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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1화

대목도 옆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핸드폰을 꺼냈다.

"이것 좀 봐, 아마 생각이 달라질 거야."

대목은 핸드폰을 염구준에게 던졌고 염구준은 영상을 열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화면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자애가 있었다. 바로 염구준의 딸 염희주이다.

"용혼의 피, 희귀한 보물이더군!"

대목은 말을 마치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만약 당신 딸의 용혼의 피가 살아나면 반보천인의 단계를 돌파할 수 있겠지만, 애석하게도 당신 딸은 더 이상 크지 않을 거야!"

염구준은 두 사람으로 인해 화가 치솟아 올랐으나, 어쩔 수 없었다.

"당신 아내도 끝내주던데? 하지만 흑풍 형님도 정도껏 하는 사람이야. 우린 모두 용국인이잖아."

철호의 말은 염구준의 수하들이 흑풍의 계획을 막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 같았다.

평범한 무성과 반보천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차이가 있다. 주작과 현무 등이 나서더라도 막을 수 없었다.

"순순히 옥패를 내놓고 부하들을 직접 처리해!"

"그래, 이것이 당신이 가족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흑풍 형님이 네 딸을 풀어줄 수도 있어."

두 사람은 계속 말하며 염구준의 결정을 기다렸다.

"더 이상 다른 걱정은 할 필요 없어. 이것이 바로 흑풍 형님이 제시한 조건이야!"

대목이 단호하게 말했다.

"나를 너무 얕봤어. 전신 가문에 태어난 아이는 각자 운명이 있는 거야!"

염구준은 분노에 가득 찬 고함을 질렀고 자신의 영체를 풀어냈다. 암물 옥패는 신무 옥패의 힘만 제압할 수 있지만 귀신의 옥의 힘은 제압할 수 없었다.

공간이 갑자기 어두워졌고 스산한 기운이 수라귀왕으로 변해 대목을 향해 달려들었다. 염구준은 바로 철호를 향해 달려들었다.

인질의 존재 목적은 상대를 위협하고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다면 인질도 의미를 잃게 된다.

수라귀왕도 지상 반보천인이다. 격노한 염구준은 지상 반보천인보다 더욱 무서웠고 마치 살신이 된 것 같았다.

"어떻게 며칠 만에 귀신의 옥을 통제한 거지?"

대목은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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