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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장

"사모님, 아는 사람입니다. "

문기준은 상대를 알아보고 강유리에게 보고하고 차에서 내려 그쪽과 교섭했다.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길은 양보하지 않고 혼자 걸어와 차창을 두드렸다.

"사모님, 발걸음을 옮기세요. 저희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

강유리는 차창을 반쯤 내리고 본인은 내릴 뜻이 없었다.

"저희 차 있어요. "

신하균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차는 증거물입니다. 사모님이 몰고 가시면 제가 난처해집니다. "

"???"

신하균은 이 여인의 신중함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한번 속아서 그를 믿지 않는 것도 정상이다.

그는 형사증을 꺼내 강유리 앞에 내밀었다.

"형사 수사대 신하균이고 육시준의 친구입니다. 사모님, 저를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

강유리는 육시준의 친구라는 말을 듣자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의 이름도 성공적으로 그녀의 관심을 끌었다.

"혹시 신주리의 오빠세요? "

신하균은 멈칫했다. 연예계의 정보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지만 여동생은 관심하고 있어 얼마 전 신주리가 소속사를 옮긴 일은 알고 있다.

앞에 있는 이 여자가 그녀가 얘기했던 새 대표인 것 같았다.

"주리가 저에 대해 얘기해요? "

신주리는 업무 중에 자신의 개인적인 일을 언급하지 않는다.

이러고 보면 두 사람은 사이가 괜찮은 것 같았다.

강유리는 입꼬리를 올렸다.

"자주 얘기하죠. "

그리고 미친 듯이 주선해 주기도 하고……

강유리는 신하균의 차를 탔다. 그 뒤에 있던 많은 차량은 두 길로 나뉘었다. 일부는 반산호텔로 돌아가고 일부는 정상으로 갔다.

신하균은 차에 오르자 말이 많아졌다. 분명 새침하고 엄숙한 얼굴인데 꽤 수다스러웠다.

"우리가 알아낸 단서와 사모님이 방금 운전한 차를 보면 모든 증거는 성한일을 가리키고 있어요. 이미 경계하고 있어서 우리가 현장에서 사람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 일은 의도적인 살인으로 정의할 수 있고 집안일로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모님의 생각에 따라…… "

"저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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