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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3화

공수이도 수인을 맺었고 쿵 소리와 함께 그의 미간에 ‘卍'’ 문양이 나타났다.

그 문양이 나타나자마자 아주 거대한 금빛 방패가 마당 전체를 뒤덮었다.

그것은 불가의 금강 법이었다.

그 금강 법은 일반적인 금강 법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했다.

남궁서준의 날뛰는 검기들이 공수이의 금강 법 위로 사정없이 떨어지면서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러나 공수이의 금강 법을 파괴할 수는 없었다.

“해봐. 계속 공격하라고. 날 어떻게 벨 건지 궁금하네!”

공수이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금강 법 안에 서서 남궁서준을 자극했다.

하얗던 얼굴이 빨갛게 될 정도로 화가 난 남궁서준은 완전히 폭발했다.

그는 분노에 차서 소리쳤다.

“금지술, 칠성!”

금지술을 시전하자 아주 강력한 검붉은색의 기운이 남궁서준의 몸에서 폭발적으로 뿜어졌다.

조금 전까지 화창하던 하늘은 남궁서준이 금지술 칠성을 시전하자마자 밤처럼 어두워졌다.

하능릉 올려다보니 7개의 별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별빛이 나타나자마자 기괴한 검붉은색의 무시무시한 에너지들이 남궁서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음? 화진의 금지술을 할 줄 안다고? 대단한걸? 그 금지술 우리 구주 형님이 가르쳐준 거지? 젠장, 구주 형님 너무 편애하는 거 아냐? 왜 나한테는 이런 금지술을 가르쳐주지 않은 거지?”

공수이는 계속해 자극했고 남궁서준은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았다. 금지술을 시전하는 순간 그의 몸은 온통 검붉은색으로 변했다.

특히 그의 두 눈은 완전히 피에 굶주려 있었다.

“금지술, 북두칠성 참격!”

남궁서준의 목소리와 함께 무시무시한 검붉은색 기운들이 하늘 높이 치솟으며 7개의 빛줄기가 되었다. 그 7개의 빛줄기는 하늘에 나타난 7개의 별과 맞닿았고 남궁서준은 곧 날아올라서 7명이 되었다.

7개의 환영이 하늘에 나타나서 북두칠성 진형을 이루었고, 그들은 곧 하늘에서 내려와 공수이를 공격했다. 남궁서준이 시전한 금지술 칠성을 본 공수이는 더는 비웃지 못하고 합장했다.

“금강호!”

금강 법은 그 목소리와 함께 반짝이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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