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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5장

"네?! 뭐라고요..?" 설윤정과 그녀의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거의 자리에서 멘탈이 나가는 것 같았다..!

설종훈의 아내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 미쳤어? 아니 손흥진이랑 결혼을 시킨다며?? 왜 그 아버지에게 딸을 시집보낸다는 거야?? 그리고 손기정 그 사람 당신이랑 나이가 비슷하지 않아?”

"맞아요 아빠! 제가 임신했다고 해서 그 정도 늙은 아저씨에게 시집 가야 하는 건 아니지 않아요..?” 설윤정 역시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며 소리쳤다.

설종훈은 집사람과 딸을 보며 울먹였다. "흑.. 흐억!! 이건.. 다 내 탓이야.. 저 밖에 어떤 놈이 이화룡과 LCS 그룹의 안세진 부장을 불러 놓고 손기정 대표에게 딸을 시집 보내라고 하는 거야.. 안 그러면 우리 그룹을 망하게 할 거라고..”

"뭐라고요??!" 설종훈의 아내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런데 그 두 사람에게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래요?! 당신 미쳤어요?!”

설종훈은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라며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그의 아내는 초조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데요?”

설종훈은 눈물을 흘리면서 지금껏 있었던 일들을 모두 알려 주었다.

아버지의 말을 다 들은 설윤정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싫어요! 나는 그런 할저씨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요!!! 난 죽어도 시집가지 않을 거야!! 흐엉어엉!!”

설종훈은 딸이 바닥에 주저 앉는 것을 보고 달려가 말했다. "아이구, 딸!! 조심해!! 우리 손자가 있는 몸이잖아!! 아무리 외국인의 아들이지만 내 외손자야! 그러니 이 아이는 아버지가 없어서 결국 세상에 나오면 우리 집안 아이라고!”

그러자 설종훈의 아내가 옆에서 기가 차다는 듯 말했다. "아니, 언제부터 손자가 되었어?! 어서 빨리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요!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윤정이 그 쪽 늙은이에게 시집 가는 걸 막으라고!”

설종훈은 한숨을 쉬었다. "나도 어쩔 수 없어! 시집가지 않으면 우리 가족이 다 망하는데,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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