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데리고 온 사람들을 데리고 어디서 굴러 왔으면 어디로 꺼져.내가 염구준과 손가을을 죽였을 때 손씨그룹을 장악하면 아마 널 대표의 자리에 앉힐지도 모르니까.""만약 그래도 소란 피우겠다면 죽는다!"준영은 칼을 움켜쥐고 눈빛이 빛났다.실력을 따지자면 그와 뢰인,게다가 뒤에 있는 이 경호원들이라면 당연히 강씨 가문의 상대일 리가 없었다.그러나 그가 지금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은 강씨 가문과 목숨걸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였다!"강운비!"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두 눈을 가늘게 떴다. "너희 강씨 가문의 소식이 영통하니 내가 용운 그룹을 손씨 가문에게 주었다는 것을 알겠지. 그런데 왜 그런지는 알아?"왜?"풉, 무슨 이유든간에 내가 신경 쓸 것 같아?"강운비는 이런 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하게 준영을 보며 말했다."아까 한 말,내가 두번 반복 해야 하나? 가든지, 죽든지, 네가 직접 골라!"준영은 얼굴빛이 살짝 굳어지며 심장이 순식간에 팽팽해졌다.젠장!저 강씨가 쓸데없는 말을 듣기 싫어해서 시간 끌기도 할 수 없다.큰형님은 아직 언제 달려올지 모르는데 혹시라도 손아가씨에게 나쁜 일이라도 생기면......"죽을디 살지도 모르다니!"강운비는 준영의 표정을 보며 더 이상 인내심이 없어져 고개 숙여 손톱에 매니큐어를 가볍게 발라주며 입을 열었다."움직여요!""매니큐어를 다 바르기 전까지 한명도 남기지 마세요!"강운비의 말소리가 떨어지는 순간,동서남북 4명과 오집사, 동시에 나갔다!마치 평지에 불어닥친 토네이도처럼,건물 전체에서 바람소리가 격렬했다!그들의 몸은 육안으로 전혀 볼 수 없었고, 마치 다섯개의 환영처럼 찰나에 준영등 사람들 앞까지 돌진했다.5명의 대종사들, 그들의 살벌한 기운이 하늘을 찔렀다!그들의 주먹질은 마치 낚시바늘처럼 가볍게 보였지만 실은 위력이 무궁무진했고 무너지지 않는 강철립주처럼 준영등 사람들의 머리를 매섭게 날렸다."그들과 싸워라!"그 순간, 준영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았고,미친 듯이
"내가 손씨그룹을 인수히면 네게 대표 자리를 남겨주지!"땅 위에서 준영은 겨우겨우 숨을 붙들고 있었는데,입가에는 피로 얼룩졌고 얼굴은 겨우 냉소를 짜냈다.무릎을 꿇고 절을 하라고?꿈을 꾸는군!큰형님은 전투기를 타고 이미 청해시에 도착하여 언제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른다.큰형님 앞에서는 강운비는 커녕 강씨 가문 전체라 해도 닭,개 따위에 불과하며 값어치가 없었다!"어?웃고 있는 거야?"말을 하는 사이 강운비는 또 손톱 하나를 발랐고,용준영 등을 훑어보며 입에서 '풉'하는 소리와 함께 경멸하며 웃었다."웃기 좋아하니까 평생 미친놈처럼 웃게 해줄게.""동방의걸, 입을 벌려요! 살이 터지게 해서 저 웃음을 영원히 유지하게 만들어요!"옆에 있던 동방의걸은 온 얼굴에 냉소를 띠고, 한발 앞으로 내딛더니 바로 준영 앞에 나타나 오른손 다섯 손가락을 펴고 세게 뺨을 날렸다.퍽!힘찬 바람이 휘몰아쳤다!이 뺨으로 준영의 왼쪽 얼굴은 바로 근육이 순식간에 찢어졌고, 피와 함께 떨어진 살덩이가 사방으로 튀었다.만약 준영이 이를 악물지 않았더라면 입 안의 치아 마저 모두 날아갔을 것이였다!"뼈도 튼튼하고, 이도 튼튼하군."강운비는 마지막 손톱을 바르고 나서 입술 앞쪽에 대고 가볍게 불었고,만족스럽게 자신의 걸작을 감상하며 몇번 웃었다."손톱을 다 칠했으니 게임도 끝날 때가 됐어.""어르신들,오집사,함께 가,모두 죽여!"