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정은 옷을 벗고 마사지 침대에 누웠다.소여정의 등은 아름답다 못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그동안 여자의 등을 많이 봐 왔지만, 소여정처럼 섹시하고 아름다운 등은 보기 드물다.그저 등을 보기만 해도 욕망이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 그러니 앞을 보면 얼마나 더 흥분될까?소여정은 남자더러 욕망의 한계를 느끼게 하고, 여자의 아름다움, 여성스러움, 우아함을 모두 발휘한다.매번 소여정의 아름다운 몸매를 볼 때면, 이 여자가 임천호를 어떻게 만족시켜 줄지 상상하게 되었다.하지만 나는 소여정이 눈치챌까 봐 상상을 멈추고 오일을 준비한 뒤 마사지를 시작했다.“힘은 이 정도면 괜찮나요?”나는 마사지하며 물었다.하지만 사실은 여자의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게 목적이었다.그러지 않으면 내가 몰래 잇속을 챙기고 있다는 걸 소여정한테 들킬까 봐.소여정은 눈을 감고 작게 말했다.“음, 시원해. 온천보다 낫네. 유미야, 너도 한번 해보라니까. 네 남편보다 나을걸.”“수호 씨가 어려 보여도 손맛은 아주 좋아. 엄청 노련해. 너도 분명 극락을 느낄 거야.”사모님은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아주 끝이 없네? 네가 이럴 줄 알았으면 같이 안 오는 건데.”“나랑 같이 안 오면 뭐 하려고? 윤지은과 만나려고? 안면 백연우?”소여정 입에서 윤지은의 이름을 듣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소여정의 말투만 보면 두 사람이 친한 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때 사모님이 한숨을 푹 쉬었다.“너 지은이랑 그만 좀 싸울 수 없어? 너희 둘 다 내 친구인데, 매번 이렇게 싸우면 가운데 낀 나만 곤란해져.”‘윤지은이 이 두 사람과 친구였구나.’나는 귀를 쫑긋 세우고 계속 엿들었다.그때 소여정이 말했다.“내가 싸우려는 게 아니잖아. 윤지은이 매번 시비 거는 걸 어떡해. 흥, 윤지은 그 계집애도 다른 여자들처럼 날 무시하는 거야.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지.”“그 여자들은 내 앞에서 험담하지 않는데, 윤지은은 계속 나한테 시비 거니까. 걔가 먼저 시작하니
Last Updated : 2024-10-2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