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연은 깜짝 놀라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얼마 움직이지 못하고 다시 유강후의 품으로 끌려갔다. 그는 그녀의 하얀 목에 입을 맞추며 물었다.“도망가려고?”유강후의 입맞춤에 온다연은 비명을 질렀다.“아파요!”유강후는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꽉 잡고, 뜨거운 숨결을 그녀의 귀에 뿜어냈다.“음? 벌써 아프다고? 이따가 더 아플 텐데.”유강후의 낮고 자극적인 목소리에 온다연은 몸을 바들바들 떨었고, 다리에도 점점 힘이 빠졌다. 그녀는 유강후의 품에 기댔지만 의지할 곳이 없어 보였다.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두려움에 떨며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애원했다.“아저씨, 무서워요...”“아파요! 그만 물어주세요... 아저씨, 제발...”온다연의 울먹이는 애원은 유강후의 소유욕과 지배욕을 더욱 자극할 뿐이었다. 그는 온다연의 허리를 따라 손을 아래로 움직이며 그녀의 가장 부드럽고 예민한 곳을 쓰다듬었다.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온다연은 여전히 놀라움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의 품에서 웅크리고 떨며, 이번에는 정말 피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다.온다연의 긴장감을 느낀 유강후는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을 물고, 손은 여전히 그녀를 놓지 않았다. 거친 손가락이 얇은 천 한 장을 통해 그녀를 자극하자, 온다연은 몸을 움츠리고 떨었다. 그녀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의 팔에 갇혀 빠져나갈 수 없었다.오늘 그녀에게 닥친 일은 모두 운명 같았다. 지금 앞에 있는 남자는 그녀의 아저씨였고, 그녀가 한때 숭배했던 아이돌이자 가까이할 수 없었던 신 같은 존재였다. 그런 유강후가 그녀에게 가장 친밀한 사이에나 할 법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이건 안 돼!’온다연은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유강후가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온다연은 부들부들 떨며 유강후의 신분과 두 사람 사이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되짚어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혼란스러운 가운데, 온다연은 두려움과 무언가를 붙잡고 싶은 갈망 사이에서 흔들렸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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