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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되게 위험해 보이지만, 사실 행동이 아주 느려서 피할 시간이 충족했다.

강유리가 그녀와 얼마나 잘 맞는데 어찌 그녀의 의도를 모르겠는가.

피하려는 걸 멈추고 가만히 칼이 그녀의 얼굴로 날아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뒷이어 큰 손 하나가 그녀의 얼굴을 막았다.

거의 동시에 웨이트리스의 다른 손이 식판을 바로 잡더니 커피가 조금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얼마나 빠른 가 보아라.

고정남을 바라보는 강유리의 눈이 조금 흔들렸다.

아무리 그가 손을 뻗어서 그녀를 구해줄 거라고 예측했지만 진짜로 눈앞에서 보니 조금은 놀랐다.

"괜찮니?"

고정남이 걱정스레 묻더니 고개를 돌려 웨이트리스에게 화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얼마나 위험한지 아세요? 사장님 불러와요."

목소리가 커지자 릴리가 놀라 몸을 움츠렸다.

그러나 그의 손등에서 흘러나오는 새빨간 피를 보자 눈썹이 조금 움직였다.

"괜찮아요. 다음에 조심하면 돼죠."

강유리가 피가 묻은 칼을 다시 릴리가 들고있는 식판에 올리며 말했다.

고정남이 말이 없는 웨이트리스를 보더니 눈썹을 찌푸리며 관찰했다.

강유리가 손짓하며 말했다.

"케이크는 내려두고 가세요. 케이크 주셔서 감사해요."

"넵!"

릴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재빨리 커피와 케이크를 내려놓고 갔다.

고정남이 아까 강유리에게 날아오는 칼을 막느라 이미 서있었다.

릴리가 가려고 하자 그가 한발짝 내딛으며 뭐라 말하려는 것 같았다.

강유리가 일어서더니 바로 그의 앞을 막더니 말했다.

"그만해요. 카페에 아직 사람 많은데 일 키우지 마요."

고정남이 바로 사라진 사람을 보고, 다시 차가운 얼굴을 보더니 뭔가 알아차린듯 햇다.

다시 자리에 앉자 두 사람 모두 침묵했다.

고정남은 아마 아까 어디까지 말했는지 까먹은듯 했다.

강유리는 아까 릴리가 그를 베어서 샘플도 얻어서 목적도 달성했는지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녀가 고정남을 흘깃 보더니 폰으로 릴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왜 따라왔어? 나한테 맡기고 기다리라고 했더니만?]

릴리의 답장 속도가 아주 빨랐다.

[내가 안 오면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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