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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그녀뿐만 아니라 백경재와 대스타 은설아도 똑같이 깜짝 놀라서 굳어버렸다.

정태웅만 유일하게 미간을 찌푸리고 진지하게 말했다.

“저하는 지금 형수님을 살리고 계십니다!”

“무슨 뜻이야?”

사람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정태웅을 바라봤다.

정태웅이 설명했다. “사실대로 말씀드릴게요. 저하께서 예전에 말씀하시기를, 형수님을 살릴 방법은 저하가 수련한 ‘구양진용결’뿐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이 기이한 공법은 오직 저하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형수님을 살리려면 저하는 자기의 피를 쓸 수밖에 없어요!”

이 말을 들은 연규비, 백경재와 대스타 은설아는 모두 멍하니 서있었다.

윤구주가 자기의 피로 소채은을 살리려 하다니!

이런 마음에 그들은 감동했을 뿐만 아니라 부러워했다.

특히 대스타 은설아는 눈을 깜빡이며 문틈으로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마음 깊이 감동했다.

“만약 이 세상에 나한테 이렇게 하는 남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은스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시간은 일분일초 흘러갔다.

그렇게 30분 정도 지나자, 윤구주가 방에서 나왔다.

그가 나오자마자 모두 서둘러 다가와 물었다.

“구주 씨, 채은 씨는 좀 어때요?”

“저하! 형수님은 어떠세요?”

“선배님, 채은 씨는 언제쯤 나을 수 있나요?”

이들의 질문에 윤구주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채은이 체내의 시독은 현재로서는 억제만 할 수 있을 뿐, 없애지는 못해!”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그럼...채은 씨는 계속 혼수상태인 거야?” 연규비가 걱정스레 물었다.

“혼수상태는 아니야! 다만 몸이 점점 허약해질 거야!”

“구주 씨, 그럼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사실 저도 연예계에서 몇 년 동안 있으면서 국내외의 유명한 의사들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 그분들께 연락해서 채은 씨를 치료할 수 있는지 물어볼까요?” 은설아가 물었다.

윤구주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필요 없어!”

은설아가 더 말하려는데 옆에 있던 정태웅이 입을 열었다. “은스타님, 마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만, 저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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