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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2화

일전에 브랜드 측은 세마의 홍보 기획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혼식에 공개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강유리의 결혼식은 그저 들러리일 뿐이란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그룹 아가씨

밀어 버렸다...

강유리는 담당자의 의도는 몰랐고 그저 단순히 드레스에 시선이 꽂혔다.

"실물이 훨씬 예쁘네요. 개량한 스타일도 독특하고요."

"사모님은 연예인 못지않게 예쁘셔서 이렇게 화려한 옷도 소화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사모님이 가지신 아우라와의 들러리 말이다.

하지만 그는 육회장의 결혼식인데 들러리를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상사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문자를 보낸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강유리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그는 초조했다. 자신의 망설임이 육회장의 노여움을 샀는줄 알았다.

어떻게 만회할지 고민하던 참에 두 사람이 가게로 왔다.

그래서 오늘 직접 접대하려고 일전의 예약까지 전부 아주 찰떡이네요."

"..."

당당자가 말하며 강유리를 드레스룸으로 모셨다.

드레스룸은 2층이다.

2층은 옷이 개수가 훨씬 적었다. 몇 벌 밖에 눈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몇 벌 들은 아래층에 있는 드레스들보다 훨씬 빛났다.

담당 직원의 말로는 전부 강유리를 위해 준비한 드레스라고 한다.

강유리는 의아했다.

"이렇게 많이요?"

담당자가 설명했다.

"큰 사모님이 5벌 준비하셨고 저희 브랜드 측에서 5벌을 준비해서 총 10벌입니다."

"모두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드레스를 오늘 다 갈아입는 건 힘들 것 같은데요."

담당자가 성심을 다해 그저 소장해도 되니 브랜드 측의 성의를 거절하지 말아 달라고 제안했다.

강유리는 더 거절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를 따라 옷을 바꾸러 들어갔다.

개량했어도 여전히 입기가 번거로웠다. 담당자가 스타일리스트 두 명과 강유리를 도왔다. 그리고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머리도 올리고 액세서리도 착용했다.

강유리는 거울 속의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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