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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개코가 고개를 들면서 말했다. 그러자 엘리베이터 입구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언제부터 서 있었는지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 남자는 날카로운 눈매와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을 가장 두렵게 했던 것은 그의 몸에서 풍기는 왕의 아우라였다. 네 사람은 그 남자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부들부들 떨었다.

“씨발, 누구야? 언제부터 저러고 있었어?”

얼굴에 칼 흉터가 있는 남자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개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름 모를 엄청난 위험이 그들을 들이닥치고 있었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로 윤구주였다.

윤구주는 검은 차의 주행 경로를 입수한 후 제일 빠른 속도로 쫓아 왔다!

그리고 드디여 로얄 호텔에 도착했다!

윤구주는 앞에 있는 네 사람을 차갑게 쳐다봤다. 바로 영상 중과 동일 인물들이었다.

윤구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네 사람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들은 윤구주를 극도로 경계하였다. 개코는 심지어 몰래 칼을 꺼내 들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어이! 누구 신지?”

개코는 윤구주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하지만 윤구주는 대꾸하지 않았다.

“씨발, 너랑 말하잖아! 누구냐고!”

칼자국 흉터가 있는 그 남자는 윤구주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앞으로 걸어가 윤구주를 밀치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발을 내딛는 순간 얼음처럼 차갑고 손이 그의 목을 움켜쥐었다. 비명을 지를 시간조차 없었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목은 순식간에 으스러졌다.

고개를 툭 떨구며 그의 시체는 쿵 하고 땅에 넘어졌다.

죽었다!

윤구주가 사람을 죽이자 나머지 사람들은 두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너, 너. 너 도대체 누구야?”

개코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하지만 윤구주는 여전히 대답하지 않았다. 윤구주가 점점 더 가까이 걸어오자, 그들 중 두 사람은 무기를 꺼내 들고 대응하려고 했다.

“죽여!”

하지만 두 사람이 윤구주를 덮치려고 하는 순간 윤구주가 휙휙 움직이더니 한 사람은 뇌장이 터지고 한 사람은 날아가 벽에 부딪히면서 얼굴에 모든 구멍에서 피가 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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