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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화

육시준은 성한일의 일에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육 씨 어르신이 손을 쓰자 성한일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모자 둘은 서로 끌어안고 한바탕 울었다.

성한일은 울면서 자신이 그 안에서 힘들었던 일을 왕소영에게 말하자 그녀는 가슴이 아팠다.

"다 강유리 때문이야! 그 년은 내 언젠가 복수할거야!"

성한일은 입술을 깨물었다.

성홍주가 이 말을 듣더니 찻잔을 탁 놓으며 말했다.

"사고 좀 치지마! 또 다시 걔한테 찾아가면 그땐 나도 널 못 지켜!"

성한일은 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놀라서 몸을 움츠렸다.

왕소영은 원망하듯 성홍주를 바라봤다.

“방금 돌아왔는데 왜 애한테 소리쳐요!"

왕소영이 있으니 성한일은 담이 조금 커졌는지 떠보는 식으로 계속 말했다.

"엄마, 내가 집에 없을때 무슨 일 있었어? 아빠는 왜 이렇게 강유리를 무서워 하는거야?"

그의 '무서워 한다'라는 말은 성홍주의 얼굴을 어두워지게 했다.

왕소영은 가만히 성한일을 보더니 작게 한숨을 쉬고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겠어? 강유리가 그저 자신이 가져야 할것을 가져갔을 뿐이지."

"걔가 가져야 할게 뭔데? 우리한테 걔 물건이 있기라도 해? 아빠도 말했잖아. 유강 그룹은 모두 내꺼라고!"

성한일은 마음이 급해졌다.

"너희 아빠도 어쩔수 없었어. 걔 성이 강 씨 잖니. 너는 니 아빠 성을 따라서 성 씨인거고."

"성 씨가 뭐 어때서? 아빠는 뭐 쓸모 없어?"

"......"

왕소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성홍주는 호통쳤다.

"됐다! 뭐가 걔껀데. 말도 안되는 소리! 내가 지금 유강그룹의 이사야. 모든건 내가 결정해!"

성한일 얼굴이 확 펴졌다.

"그래서 전에 말한건 아무런 효력도 없는거 맞지? 유강 그룹, 내꺼 맞지? 그럼 지금 강유리 쪽은 어떡해?"

성한일이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걔한테 10프로 지분을 줘서 이사회에 들어가면 또 뭐해? 강씨 그룹은 내 꺼일텐데? 강씨 그룹의 결정권은 걔가 어쩔수 있는게 아니지!"

"그래도 이사회에는 전에 강 씨네 옛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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