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61화

그가 가장 존경하는 형님, 청해의 왕...

청해가 무엇 때문에 금지의 땅이 되었을까?

그건 바로 청해 성주를 능가하는 신비로운 무관의 왕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와 같은 지방 악당은 그 왕자가 누구인지, 그의 신분을 알 자격조차 없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염구준, 바로 눈앞에 서 있는 젊은이였다!

“준영아.”

그 시각, 염구준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는 천천히 진복강의 전화를 집어 들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일, 설명이 필요하네.”

“만약 나랑 뢰인이 제때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우일, 우이의 부모님은 아마 이미 세상을 떴을 거야. 바로 네가 찾은 진복강때문에!”

청해 용씨 집안 별장, 용준영은 온몸이 얼어붙었다.

몇 달 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그는 향산 별장 군의 집을 사서 손가을 가족에게 선물했다.

요즘은 리조트 건설까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날 때 염구준과 손가을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이 죽일 놈의 진복강이 복종하는 척하며 리조트 사업을 내세워 촌민들을 못살게 굴었던 것이다. 심지어 우일, 우이의 부모님까지 괴롭히고 죽이려 했다!

“형님!”

그는 전화를 꼭 붙잡고 자책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번 일은 제가 보고하지 않고 제멋대로 결정했습니다. 형님이랑 가을 누나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기도 하고, 이런 일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벌을 내려주세요.”

전화 스피커가 켜져 있어 진복강은 용준영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머리가 하얘졌다!

일이 이 지경이면 아무리 멍청한 사람이라도 더는 전에 내린 판단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 눈앞에 서 있는 염구준이 바로 청해의 주인, 용준영을 능가하는 존재..

아니다. 청해에는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 용준영은 손씨 그룹의 원년 멤버이며 청해의 왕이 가장 신임하는 수하라고.

“사람을 잘못 쓴 책임은 네가 지는 게 맞다.”

용준영의 설명을 들은 염구준은 화를 가라앉혔다. 그는 조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