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77화

고승재의 인품은 별로지만 적어도 인간으로서의 한계는 있었다, 게다가 이것은 원래 고씨 가문의 집안일이니 만약 그가 개정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50억 원을 이미 투자했다, 고씨 그룹의 미래는 네한테 쥐고 있었다.”

고양의 어깨를 툭툭 치며 한마디로 고씨 그룹의 소속을 결정지은 그는 담담하게 고승재를 힐끗 쳐다보다가 시선을 돌려 김동석의 얼굴에 천천히 내려앉았다.

"너말이아, 제경에 가 당풍을 찾으러 가라.”

"너는 그의 사람이고 죽든 살든 그가 결정할 것이야, 또 네 자신의 운명을 봐야죠.”

"이제, 꺼져!”

김동석은 굴어나갔다.

방귀 하나 못 뀌고 엎드려 뒹굴며 회의실을 빠져나가더니 쏜살같이 더 이상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염성 씨.”

옆에서 고씨 부부는 이미 고승재를 땅에서 일으켜 세워 염구준을 향해 감격의 표정을 짓었다. "오늘 일에 제가 어떻게 염성 씨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당신은 저희 고씨 가문의 가장 귀한 손님입니다. 이번에 염성 씨는 나서지 않았더라면 저희 손실이 얼마나 컸을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염성 씨는 고개를 숙이지 않은 채 고양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일이 끝나면 내가 이제 돌아가야겠어, 고양, 데려다주죠.”

그렇게 말하고 고원과 양숙분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회의실 입구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고양은 지체할 엄두가 나지 않아 서둘러 인계한 뒤 염구준의 뒤를 바짝 따라와 공손하게 사무실 건물 입구를 배웅했다.

"고양."

염구준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고양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금 고씨 가문의 지위가 확고했는데 영주와 다시 안 만날 생각이 있나?”

고양은 부끄러워서 틈을 찾아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번 일로 그는 분명히 고승재 때문에 집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뜻밖에도 사촌 형부가 소란을 만회하고 상황을 쉽게 바꿔 50억 원의 거금을 내놓아 가문의 발언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했다.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어떻게 진영주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