오 집사와 4명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는데 동시에 뛰쳐나왔다.특히 최강인 동방의걸은 손바닥 표면에 육안으로 보이는 백색 기류를 감싼 채 준영의 왼쪽 관자놀이를 겨누며 날아갔다.그는 내심 문턱에 절반 정도 발을 들여놓았으니 실력은 무도종사를 훨씬 능가했다!이 손바닥이 떨어지는 한,준영은 틀림없이 죽을 것이였다!"강씨 가문......"이 순간 준영은 살고자 하는 욕구를 거의 상실한 채,두 눈은 강운비의 두 눈을 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는데 마치 저 뱀같은 얼굴을 죽어도 기억할 것처럼 보였다.훅!!힘찬 바람이 불었다!동방의걸과 준영의
"니가 염구준이야?"강운비가 스위트룸 문 앞에 서서 깔깔 웃었다."3일 내에 우리 강씨 가문을 멸한다고? 네가?"염구준은 강운비를 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동방의걸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다."아까 그 쪽이 용준영의 머리를 날릴려고 했지? 아주 좋아.""덤벼, 나한테도 공격해봐!"동방의걸은 잠시 멈칫하는가 싶더니 그를 비웃었다.그는 이미 정진의 경지에 한쪽 발을 담군거나 마찬가지 였다.그의 실력은 종사를 훨씬 뛰어넘었다.체력, 의지를 막론하고 모두 무도종사와 비할바가 못 되었다.그의 위험을 감지하는 느낌은 누구보다도 더 예민했다.염구준의 몸에서 그는 아무 위험도 감지하지 못했다.아무런 기의 압박을 느끼지 못했고 아무런 무사의 기질도 보아내지 않았으며 아무런 살기도 못 느꼈다......강씨 가문에서 조사한 정보에 의하면 눈앞의 염구준은 그저 종사지상의 급으로 그에게는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았다!"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하더니. 이건 용감한 게 아니라 무식한 거야!"동방의걸은 다섯 손가락을 구부리더니 점점 용준옹의 머리에 천천히 다가가 그를 보더니 픽하고 차갑게 웃어 보였다."쟤가 머리가 깨지는 걸 보고 싶은 거 아니야? 이 어르신이 너의 부탁을 들어주지. 쟤 대가리가 어떻게 이 어르신의 손 밑에서 문드러지는지 너한테 한번 보여주지!"말을 마친 동시에 그의 손바닥이 가속하더니 기가 넘실거리며 눈으로도 바람이 보이며 바로 용준영의 머리에 곧 다다랐다."정진왕자, 네가 아마도 강씨 가문의 가장 강한 후원 선수겠지."염구준이 제 자리에 서 있다가 동방의걸의 손바닥에서 정진이 나타난 것을 봤지만 그의 눈빛은 아무런 흔들림이 없었다."이런 실력은 상대방을 놀라게 할 수 있지. 근데 내 앞에서는 안 통해!"말을 끝마치고 바로 손을 썼다!이 말은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가면 아무런 느낌을 못 받았을 것이다.그저 보통 사람들의 정상적인 대화와 같이 아무런 살상력이 없었다.그러나 동방의걸의 귀에서는 번개가 끊임없이 치는 듯이 점점
이때 강운비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미간을 조금 찌푸리더니 눈빛은 여전히 차가웠다."이렇게 강하면 규칙 같은 걸 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모든 후원 선수들, 그리고 그 쪽, 오 어르신도 같이 공격하죠!""사자도 토끼를 잡으려면 모든 힘을 쓰지, 아예 처음부터 기세를 잡아야 돼! 이번 기회에 모든 힘을 써서 염구준을 없애버려야 돼. 쟤한테 성장할 기회를 주지 마!"동방의걸은 차마 말을 못하고 그는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큰 아가씨,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눈앞의 이 염구준이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단 말이에요?