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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지존님은 딸바보: Chapter 271 - Chapter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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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하지만 시집가더라도 절차를 밟은 뒤 지하로 내려가 임찬혁을 찾으려고 했다.오기 전에 그녀는 이미 손이림에게 연우를 맡겼다."네가 나에게 조건을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지금은 내가 장가갈 것이 아니라, 너네 유씨 가문이 울며불며 너를 시집에 보내려고 하는데,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에게 네 요구를 말해?"송시후는 냉소를 지으며 매몰찬 말을 해댔다."아무리 거래라고 해도 당신은 거래 규칙을 지켜야 해."유효진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좋아, 거래!""거래인만큼 물건 검사를 해야겠네."그는 손을 뻗어 얼음처럼 하얀 그녀의 턱을 주무르다가 유효진이 피하는 바람에 놓쳤다."사람들 앞에서, 부디 점잖게 굴어 좀!"유효진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가차 없는 호통을 쳤다."넌 이미 내 여자야, 내가 널 어떻게 하든!""만져보지도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거래를 마쳐?""정말 성의가 있다면 무릎을 꿇어!""이만한 태도도 없다면 이 혼인은 하지 않겠어."송시후가 호통을 치며 무뚝뚝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원래 유효진을 모욕하려고 준비했는데 상대방이 이런 표정을 지을 줄은 몰랐다. 그는 화가 나서 상대방에게 단단히 혼내주기로 결심했다.'뭐?'사람들이 모두 어리둥절해서 송시후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결혼식 날 신부보고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니.이것은 이미 텃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모욕이었다.하지만 이런 일도 그들이 예상했던 일 중 하나였다.그는 유효진을 정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를 모욕하고 정복하고 싶기 때문이었다.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참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주 최고의 미녀 대표이고 여신인 유효진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체면을 구겨야 한다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유진안과 이향의 표정이 어색해졌다. 유효진은 그들의 딸이었기에 송시후가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모욕하는 것은 그들의 얼굴을 때리는 것이었다.원래 그들은 이제부터 송시후의 장인 장모님이 되시니 밖에 나가도 체면이 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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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그러나 걸어오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들은 하나같이 입을 다물었다.그녀는 빨간 치마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그들이 본 모든 사람 중에서, 오직 유효진만이 그녀와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예쁜 미모의 여자였다.게다가 기질이 고귀하여 마치 여왕 같았으며 뜻밖에도 손씨 가문의 아가씨인 손이림이였다.모두가 웃음을 거두었고 더 이상 그녀를 비웃을 수 없었다.손씨 가문은 서울의 명문가였다. 손이림이 그녀의 체면을 세워주러 왔으니 그들이 구경하는 것은 괜찮아도 그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는 없었다."이림아, 여긴 어쩐 일이야?"유효진은 절친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가슴에서 짠한 느낌이 솟아올랐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나서서 도울 수 있다니, 둘 사이는 그만큼 정이 깊고 의리가 깊었다."걱정돼서 찾아왔어."유효진을 마주한 손이림의 눈에서 매서움이 사라지고 눈빛이 부드러워졌다."유효진은 스스로 나에게 시집 온 것이고 내가 내 여자를 가르치는 건 나의 집안일인데 당신과 무슨 관계가 있어?" 송시후는 조금 꺼림칙했지만 놀라지 않고 오히려 역정을 냈다."효진이느저 내 평생의 좋은 절친이야. 언제든지, 누군가가 그녀를 괴롭히고 싶어 한다면 나는 허락하지 않을 거야."손이림은 코웃음을 치며 눈빛을 이글거리며 말했다."허허, 아직도 네가 손씨네 아가씨인 줄 알아?""내가 알기로 당신은 손씨 집안에서 도망쳐 나왔고 다른 남자와 결탁해 화씨 집안을 화나게 한 것으로 알고 있어!""네 난장판을 어떻게 수습할 지나 잘 생각해 봐."그녀의 속사정에 대해서는 송시후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만약 손이림이 여전히 그 손씨 집안의 아가씨라면, 그는 감히 말대꾸를 할 수 없었다."너..."손이림은 그가 자신을 이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그의 말이 맞았다. 그녀는 지금 손씨 집안의 아가씨라는 이름만 있을 뿐이었다. 만약 송시후가 그녀와 맞서려고 한다면 그녀는 정말 상대방을 어떻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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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당신들!"유효진은 차가워진 마음으로 사람들을 가리켰다. 지금 그녀는 사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같은 핏줄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그녀가 송시후에게 시집가겠다고 약속했었던건 연우를 보호하기 위할 뿐만 아니라 유씨 가문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지금 친척들은 오히려 이렇게 추악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다!"당신들 너무하네요!"유진안은 그들을 가리키며 노발대발했다. 