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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량천옥은 화가 잔뜩 나서 배씨 가문 저택으로 돌아와, 물건을 챙기고 다시 병원에 가려고 하는 도중 그녀의 어머니 량일과 마주쳤다!

그녀를 보곤 량일은 소파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어디 갔었니? 병원에서도 안 보였는데!”

량천옥은 절뚝거리며 들어가 가방을 소파 위에 내려쳤다.

"배 회장이 배준우를 만나겠다고 해서 회사에 한 번 갔잖아요!"

이 말을 하자, 량천옥은 정말 화가 났다.

현재 국내의 모든 그룹은 모두 배준우의 것이다.

그녀는 정말 가고 싶지 않았지만, 동영 내부에 아직 배성훈의 사람이 있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근데 가서 배준우을 못 만났을 뿐만 아니라, 그 파렴치하고 천한 년을 또 볼 줄은 누가 알았겠어!

량일은 '배준우'라는 말을 듣고 순간 눈가에 한기가 스쳤다!

량일이 물었다.

"고 씨 그 계집애는 다 처리했어? 나와 진 씨 가문이 약속한 걸 잊지 마. 진재혁이 배준우에게 시집가야. 그 지분이 네 손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진씨 가문의 셋째 딸, 진재혁은 열여섯 살 때 배준우를 처음 보고, 지금까지 배준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진씨 가문은 이전부터 배성훈에게 이 일을 말했지만, 배준우는 바로 거절했다.

진씨 가문 어르신은 자신의 손녀를 애지중지하여, 2%의 지분을 들여 량천옥에게 손을 썼다.

남성의 일은, 바로 량천옥이 모두 배정한 일이다. 돌이킬 수 없게, 먼저 아이가 생긴 후에 진재혁이 손을 쓰게 하려 했다.

그때가 되면, 배준우가 원하지 않더라도 진재혁과 결혼해야 한다.

진 씨 그룹의 2% 지분은, 량천옥에게 엄청 큰 유혹이었다.

남성에서의 그날 밤, 뜻밖에도 고은영 그 계집애 때문에 모두 망치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저 죽일 년!"

량천옥은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

량일은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왜? 고은영이 배준우를 떠나려 하지 않아? "

"걔가 떠난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예요!"

조사했을 때 분명히 돼지처럼 멍청하다고 했었는데!

고은영이 이 정도로 말을 잘할 줄 생각도 못 했다. 이 여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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