그의 나이에 이렇게 무서운 수법을 쓸 수 있는 것은 목소리만으로 정진왕자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이는 그의 실력이 적어도 왕자지상이고 아마도 더 높은 수준일 수도 있다.만약 군대로 친다면 그것은 위에 높은 위치에 있는 전왕이었다!진신이라면......온 용하국은 모두 몇분의 전신이 있는가?동방의걸은 생각하기조차 싫었다!"사자가 토끼를 잡는데 전력을 다한다는건 아주 맞는 말이지."염구준은 동방의걸을 보지도 않고 또 다른 몇 명의 후보 선수는 더 보지도 않았다.묵묵히 강운비을 바라보며 건조한 어조로 말했다."네가 가을을 잡고 또 다시 나의 역린에 도전했지. 당연히 이번에 나를 좀 일깨워 주긴 했지!""이제까지 난 어느 라이벌이든 눈에 넣은 적이 없어.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을 위험한 상황에 놓고 몇 번이고 납치를 당했어. 오늘부터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할 거야!""보상으로 내가 최선을 다해서 공격한다. 너한테 무료로 수업을 해주지. 기억해. 영원히 무슨 실력을 모르는 라이벌을 자극하지 마. 모르는 것일수록 더 무서운 법이니까!"말을 마치고는 염구준이 앞으로 한 발짝 내디디며 오른손을 천천히 뻗어 공중에서 다섯 손가락을 쥐었다.펑!전력폭발!이는 지존 용주가 ‘G.J전신’으로 책봉된 다음에 처음으로 온 힘을 다해서 공격했다.이건 유일한 한 번이었다!전 세계 범위안에서 그 누구도 이렇게 놀라운 장면을
"비록 네가 강하긴 하지만, 세계에는 너보다 더 강한 사람이 존재할 거야. 넌 절대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 영원히 아니야!"염구준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강운비, 이 뱀 같은 여자는 보기에는 이미 미친듯했다.근데 또 그러면 어떤가?그녀가 진짜로 미치든 아니면 가짜로 미치든, 그녀가 가을을 납치한 그 순간부터 이는 이미 예정된 결과였다!"3일 이내, 강씨 가문은 반드시 멸문한다. 너도 못 본다."염구준이 다시 손을 들어 손바닥이 강운비를 향한 채 가볍게 손을 쥐었다."죽어!"강운비가 죽었다.머리는 폭발해서 핏빛 안개만 피어있고 머리가 없는 시체는 제자리에서 몇 번 비틀거리더니 "픽"하고 바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강씨 가문의 큰 아가씨 뱀처럼 아름다운 여인, 마음이 독한 사람......이런한 수식어들은 그녀에게 어떠한 명예도 안겨주지 못했다.마치 보통의 사람과는 별반 다름이 없이 쓰러진 몸체는 격렬하게 비틀리다가 10초도 안 돼서 바로 조용해졌다.염구준에 의해 공중에서 단 몇 초 만에 살해당했다!"염, 염 형님."만약 미리 염구준의 진짜 신분을 알았더라도 용준영은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비록 입에서는 "염 형님"이라고 부르지만 염구준이 전역한 후에는 그의 마음속에 조금은 불순한 생각을 했었더랬다.대부분의 최강 전신주는 전역 이후 그저 보통 사람보다 조금 강한 정도였다......그러나 지금은 그런 생각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다!무엇이 전신주 전주이고, 무엇이 최강 전주인가?살인하는 것을 물 먹듯 하고, 손을 썼다 하면 머리를 취하며 한마디로 생사를 결정했다!국내에서, 국외에서, 전 세계에서, 그는 누구도 거역 못 하는 강자였다!염 형님, 이 세 글자는 더 이상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었다.이는 용준영의 인생에서 제일 큰 자랑거리였다.이는 전신전 전주가 그에게 부여한 무한한 영광이었다!옆에서 뢰인과 그 보디가드, 보안 요원이 하나둘씩 일어섰다.아무리 몸이 아파도 아무리 많이 다쳐도 모두 곧
