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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오?

조사해는 노안이 밝아지더니 다시 구준을 바라보았다.그는 손을 들어 턱을 만지며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좋아,뜻밖의 수확이 있다니! 염구준, 너도 다 들었지? 지금 손가을에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해, 내가..."

그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호텔 로비의 휴식 소파에서 구준은 찻잔을 들고 차를 마시는 동작이 서서히 멈추었고 눈빛이 천천히 조씨가문 부자에게 떨어졌다.

감히 가을을 모욕하다니?

하늘에 저지른 죄악은 용서할 수 있어도 스스로에게 저지른 죄악은 용서할수 없다고 원래 모두 죽일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조씨가문은 이미 이 세상에 남아 있을 필요가 없었다. 모두 죽여도 되겠어!

"사해 형님,그와 잡담 하지 마시죠."

장위홍은 조사해 곁으로 가서 구준을 차갑게 쳐다보며 차가운 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를 죽이기만 하면 손씨그룹은 저희가 절반씩 차지하는 겁니다. 저는 손가을한테 관심이 없으니 형님이 알아서 마음껏 즐기세요!"

"지금..."

말하면서 오른손을 다시 높이 들어 맹렬하게 소리쳤다. "모두 함께 덤벼.살려둘 필요는 없다. 염구준과 옆의 저 두 마리 개미새끼를 죽여도 된다!"

쾅쾅쾅!

호텔 로비 전체에 두 가문의 무인들과 경호원들이 모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특히 실력이 가장 강한 몇몇 무인들은 발을 지면에 폭력적으로 찍으며 대리석바닥을 깨트렸는데 마치 날려진 화살처럼 순식간에 구준의 몸 앞까지 돌진했다.

죽여야한다!

총 6명의 무인들이였는데, 4명의 무도 종사와 두 명의 정진의 경지에 진입한 무도 왕자를 포함하였다. 그들은 모두 최강의 살수를 펼쳤는데 모두 구준의 급소들을 겨냥하였으며 손에 조금도 망설임을 두지 않았다!

"나는 원래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

구준은 소파에 단정하게 앉아 오른손에 찻잔을 들고 곧 몸에 닿을 주먹과 발들을 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죽을 짓을 하는 사람은 죽을수 밖에 없지. 오늘 밤이 지나면 중해시에는 장씨와 조씨 두 가문이 없게 될거다!"

말이 끝나면서 그는 손목을 가볍게 흔들었다.

차가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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