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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1화

앨리스는 핏줄이 불끈 솟아올랐고 손톱으로 손바닥을 꽉 누르고 있어 피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염구준은 줄곧 말하지 않았다. 앨리스는 돕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겪어야 할 고비기 때문이다. 염구준의 시선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총에 모였다. 모두 여섯명이었고 다들 총 한 자루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들이 경각심을 낮추는 것을 보고 염구준은 숨을 죽였다.

이내 손을 써 폭력적으로 해결하려는 그때, 족장이 눈치 빠르게 모든 것을 발견했다.

그는 한 경호원의 손에서 총을 빼앗아 염구준을 가리키며 말했다.

"움직이지 말게. 자네의 실력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네. 조금만 더 움직이면 총을 쏠 수도 있네!"

총구로 염구준을 겨누자, 청용의 마음이 조여들었다. 전신의 실력이 아무리 강해도 총의 적수가 아니다. 혹시 염구준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그도 살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주작도 곁에 없다. 주작은 고집이 세지만 꿍꿍이가 많아 분명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텐데 참 아쉬웠다.

상황이 통제를 잃어가자, 청용은 전주를 위해 총을 한 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한 발만 막으면 전신은 탈출할 기회가 생긴다.

청용은 방금 앨리스를 위로하고 있어 둘째 삼촌 무리를 등지고 있었다. 그는 염구준을 향해 눈짓했다.

그러나 염구준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웃었다.

"그래요. 족장님 나이도 많으신데 이렇게 박력이 강하다니, 존경스럽네요!"

"하하. 충고하지만 수를 쓰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총알은 사람을 가리지 않네."

염구준은 웃으며 앞으로 걸어갔다.

"정말 다른 사람을 따르면 더 좋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앨리스를 따르면 가문이 연합할 수 있든 없든, 앨리스의 실력으로 보아 언젠간 가문이 망할 것이네. 어떻게 다시 부흥할 수 있나?"

염구준은 족장과 잭슨은 단지 다른 사람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들이 기업 이윤을 많이 얻을 수 없다고 굳게 믿을수록 상대방이 얻는 유혹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이 두사람의 능력과 그들 계획상의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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