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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장

“관씨 아가씨”

염구준을 담담히 손을 젓더니 한룡 무리를 완전히 무시한채 나지막히 말했다.

“아까 질문을 다 못한 것 같은데 지금 계속 하거라.”

관신주는 잠시 당황해 얼이 나갔다. 한편 맞은 편에 앉은 한룡의 안색도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이게 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안하무인?!

소문이 정말 틀리지 않았다. 천하의 염구준은 한룡앞에서도 제멋대로였다!

“너희 손씨 그룹의 보안팀은 방금 나에게 엄청 무례하게 대했어! 직접 혼내고 싶지 않다면 내가 대신 나서야겠군.”

한룡은 염구준의 눈을 차갑게 염구준의 눈을 바라보며 뒤에 선 스무여명의 보디가드를 향해 손을 내저었다.

“밖에 선 보안들 있지. 한쪽 다리를 모두 분질러놔. 그들에게 우리의 규칙을 알려주라고! 여기는 북방이야, 청해가 아니라고. 그딴 “청해의 왕”같은 소리는 여기서 안먹혀! 우리 한씨 가문에게 무례하게 대했으니 이건 그들이 바쳐야 할 대가다! 어서 덤벼!”

한씨 가문 보디가드의 실력은 어떨까?

오래된 무도 가문출신으로서 아주 평범한 한씨 보디가드일지 몰라도 최소한 내진방선일 것이다! 그러나 한룡이 데려온건 모두 한씨 가문의 최정예. 거희 모두 내진 대성이고 무도종사가 되기에 반걸음도 채 남지 않은 사람들이다!

“알겠사옵니다!”

한룡의 명령과 함께 스무여명의 최정예 보디가드들은 한꺼번에 덤볐다. 온몸에 기운이 솟구치며 마치 흉폭한 호랑아가 양을 덮지듯 복도에 있는 보안들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나갔다.

바로 그 순간, 펑!하며 폭발 소리가 울려퍼졌다!

복도 전체에 무려 스물 네명의 한씨 가문의 보디가드들이 열차에 치인듯 저도 모르게 구르고 날며 모두 복도 벽에 부딪혀 스물 네개의 움푹 패인 자국을 남겼다.

그리고 벽을따라 힘었이 떨어졌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 뼈가 대체 몇군데나 부러진건지 고통에 울부짖으며 일어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것은 약과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또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온듯한 복도의 공기였다.

염구준이 어떻게 손을 썼는지 누구도 본 사람이 없었다. 무도 종사의 한룡일지라도 이상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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