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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5화

NASA의 건축 담당자는 심이준과 서유를 맞이했고 홀을 지나 다른 건물로 향했다.

서유는 걸으면서 주위의 환경, 로켓, 우주복, 우주 등 내부 환경을 훑어보며 우주 비행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었다.

이전에 과학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놀라울 뿐만 아니라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그녀는 도면을 들고 심이준의 뒤를 따랐고 담당자가 걸으면서 그들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이곳은 본부이고 우리 사무 센터는 다른 건물이에요. 지금 프로젝트 담당자에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심이준은 경직된 웃음을 지으며 담당자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를 따라 옆 건물로 향했다.

이승하는 엘리베이터 안에 서 있었다. 완벽한 얼굴은 무표정해 보이지만 찡그린 눈썹에서는 은은한 초조함이 흘렀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눈은 깜빡이지 않고 엘리베이터 스크린의 숫자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층수가 너무 높고 또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서 꽤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는 짙은 눈썹을 찡그리고 늘씬한 다리를 내디뎌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다. 희망에 가득 찬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낯익은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진 그는 다시 출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는 경비원을 찾아가 몇 마디 물었지만 경비원은 그에게 이곳에 출입하려면 모두 카드가 있어야 하고, 그도 방금 들어온 사람이 어느 부서인지 몰랐다. 게다가 드나드는 직원이 너무 많아서 이승하가 묻는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다.

이승하는 무의식적으로 휴대폰을 들어 CCTV 영상을 얻으려 했지만 NASA에 들어오기 전에 휴대폰을 워싱턴의 별장에 두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는 재빨리 몸을 돌려 직접 감시실로 갈 수밖에 없었다.

사무 센터, 증축 공사 프로젝트 책임자인 라이더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천재 디자이너를 보더니 깜짝 놀라 일어나 서유에게 따뜻한 포옹을 건넸다.

“미스 김, 환영합니다.”

라이더는 40세 좌우의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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