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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목소리가 갑자기 중지됐다.

왜냐하면 문앞에 서있는 사람은 '연애중인 사람'이었다.

강유리의 눈썹이 떨리더니 그의 반응을 예상 못했다.

아까까지 준비한 말들을 바로 까먹었다.

"아버지 여기서 누굴 기다리세요?"

남자의 얼굴이 다시 자연스러워졌다.

"아직도 안 잤어?"

강유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 주무실 걸 알고 대화하려고 찾아왔어요. 저 들어가도 될까요?"

남자가 멈칫하더니 망설이는 표정이었다.

"이제 어른인데 너무 늦어서 불편해."

강유리가 웃었다.

"저도 어른이에요. 이제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근데 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지 않아요. 아직도 저를 아이처럼 대하시는 것 같아요."

이 말을 알아들은 남자는 입술을 다물고 침묵했다.

생각하더니 몸을 비켰다.

강유리가 걸어 들어갔다.

그가 생각하더니 문을 닫지 않고 따라 걸어 들어갔다.

"아버지, 저와 릴리 모두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릴리는 어릴때부터 학교 기숙사에서 살아서 아버지와 그렇게 가깝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전 아버지가 저한테 더 엄격하다고 느껴질까요?"

강유리가 의자에 앉아 바로 만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가 궁금해하는 일을 물었다.

그녀가 기억이 있을 때부터 집에는 이모가 선물을 끊기지 않게 보내왔다.

생일이든, 명절이든 언제 한번 안 준적이 없었다.

근데 이 선물은 여러가지였는데 모두 여자애 취향이 아닌 선물이었다.

이모가 전에 그녀에게 알려주길, 모두 그녀의 그 아버지가 고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아버지는 그녀의 마음속에 형식적인 아버지란 이미지가 강했다.

후에 크고, 이 가족은 같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하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그 3년동안 그는 더욱 더 그녀를 통제하려고 하고 여러 요구를 제기했다.

그녀는 자기의 소문이 좋지않아 아버지가 그의 가문의 얼굴에 먹칠을 할까봐 릴리처럼 믿지않고 통제하는 줄 알았다.

계속 자기는 미움받는 존재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자기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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