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나타나자 입가에 우아한 미소가 번진 그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서준아, 일하는 데 방해한 건 아니지?”낯익은 기숙사를 한번 바라본 박서준은 말했다.“아니, 괜찮아. 왜 호텔 아닌 기숙사에 투숙한 거야?”“교류 시간이 길다 보니 호텔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호텔비 부담하기가 힘들어. 이 학교 기숙사는 조건이 좋아서 나는 무척 마음에 들어.”“마음에 들면 됐어. 내가 밥 살 테니 얼른 차에 타.”차에 타려는 순간 뒤에서 학생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심 선생님.”고개를 돌린 심은하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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