그녀는 북궁호걸의 싸대기 한 번에 쓰러졌다.아마도 3, 4시간 동안 쓰러져서 잤다.지금 깨어나자, 뇌 혈관들이 부풀어져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러더라도 힘을 써서 침대에서 일어나 모든 힘을 써서 소리를 쳤다."구, 구준씨......"슥!옆의 스위트룸에서 염구준은 가슴이 철렁하더니 몸체를 투명화해 3초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손가을의 방안에 전속력으로 달려가 그녀를 꽉 안아주었다.고개를 숙여 그녀의 얼굴에 나 있는 손자국을 보더니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나쁜 새끼!손가을의 옷은 흐트러져 있었고 숨도 제대로 잘 못 쉬었다.몸을 닿고 있어 그는 분명히 느꼈다.그녀의 혈기 유동이 모두 정상이고 몹쓸 짓을 당한 것이 아니었다.그러나 이런 선명한 손바닥 자국은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심하게 맞았는지를 보아 낼 수 있었다!"누가 이렇게 만들었어?"그는 아내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의 얼굴에 있는 손바닥 자국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목소리에는 살기와 분노가 들끓었다."손바닥이 크고, 힘도 아주 세네, 강운비가 아니야...... 동방의걸 짓이야?"손가을의 아름다운 두 눈에 눈물이 고인 채 울먹거렸다."아, 아니, 어느 늙은이였어. 뭐였더라...... 북궁호걸인가?"북궁호걸?이미 염구준에 의해 공중에서 단번에 뼛가루가 되었다!"너무 바로 죽었어. 쉽게 죽었어!"염구준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손가을을 부축해서 가볍게 소파에 앉아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가을 씨, 내가 잘못했어. 당신의 안전을 내가 중요시 안 했어. 내가 보증할게.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야!"두 눈에 눈물이 고인 손가을이 연신 고개를 저었다.안전에서 구준은 이미 할 만큼 다 했다.뢰인을 필두로 보안 요원을 구성해서 온 그룹 빌딩을 잘 보호했다.그저 강운비가 데려온 그 사람들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뢰인 그들이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구준이 제때 도착해서 그녀를 강씨 가문 사람들 손에서 구한 것은 이미 불행중의 다행이었다.이런 남편이 있
강씨 가문의 가주 강원태는 손에 금속 지팡이를 들고 눈앞의 중년 남자를 보며 눈을 빛냈다."청해시로 갔다더니 오늘이 벌써 3일째야!"회색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이 미간을 조금 찌푸렸다."아버지, 걱정하시는게......""큰일 났습니다!"강원태가 지팡이를 땅에 세게 내리치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운비가 비록 계집애여도 무슨 일을 하든 다 계획이 있어. 하지만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연락 두절이 될 수가 없는데... 청해시 그쪽에 설마?!"여기까지 말하고 눈을 잘게 뜨더니 입술을 천천히 깨물었다."