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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육경서의 한 손은 카펫 위에 놓여졌고, 그녀를 사이로 다른 한 손은 그녀의 머리 뒤쪽에 놓여졌다...

옆에서 보면 신주리는 그의 품에 갇힌 듯했다.

이번이 두 번째 스킨쉽이었다. 술 때문인지, 열띤 대화를 나눠서인지, 신주리는 문에서 붙었을때 보다 더욱 긴장이 되었고, 얼굴이 살짝 뜨거워졌다.

그녀는 그의 가슴을 밀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먼저 일어나.”

육경서는 그렇게 당황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처음 보았고, 그녀를 향해 악의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잘 생각해 봐."

신주리, “...”

"이러면 너가 나를 협박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그녀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위해 노력했다.

육경서는 자세를 바로잡았고, 반쯤 그녀를 짓누르며 태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경우에는 사진이 찍혀야 협박할 수 있지."

“너 무슨!” 신주리가 눈살을 찌푸렸다.

육경서는 계속해서 그녀를 압박하며 진지하게 말했다. "부모님에게만 알리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을 약속할게. 일에 지장을 주지 않을 거야."

신주리는 혼란스러웠다. “이게 내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

육경서가 말했다. “세마 신작 홍보대사가 꼭 솔로여야하나?”

신주리, “...이미 많은 영향을 받았어.”

“최대한 빨리 처리할게. 아직 디자인 공모도 끝나지 않았고, 수중 시리즈도 나오지 않았어. 홍보대사는 아직 괜찮을거야. 그리고 형수님도 다른 사람한테 기회를 주진 않을거야.”

육경서의 이 말은 강유리가 세마와 친분을 갖고 있으며 반드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말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주리는 이를 다르게 해석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너 알고 있어?”

육경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뭘 알아?”

신주리가 말했다. “너 형수가 세마잖아!”

육경서, “...”

신주리는 그의 표정을 보고는 천천히 손을 들어 입을 막았다.

그가 전에는 몰랐던것 같았지만 이제는 안다.

술을 마신 것도, 이 자세로 있는 것도 없던 일이 되었다. 그녀의 사고는 멈추었다.

그를 밀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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