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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걱정말게, 난 어린애는 안 죽이니.”

윤구주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저하.”

말을 마친 김 노파는 두나희를 쳐다보며 웃었다.

“나희 아가씨, 죄송합니다. 이젠 이 몸이 아가씨에게 막대 사탕을 사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김 노파는 숨을 거두었다.

“할머니!”

이렇게 김 노파는 윤구주 손에 죽었고 두나희는 울면서 달려와 김 노파를 안았지만 이미 싸늘한 주검으로 된 후였다.

“이 나쁜 오빠!”

“우리 할머니를 죽였으니 가만두지 않을 거야!”

두나희는 비수를 꺼내 들고 윤구주를 향해 달려왔다.

그러자 윤구주는 그녀를 본 체도 하지 않고 손가락을 “팅”하자 두나희는 눈앞이 까매지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이렇게 한 차례의 전투가 드디어 끝이났다.

두씨 가문의 십이지 살수 중 하나였던 김 노파는 윤구주의 손에 죽었고 그 여자아이는 기절해 버렸다.

자리에 있던 주세호,주안나와 주씨 가문의 경호원은 멍하니 윤구주를 쳐다보았다. 특히 주안나는 윤구주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보았고 왜서인지 이번에 그의 모습은 그녀의 머릿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괜찮아요, 세호 씨.”

윤구주는 천천히 걸어오며 말하자 주세호는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꿇어앉아 그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저하. 저하께서 우리 가문을 살리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번 일은 나 때문에 발생한 거니.”

“그럼 여긴 자네가 정리하고 난 이만 용인 빌리지로 가보겠네.”

말을 마친 윤구주가 돌아서 가려고 하자 주세호가 말했다.

“저하, 이 꼬마는 어떻게 하죠?”

그제야 윤구주는 두나희의 존재가 생각났고 백경재에게 말했다.

“저 꼬맹이도 데려가지.”

백경재는 머리를 끄덕이고는 기절한 두나희를 업고 윤구주를 따라갔다.

깊은 밤.

윤구주가 떠나자 주세호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주안나는 오늘 밤의 사건 때문에 충격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주안나는 주세호에게 물었다.

“아빠, 아까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기에 그렇게나 강해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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