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그렇긴 하지만 또 그게 아니에요.”“quasi-crystals가 또 뭐죠?”“준결정체라고 하는데, 준결정 체내의 원자 배열 조합이 반복 주기성 대칭에 따라 배열되지 않고, 원자 배열 방식이 결정체와 비결정체 사이에 있는 결정 구조예요. 그리고 이것을 발견한 사람은 다니엘 셰시트먼이라고, 2011년에 노벨화학상을 수여받았어요.”“아, 그렇군요... 잠깐만요! 무슨 노벨상을 수여받았다고요?”“화학상이요.”“그런데 오늘은 생물학과 면접시험이 아닌가요?”‘왜 갑자기 물리와 화학에 대해 묻는 거지?’“소 교수님이 방금 말했잖아요. 자신의 질문은 생물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쉿! 사실 이 문제는 대학생에게 있어서 너무 어렵긴 하죠.”“앞의 몇 가지 질문에 아주 잘 대답했는데. 다만 운이 좀 나빴네요. 소 교수님이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할 줄이야...”“어려운가?” 재석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물론 대답을 포기할 수 있어.”정은은 고개를 들어 그와 시선을 마주쳤다.“화이트보드와 기호펜 있나요?”‘이 문제의 중점은 data support, 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거야! 동시에 다른 학과의 능력을 고찰하는 거지.’“응.” 재석은 손을 들어 화이트보드를 준비하라고 했다.곧 화이트보드가 들어왔고, 그들은 펜을 정은에게 건네주었다.정은은 몸을 돌려 화학식을 적었다. 그리고 이 화학식을 접점으로 준결정의 원자 구조를 분석하기 시작했다.그중에는 두 가지 중요한 원리, 즉 20면체 원리와 황금 중치 원리가 있었다.이 두 가지 원리를 통해 가장 간단한 준결정 구조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모델은 Al-Mn 준결정의 고해상도의 모든 디테일을 설명할 수 있었다.이상은 화학 분야에 관한 지식이었다.곧이어 정은은 또 분형 기하학, 패턴 서열, 연관 측정, 연관 차원 등 몇 가지 측면에서 준결정체에 대한 공식을 추론했다. 그중 패턴 서열은 각각 2 단계, 3 단계, k단계에서 세분화되었다.이상은 수학 영역에 속했다.영어와 숫자가 빽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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