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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소씨 저택.

윤구주가 소채은에게 화정석으로 만든 호신용 목걸이를 주자 소채은은 너무 좋은 나머지 목걸이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침대에 누운 그녀는 그 화정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사실.

소채은의 눈에는 이 화정석은 보통 노점상들이 파는 싸구려 목걸이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 목걸이는 윤구주가 그녀에게 준 것이었으니 그건 의미가 완전히 남달랐다!

설령 윤구주가 그녀한테 준 것이 정말 평범한 돌멩이였을지라도 그녀의 마음속은 행복했다!

그녀가 윤구주를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소채은이 목걸이를 만지며 행복하게 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목걸이를 만질 때마다 열에너지가 한 가닥씩 그녀의 몸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이 화정석은 그야말로 타고난 보물이었다!

여자에게는 더욱 몸보신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이런 효능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호신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채은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신나게 목걸이를 손에 쥐고 놀고 있을 때 밖에서 천희수가 밥을 먹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채은은 목걸이를 낀 채 식탁 앞에 앉았다.

소채은은 어릴 적부터 액세서리를 즐겨 착용하지 않았고 게다가 그녀는 윤구주가 준 화정석 목걸이를 일부러 옷 밖에 놓았기에 천희수는 즉시 소채은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발견했다.

“채은아, 네 목에 걸려 있는 거 뭐야?”

천희수는 요리를 꺼내오면서 소채은의 목에 있는 화정석 목걸이를 가리키며 물었다.

“이건 구주가 저한테 준 선물이에요!”

소채은이 기쁜 심정으로 말했다.

“뭐라고? 이게 윤구주가 너한테 준 거라고? 괜찮네! 그 윤구주가 너한테 선물 할 줄도 알아?”

천희수는 소채은의 말을 듣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화정석 목걸이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채은아, 이건 무슨 목걸이야? 보기에는 평범한 듯한데.”

천희수도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사람이었고 지금 이 화정석 목걸이가 그냥 평범한 수정석인 것을 보자 의아한 듯 물었다.

“엄마! 선물이 비싸든 안 비싸든 뭐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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