우리 강씨 가문은 북방 4대 명문가 중의 하나이다. 무슨 일을 안 겪어 봤겠어? 아무리 후원한다고 하더라도 외부인일 뿐이야. 제일 중요한 때에는 그래도 집사람들이 제일 믿음직스럽지!"말이 끝나자, 손을 뻗어 중년 남자를 부축하고 몸을 돌려 뒤쪽의 정원으로 걸어갔다.강씨 별장의 뒤쪽 정원, 강씨 가문 적자의 자제가 아닌 사람은 누구도 들어올 수 없었다!아무리 강씨 가문의 적계 자손이라 하더라도 중요한 큰 명절일 때, 예를 들면 추석 혹은 설날, 이때에야 정원의 출입을 허가받았다.문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대어 여기에 주거하고 있는 그 어르신께 문안 인사를 올려야 한다.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바로 밖에 잘 나오지 않는 노인 때문이었다.그분은 이미 아흔이 넘는 고령이 된 강원태의 할아버지로 모든 강씨 가문의 수호신과도 같았다!"어르신."뒤쪽 정원의 입구까지 걸어간 강원태는 지팡이를 짚은 채 땅에 절반 무릎을 꿇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제가 무능해서 강씨 가문에게 먹칠을 했습니다! 며칠 전, 제가 집안 자제들 더러 청해시 개발 사업에 뛰어들게 했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한것은....."강임호와 강명호의 죽음을 말하고 강운비를 비롯한 사람들이 연락두절된 것에 대하여 후회하며 말했다."어르신, 만약 제가 생각한 게 맞다면 운비 무리에 분명히 안 좋은 일이 터졌을 것 입니다. 강씨 가문에 큰 문제가 닥쳤습니다!""난 늙었어."
"전신주 전투기를 알고 있네? 눈썰미 하나는 괜찮군."이때 독수리 날개 전투기가 지면과의 거리가 100미터가 채 되지 않았을 때 염구준이 갑자기 뛰더니 강씨 가문의 어르신 앞에 천천히 내리고는 고개를 가볍게 저었다."알아봐도 쓸데없지. 내가 이미 왔으니,결과는 변하지 않아. 강씨 가문은 반드시 멸한다!""젊은이, 말은 그렇게 쉽게 하는 게 아니야."강씨 가문 큰 어르신 허허 웃더니 온몸에서는 자신감이 더욱 짙어졌다.만약 다른 세력이 강씨 가문을 죽인다면 그는 아마 심드렁했을 것이다.그러나 전신주의 사람이라면 일이 재밌어질 것이다.서청성은 북방 4대 성 중의 하나이다.그리고 전신주의 근거지가 북방에 있다!그가 미간을 풀고 염구준을 자세히 보더니 허허 웃었다."전신전 전주는 지고지상이고 휘하에 4대전존이 있지. 9대전왕이 있고 백팔전장 모두가 실력이 출중하지. 이 늙은이가 말한 게 맞지?""맞습니다."염구준의 얼굴에는 웃음이 걸렸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전신전 고위층 구성은 국내에서는 큰 비밀이 아니었다.진짜 기밀은 그들 한명 한명의 신분이었다.연령을 포함하여 생김새, 출신, 개인 실력......전존 용주를 제외하고 국내 다른 대군단이라고 하더라도 그저 하나둘만 알지 절대 그들의 자세한 정보는 모른다!"네가 전신주의 사람이라면 분명히 '천불군단'이라고 들어봤겠지."강씨 가문 큰 어르신이 허리를 곧게 펴더니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국내 5대 가족 중 하나로 왕씨 가문이 지존 용주의 허락하에 천불군단을 만들었지. 전신전과 몇번 연합해서 같이 변경 중요 지역을 수호했어. 이런 건 너도 알겠지?"염구준이 웃었다.8만 정예 병사로 구성되어 잇는 천불군단도 처음에는 북방 변경 전투에서 계속 패했다.그리하여 전신전에 몇 번의 도움을 요청했었다.전우로서 전신전은 당연히 도움을 줬으며 천불군단을 곤경에서 구출해줬다.자세히 말한다면 큰 은혜를 입어서 만약 돈으로 환산한다면 하나의 중소형 국가를 족히 구매할 수 있는 돈과 맞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