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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3화

신씨 일가의 두 절정 선조가 등장하자 신씨 일가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다.

오늘, 그들은 원래 정양문에서 절정 선조들을 맞이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선조 님, 정의를 구현해 주세요!”

“저놈이, 저희 사 장로는 물론 신재윤까지 죽였습니다.”

신씨 일가의 신급 노인이 땅 위에 놓은 두 구의 시체를 가리키며 말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신씨 일가의 절정 선조가 싸늘히 시체를 보며 말했다.

“쓸모없는 놈들.”

욕을 먹고 있어도 신씨 일가 사람들은 감히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아무리 쓸모없는 놈들이라고 해도 신씨 일가의 피가 흐르고 있겠지.”

다른 한 절정 선조가 천천히 얘기하고는 오른손을 휘둘렀다. 갑자기 나타난 불꽃이 신재윤과 다른 한 신급 노인의 시체 이로 떨어졌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두 구의 시체가 불타올랐다.

두 시체를 태운 뒤 신지해는 그제야 눈을 가늘게 뜨고 남궁서준을 바라보았다.

“어린 나이게 검기가 이렇게 짙다니! 소인은 이미 여러 해 동안 이렇게 놀라운 실력을 갖춘 후배를 본 적이 없어!”

남궁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른손을 뻗었다.

챙!

등 뒤에 있던 금빛 유용검이 그의 손아귀에 떨어졌다.

검을 수중에 넣은 소년의 살기가 불타올랐다.

도도히 검기를 내뿜는 모습은 벌써 소년 검신이 된 것만 같았다.

남궁서준이 검을 뽑는 순간 갑자기 호탕한 웃음소리가 등 뒤의 허공에서 들려왔다.

“신씨 일가 괴물아! 둘이 나이를 합치면 400도 다 되어가는데 십 대 아이를 괴롭히려고? 이 소문이 퍼지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는 거 아니야?”

소리는 음산했다.

소리의 주인은 빛과 같은 속도로 잔영이 되어 이쪽을 향해 날아왔다.

짙은 절정의 기운이 풍기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흔들었다.

또 절정 강자의 출현이었다.

이번에 나타난 절정 강자는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작았다.

키 큰 사람은 얼굴이 딱딱했고 몸은 말랐다.

작은 사람은 미륵불처럼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았다.

새로운 절정 고수 두 명이 나타나자 제일 뒤쪽에 서 있던 공씨 일가의 모두가 일제히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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