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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하지만 그의 손에 이끌려 나왔으니…….

배준우는 아무런 온도도 없는 눈빛으로 차갑게 그녀를 흘겨봤다.

“나태웅이 아직 너한테 말 안 했어?"

"뭐요?”

"우리의 합의는 비밀이야!"

"네, 나 실장님이 그렇게 말했어요."

이게 결혼을 비밀로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배준우.

"남태웅이 또 누가 남성에서의 그날 밤 일에 대해 물어보면, 너는 모두 너라고 말하라고 한거 알고있지?"

"네."

고은영은 머리를 끄덕였다!

정말 그랬다.

그날 밤을 꺼내지 않으면 괜찮은데, 말이 나오니 그녀는 지금 심장이 조여왔다.

배준우.

"그래서 넌 아직도 우리의 결혼이 비밀이라고 생각해?"

고은영은 바로 반응하지 못하고, 배준우를 멍하니 쳐다봤다.

그녀의 이 바보 같은 모습을 보고, 배준우는 그녀에게 꿀밤을 한 대 먹였다!

고은영은 순간 정신을 차렸다.

"배 대표님 죄송합니다. 저는 전 과정을 비밀로 하는 줄 알았어요."

"허! 내가 결혼을 비밀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배준우는 차갑게 웃었다.

볼썽사나운 것도 아닌데 이렇게 숨길 필요가 있어?

고은영은 끝까지 결혼을 비밀로 하고, 이번 결혼은 배씨 가문에만 공개하는 줄 알았다.

지금은 오히려 이 일을 회사 전체가 다 알게 되었다!

곧 배씨 가문에 도착했다.

고택의 사람들은 모두 배준우가 오늘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집사는 이미 하인을 데리고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배준우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공손히 다가갔다.

"큰 도련님, 오셨습니다."

배준우는 차갑게 고개를 끄덕였다!

뒤돌아 차 안의 고은영에게 손을 내밀었고, 차갑고 진귀한 기운이 한껏 신사의 품격을 드러냈다.

고은영은 자신의 차가운 손을 그의 넓은 손바닥에 얹었다.

배준우는 가볍게 힘을 써서 고은영을 차에서 끌어냈다.

집사와 사람들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여자를 보고 모두 어리둥절했다.

집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큰 도련님, 이분은?"

"작은 사모님이라고 불러!"

집사.

"……."

하인들.

"……."

그 말을 듣고 모두 숨을 들이마셨다!

작,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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