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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7화

”백 대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안심하고 치료 받으세요.”

백 대표 같은 좋은 직원이 있으니 손씨 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기에 염구준은 잘 보살폈다.

이때 염구준의 휴대폰이 울렸다. 통화 버튼을 눌렀는데, 휴대폰 너머에서 초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염구준 씨! 고씨 가문에서 또 정예팀을 보내서 다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위치 보내드리겠습니다!”

“바로 갈게요.”

염구준이 비장하게 대답했다.

고씨 가문이 흑풍과 연합하여 10명 혹은 5명으로 구성된 팀을 미친듯이 파견한 것이다!

습격을 대비해 염구준은 인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두 분산시키고 곳곳에 불을 끄러 다녔기에 다행히 전신경 경지인 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쩌면 별장에서 싸운 후, 고대강이 더는 나서지 않는 듯 싶었다.

염구준 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여러분, 잘만 버티면 이틀안에 바로 안전해질 겁니다.”

염구준은 직원들을 보며 약속했다.

긴 말을 늘어놓으면서 위로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워낙 긴박하여 그럴 여유가 없었다.

“우린 항상 염구준 씨를 믿습니다!”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대답했다.

염구준은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다음 구조 지점으로 서둘러 향했다.

이번 싸움에서는 두 그룹 모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으며 다쳤지만 고씨 가문에서 더 많은 사상자들이 생겼다.

이틀 동안 구조하러 다니던 염구준은 조금 몸이 피곤해졌다.

그 조차도 피곤할 지경이니,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이미 지쳐버린 후였다.

누군가에게 끌려 다니면 이 꼴이 나는 건 당연지사였다.

고씨 가문에서 이틀 동안 미친듯이 공격하더니 다행히 지금은 공세가 누그러졌다.

“다들 그룹 본부에 돌아가서 공격당한 지점을 보고하세요.”

그때 염구준에게 실행 가능성이 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보안실에 다시 사람들을 모았는데, 표정만 봐도 다들 이미 지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가 본거지를 찾았습니다!”

염구준이 그들을 둘러보면서 좋은 소식을 전했다.

“정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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