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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왜 이때 이런 흙탕물 싸움에 끼어들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유리씨가 보기에는 유리씨 때문에 온것 같아?"

육시준은 눈썹을 움직이며 그녀에게 묻자 강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것 같진 않아. 그가 처음에 유명해진게 내 작품을 걸고 넘어지면서 였지만 그 이후부터는 몸을 되게 사리는 것 같아 보였어. 그리고 다시는 내 앞에서 나대지 않았기도 했고."

왜냐하면 그는 실력으로는 강유리의 라이벌이 안된다는 것을 속으로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사실 다 여론을 잘 이용해서였다.

일단 그녀에게 가까이 간다면 소비자들이 그들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아주 쉽게 실력 차이를 가려낼수 있었다.

이는 그의 명성에 위협이 가는 행동이었다......

옆에 서있던 문기준은 그녀의 대답을 듣자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요 며칠간 들었던 소식을 전달했다.

"추연화는 유리님 때문에 온게 아님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마 때문도 아니구요. 그는 단지 누구한테 부탁을 받아서 강엘 주얼리에 와서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세마와 같이 일할 기회를 잃고 현재 있던 위치에서도 떨어지고 주얼리 업계에서 다시는 일할수 없을가봐 무서워서 였다.

강유리가 물었다.

"누구의 부탁을 받았는데?"

문기준이 말했다.

"성홍주."

"......"

강유리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의문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성홍주가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길래 그런대?"

문기준은 고개를 저었다.

"제가 며칠동안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홍주의 몇년간 인간 관계에서 추연화와 아무런 접점이 없었습니다."

강유리는 입술을 잠시 깨물었다.

"유강 그룹 이사회의 다른 사람들과는?"

문시준이 대답했다.

"아무도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저더러 유강 그룹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 조사해보라고 시키신데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이것 좀 보십시오."

문기준은 그녀에게 한 뭉치의 자료를 건네고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만약 홍성주의 최근 몇년간의 그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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