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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네가 데리고 온 사람들을 데리고 어디서 굴러 왔으면 어디로 꺼져.내가 염구준과 손가을을 죽였을 때 손씨그룹을 장악하면 아마 널 대표의 자리에 앉힐지도 모르니까."

"만약 그래도 소란 피우겠다면 죽는다!"

준영은 칼을 움켜쥐고 눈빛이 빛났다.

실력을 따지자면 그와 뢰인,게다가 뒤에 있는 이 경호원들이라면 당연히 강씨 가문의 상대일 리가 없었다.그러나 그가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은 강씨 가문과 목숨걸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였다!

"강운비!"

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두 눈을 가늘게 떴다. "너희 강씨 가문의 소식이 영통하니 내가 용운 그룹을 손씨 가문에게 주었다는 것을 알겠지. 그런데 왜 그런지는 알아?"

왜?

"풉, 무슨 이유든간에 내가 신경 쓸 것 같아?"

강운비는 이런 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하게 준영을 보며 말했다."아까 한 말,내가 두번 반복 해야 하나? 가든지, 죽든지, 네가 직접 골라!"

준영은 얼굴빛이 살짝 굳어지며 심장이 순식간에 팽팽해졌다.

젠장!

저 강씨가 쓸데없는 말을 듣기 싫어해서 시간 끌기도 할 수 없다.큰형님은 아직 언제 달려올지 모르는데 혹시라도 손아가씨에게 나쁜 일이라도 생기면......

"죽을디 살지도 모르다니!"

강운비는 준영의 표정을 보며 더 이상 인내심이 없어져 고개 숙여 손톱에 매니큐어를 가볍게 발라주며 입을 열었다."움직여요!"

"매니큐어를 다 바르기 전까지 한명도 남기지 마세요!"

강운비의 말소리가 떨어지는 순간,동서남북 4명과 오집사, 동시에 나갔다!

마치 평지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처럼,건물 전체에서 바람소리가 격렬했다!그들의 몸은 육안으로 전혀 볼 수 없었고, 마치 다섯개의 환영처럼 찰나에 준영등 사람들 앞까지 돌진했다.

5명의 대종사들, 그들의 살벌한 기운이 하늘을 찔렀다!

그들의 주먹질은 마치 낚시바늘처럼 가볍게 보였지만 실은 위력이 무궁무진했고 무너지지 않는 강철립주처럼 준영등 사람들의 머리를 매섭게 날렸다.

"그들과 싸워라!"

그 순간, 준영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았고,미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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