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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7화

영업부장의 말투가 너무 강경하여 앨리스는 한동안 말문이 막혔다.

다들 반응하지 않자, 부장은 더욱 건방진 표정으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무시했다.

"하하. 내가 충고하는데, 지금 난 손에 회사 60%의 고객 자원을 장악하고 있어. 만약 나한테 문제가 생기면 회사는 망할 준비해!"

앨리스는 참지 못하고 달려가 부장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그래.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나도 가만히 못 있지.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그 고객들도 회사와 연락을 끊을 거야. 그때가 되면 돈 벌 생각 하지 마!"

영업부장은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건방진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앨리스는 오히려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상대를 묶은 밧줄을 풀었다.

"너! 이게 무슨 뜻이야?"

영업부장은 어찌할 바를 몰라 멍하니 자리에 서서 앨리스를 바라보았다.

앨리스는 한숨을 쉬고 이내 입구의 방향을 가리켰다.

"가요. 앞으로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으면 지난 일을 탓하지 않을게요. 이득은 당신을 부추긴 사람보다 더 많이 줄 테니!"

영업부장은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윗사람의 임무는 앨리스의 회사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다. 그러나 앨리스가 이렇게 침착하다니 정말 난감한 일이었다.

"정말, 날 용서한 거야?"

영업부장의 말투는 무기력해보였다.

"네!"

영업 부정은 크게 기뻐했고 눈웃음을 지으며 순수한 모습을 했다.

그가 가려는 찰나 염구준이 움직였다!

"가려고?"

염구준의 목소리는 붕 떠 있는 것 같았고 좁은 사무실 안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쳤다.

순식간에 영업부장의 안색이 변했다.

영업부장은 어두운 표정을 지었고 넘쳐흐르던 웃음도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는 몸을 돌려 싸늘하게 염구준을 바라보았다.

"왜? 트집 잡으려고? 이 일 아직 넘어가지 않았어. 날 납치한 건 범법행위야, 반드시 고발할 거니까 눈치 있으면 잘 보여야지. 기분 좋으면 용서해 줄 수도 있어!"

"하하. 아직도 꿈에서 깨지 못한 거 같네?"

"현실은 내가 널 경찰서로 보내고 싶으면 바로 보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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