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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6화

염구준은 먼 곳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는 지금 전신의 모습이고, 수라의 모습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은 여전히 반보천인의 경지이며, 두 모습을 서로 바꿀 수는 있지만 합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반보천인도 세상에서 염구준 혼자만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그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져 갔다.

“낙성용 선배의 풍신옥패는 무슨 힘을 가지고 있는 걸까?”

염구준은 3개의 옥패를 손에 넣었다. 낙성용은 그가 유일하게 존중했던 남자였다.

‘팔황옥의 비밀은 용국 은세집안의 손에 있으니, 전신전은 영원히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염구준의 머릿속에 낙성용의 유언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흑주, 가장 가난한 대륙.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보기에 이곳은 곳곳에 황금이 있어 자원이 풍부한 곳이었다.

화물선이 로그랑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로그랑은 황금과 보석 같은 광석을 수출로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흑주의 다른 풍요로운 땅처럼 외부에서 온 식민지 개척자들이 이곳의 주도자이고, 원주민들은 여전히 최하등 사람이었다.

염구준이 도착하자마자 천차만별의 아가씨들이 그들을 맞이했다.

그녀들은 특수 노동자가 아니라 각 여관에서 손님을 모집하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

염구준은 차갑게 그녀들을 밀어냈다. 손가을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서 다른 여자는 볼 가치도 없었다.

그의 목적은 명확했다. 데이몬드라는 회사에 가서 납품업자를 찾는 것이었다.

데이몬드는 로그랑 최대 보석상이고 그의 회사 건물은 특히 눈에 띄었다.

택시 기사 한 명이 그에게 다가왔고, 염구준은 차에 올라 앞에 보이는 가장 큰 건물을 가리켰다. 눈치 빠른 기사는 그의 목적지가 어딘지 바로 깨달았다.

“레이먼 씨를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염구준은 차에서 내려 곧장 자신의 블랙카드를 꺼냈다.

불필요한 실랑이를 벌이지 않기 위해서였다.

눈치 빠른 응대 직원이 바로 염구준을 데리고 VIP 접대실로 향했다. 이 블랙카드는 원래 지존 신분의 상징이었다.

“존경하는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곧 레이먼이 접대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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