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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염구준은 이번엔 정말 화가 끝까지 났다! 그를 죽이지 않으면 잠도 안 올것만 같았다.

염구준이 퇴역한 뒤 많은 사람이 “G.J 전신”의 위명을 잊었다. 이번에 양원을 잡게 된다면, 후배들도 그의 무서움을 느끼게 될것이다!

“주군의 명을 받습니다!”

주작 전존이 건물에서 나와 크게 소리쳤다.

“주군의 명에 따라 바로 출발한다. 목표는 청해시 동부, 주군과 함께 성조국으로 간다!”

“출발!”

...

약 두 시간 후, 태평한 인근, 성조국.

“보, 보고드립니다!”

경비가 삼엄한 성조국의 헥사곤 빌딩, 젊은 감시원이 위성 레이더를 보며 크게 소리쳤다. “아군 상공의 미확인 비행물체,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뭐라고?!

멀지 않은 곳, 어깨에 금빛 별이 달린 백발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급하게 레이더 앞에 가서 성조국과 가까워지는 빨간 점을 보고는 갑자기 동공이 움츠러들었다.

빠, 빠르다!

현재 성조국의 최신 6세대 전투기는 전 세계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져 반중력 장치까지 탑재되어 있다. 빨리 난다면 음속까지 비행할 수 있어 하늘의 제왕으로 불린다.

하지만, 지금 레이더의 빨간 점 역시 음속의 속도로 성조국의 비행 기술을 상회할 정도의 속도였다!

“이런 음속의 속도로 나는 전투기라면, 전 세계 유일한...”

백발의 노인이 창백해진 얼굴로 말했다. “그다, 분명히 그가 틀림없어.

용제국의 G.J 전신전 전주, 전 세계 최고의 전신! 그의 전용기, G.J 호다!”

바로 그 순간, 만미터 상공에 하얗게 칠해진 전투기의 날개에는 G.J라고 금색이 새겨져 있었고 성조국의 하늘을 찢으며 날아왔다.

“주군!”

전투기의 운전석에 빨간색 전투복을 입고 앉아 있는 주작 전존이 화면을 보며 고개를 한번 숙이고 걸려 오는 전화를 보고 있었다. “성조국 쪽에서 온 전화입니다. 받을까요?”

염구준이 담담하게 “그래”라고 대답했다. “뭐라고 하는지나 보지.”

치직......

짧은 전자음이 들리고, 양측의 위성 통화가 연결되었다. 백발의 노인은 성조국 국방부의 이인자, 윌튼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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