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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화

윤구주가 누군가를 죽이려고 마음을 먹으면 그 누구도 그를 막지 못할 것이다!

그가 움직이는 순간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운을 뿜어내면서 울라타와 속이 검은 남자를 향해 달려갔다.

두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재빨리 온몸의 내력을 움직이면서 막아내려고 했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겨우 판인국 대가 경지급 실력인 주제에 윤구주를 상대할 수 없었다. 아니, 아마 신급 경지였어도 그들은 오늘 반드시 죽을 것이다.

쿵!

용의 외침소리가 들려오더니 윤구주에게서 눈부신 금색 빛이 뿜어져 나왔다.

“구양진용결!”

공포스러운 금빛을 뒤로하고 판인국 속이 검은 남자가 먼저 손을 썼다. 그는 몸을 빠르게 움직이더니 소매에 숨겨둔 검은 독침을 연달아 발사하였다!

하지만 이 독침들은 윤구주를 가까이하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금빛에 그대로 튕겨 나갔다.

아아아!

고통스러운 비명이 흘러나왔고 윤구주를 독살하려고 했던 독침이 오히려 모두 자기 얼굴에 박혔다. 그는 얼굴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다가 어느새 그의 얼굴 일곱 구멍에서는 검은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몇 초 후 그는 그대로 쓰러져 죽었다. 그러자 울라타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오직 울라타만 남았다. 삼급 대가 경지 실력의 소유자인 울라타는 윤구주를 마주하고 겁에 질려 얼굴이 하얗게 되었다.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덤벼!”

그가 두 손을 흔들자 온몸에 피가 들끓으면서 수 미터 되는 피안개가 형성되었다. 그러자 울라타는 하늘로 치솟으며 피안개를 손으로 휘저으며 그것들을 모아 날카로운 피칼로 만들었다.

“내 칼을 받아라!”

쿵!

피칼은 무서운 기세로 윤구주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윤구주는 움직이지도 않고 그 칼을 덤덤하게 노려보면서 말했다.

“제 주제를 모르는 것들! 내가 말했지! 네가 누구든 감히 우리 화진을 침입한다면 무조건 죽게 될 거라고!”

윤구주는 차갑게 말하고 손을 휘둘렀다. 그러자 눈부신 금빛이 울라타의 피칼을 감쌌다. 순간 금색 용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꿈틀거리더니 그 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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