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409장

이토 나나코는 그 은시후라는 젊은이가 이 천재 의사 최제천 선생에게 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대단한 사람일 줄은 몰랐다. 그녀는 어째서 이렇게 나이 많은 한의사가 한 젊은이 이토록 존경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시후가 최제천에게 끼친 영향이 최제천의 인식을 뒤집었다는 걸 그녀는 당연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시후가 보여준 의술과 약을 정제하는 능력으로 볼 때, 최제천 선생에게 시후는 그야말로 평생 보지 못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엄청난 존재였다. 그래서 그는 나이가 많은 의사임에도 시후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 것이다. 더 말할 것도 없이 그는 시후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고, 치료제와 회춘단은 그의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큰 은혜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갚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이토 나나코는 최제천의 태도가 분노로 변한 것을 보며 급히 겸허한 표정으로 애원하였다. "선생님.. 제발.. 제 은사님께서 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분을 화나게 만든 것은 순간적인 잠시 충동적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죄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죄가 선생님께 직접 미치는 것은 아니니 자비를 베풀어 꼭 도와주십시오..! 제가 이렇게 애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최제천은 손을 크게 저으며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가씨, 내 목숨은 모두 은 선생님이 구해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곳에 남아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도 전적으로 은 선생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요. 그러니 은 선생님을 화나게 한 사람은 모두 나의 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당신이 말하는 것을 보니 예의를 잘 차리는 것 같으니 당신에게 악담을 퍼붓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더욱이 당신을 문밖으로 내쫓고 싶지도 않으니, 스스로 떠나 주기를 바랍니다!"

이토 나나코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선생님, 제발.. 의사로써 죽음을 외면하시려는 건가요? 제발 거부하지 말아 주세요..”

최제천은 그녀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했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