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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염구준은 돌아보지 않고 미소 지으며 한마디 한 뒤 더는 머물지 않고 몸을 돌려 포르쉐로 들어갔다.

뒤에서 뢰인은 오랫동안 멍하니 있다가 마침내 정신을 좀 차렸다. 그는 흥분되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염구준의 뒷모습을 향해 허리를 바닥까지 굽혀 인사했다.

"형님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형님 멋있습니다!"

옆에서 용준영이 뢰인의 어깨를 두드리며 감회에 젖은 표정을 지었다.

오늘 밤의 일들은 정말 예상외로 순조로웠다…… 아니, 구준 형님의 실력이지, 정말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강했어!

보아하니, 이전에 형님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많이 부족했다.

북부 G.J 전신, "어디에도 적이 없다", 과연 아무렇게나 한 말이 아니었다!

“준용 형님?”

뢰인은 차 후미등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포르쉐를 멀리 배웅하다가 갑자기 어리둥절했다.

"어, 구준 형님이 가는 방향이 은빛 아파트 방향이 아닌데, 형님이…… 코너를 돌았어?"

용준영은 포르쉐가 떠난 방향을 한 번 쳐다보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저 방향은…….

청해 양 씨 가문!

지금 이 순간.

청해 남쪽 교외, 양 씨네 별장은 손님과 친구들이 가득 모여 온통 즐거움이 넘쳤다!

"오늘이 지나면 우리 꼬마 도련님은 여섯 살이 되니, 유치원 상급반으로 올라갈 수 있지!"

"자, 삼촌이 너에게 준 생일 선물 좀 봐, 현금 백만 원이야!"

"그리고 고모가 주는 거, 순금으로 만든 왕관이야. 꼬마 도련님이 모든 적을 물리치고 유치원을 제패하기를 바라……."

손님들의 축하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자 양 할머니는 어린 손자 양소훈을 안고 넓은 구식 의자에 앉아 웃음을 멈출 줄 몰랐다.

기를 폈다!

유치원 입구에서 진숙영에게 뺨을 한 대 맞은 이후로, 그녀는 화가 나서 이틀 동안 밥을 먹을 수 없었다.

오늘 오후가 되자 장혁이 마침내 전화가 와서 염희주를 납치하여 염구준이 그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게 하고, 손가을 그 천한 년을 농락하려 했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은 보배 손자의 생일이니, 그야말로 겹경사라고 할 수 있다!

"그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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