페어 타이어가 될 수밖에 없었다. 스페어 타이어는 무엇인가? 사용 중인 타이어에 문제가 없고, 공기가 새거나, 펑크가 나지 않으면 영원히 사용될 기회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는 형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더욱 커졌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만 없었다면, 그는 지금 당장 달려들어 이치로의 목을 졸라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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