비록 그도 줄곧 임찬혁을 깔보고 유효진을 송시후에게 시집보내고 싶어했지만 그때는 송시후가 정말 유효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가 너무 순진했다.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젠 그가 좌지우지할 수 없었다.그는 지금 의외로 임찬혁의 좋았던 점이 그리워졌다. 비록 임친혁은 무모하긴 했지만, 그가 있는 한 그들은 지금까지 손해를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송시후는 종종 임찬혁에게 눌려서 맞았었다..."무릎을 꿇지 않겠으면 꺼져, 나는 말을 잘 듣는 사람과 결혼할 거니까."송시후는 유씨 가문 사람들이 대부분 그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더욱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유효진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며 그는 전에 임찬혁에서 받은 굴욕을 이미 대부분 갚았다고 느꼈다.그는 유씨 가문이 정말 감히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유효진은 반드시 무릎을 꿇게 되있어.'무릎을 꿇으면, 그는 대방에게 그의 발을 핥게 할 것이다!"유효진, 빨리 무릎 꿇어!""씨발. 안 꿇겠다는 거야, 지금? 내가 무릎 꿇게 해줄게!"유청호 큰소리로 욕설을 퍼부으며 앞으로 나가서 유효진의 종아리를 걷어찼다. 억지로 무릎을 꿇게 할 심산이었다. "빨리 무릎 꿇어!""무릎을 꿇지 않으면 꿇을 때까지 때릴 거야!"유청미와 유진하 부부도 한쪽에서 응원하고 있었다. 그들은 유청호의 행동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유효짐을 굴복시켜야 하니까."누가 감히 내 와이프를 건드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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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꿈을 꾸는게 아니고 다 현실이에요. 고생했어요, 당신."임찬혁은 유효진의 얼굴에 있는 눈물 자국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대방을 품에 안았다.대방의 튼튼한 가슴을 느낀 유효진은 자신의 허벅지를 세게 꼬집었다. 통증이 더없이 뚜렷하게 뇌에 전해졌다."당... 당신 정말 살아있었어요?"유효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선 순식간에 눈물이 쏟아졌다!결전 당일 임찬혁이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그에게 사고가 났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4대 명문가와 유씨 가문 모두 임찬혁이 이미 죽었다고 했기애 믿지 않을수 없었다.게다가 이 3일간 임찬혁은 여전히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상대방이 죽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다고?'"미안해요, 걱정시켜서.""이전에 당신한테 말했잖아요,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요 며칠 알맞는 곳을 찾아서 상처를 치료해서 지금 몸이 이미 완전히 좋아졌어요. 오늘 이후로 더 이상 아무도 당신을 괴롭힐 수 없을 거예요!"말을 마친 임찬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송시후를 바라보았다!"너 죽었잖아? 도대체 사람이야 귀신이야?"송시후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어렸다. 그는 지금 소름이 돋아 머리카락까지 우뚝 서는 것 같았다. 임찬혁과 무영화의 결전에서 죽어야 하는 사람은 임찬혁일 수밖에 없다!이건 그의 마음속에서 이미 확실한 일이었다. 그러나 임찬혁이 살아 돌아올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한순간 그는 심지어 눈 앞의 남자가 귀신이라고 의심했다.임찬혁을 보자마자 그는 본능적으로 다소 두려워했다. 더는 방금처럼 나대지 못했다. 심지어 똑바로 서지도 못했다.왜냐하면 임찬혁을 알게 된 후부터 상대방과 매번 맞붙을 때마다 손해를 보는 것은 항상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여러 차례 상대에게 얻어맞아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었었다. 뿐만아니라 몇번은 목숨을 잃을 뻔까지 했다. 그랬기에 이런 공포감은 이미 그의 머릿속에 깊이 새겨져 있었다."임찬혁이 죽지 않았다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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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빠각.그는 발끝을 이어 송시후의 종아리를 밟았다.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송시후의 두 종아리는 밟혀서 끝내 부러졌다!살, 뼈, 혈관이 모두 밟혀 끊어져 둘로 나뉘어 더 이상 연결될 가능성이 없었다.뚜둑.이어 임찬혁은 또 상대방의 두 팔을 밟아 부러뜨렸다. 송시후는 이제 완전히 손도 발도 없는 병신이 되었다."아아아아악!"처량하고 매서운 비명소리가 송씨 가문 저택의 상공을 맴돌았지만, 아무도 나가서 막지 않았다.임찬혁의 전투력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상대방은 지금 화도 났다. 누가 가서 막든 모두 제압될 것이다.사람들은 이 피 튀기는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온몸이 떨었다. 치아도 끊임없이 딱딱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그들은 마치 강을 건너는 물고기처럼 모두 뿔뿔이 흩어져 밖으로 뛰어나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 떠들썩했던 장내에는 이미 몇 명밖에 남지 않았다.송해산과 조천우 등은 부모를 잃은 것 같이 낯색이 어두웠다. '이제 끝났어!''임찬혁은 그 씨움에서 살아남았어.'지금 그들은 임찬혁을 차마 어떻게 하지 못했다.만약 임찬혁이 그들을 죽이려 한다면, 그들은 더욱 조금도 반항할 힘이 없었다.하나같이 놀라서 숨을 참았다. 마치 운명의 심판을 기다리는 듯.그러나 임찬혁은 송시후를 손 봐준 뒤 멈추었다."전에 당신들한테 줬던 임무, 잊지마. 오늘 저녁에 다시 방문할 테니까.""만약 그때가서도 내 어머니 소식이 없다면 다 죽일 거야."임찬혁은 유효진 앞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고, 게다가 이 사람들은 전혀 도망갈 수도 없기 때문에 딱히 서두르지 않았다.그가 더 신경 쓰는 것은 어머니에 관한 소식이었다.말을 마친 임찬혁은 유효진을 데리고 떠났다...."빨리! 빨리 와서 시후를 구해!"송해산의 호통에 송씨 가문 가정의사는 재빨리 앞으로 나가 송시후에게 응급치료를 해줬다."도련님은 생명이 위험하지 않지만, 손발이 이미 완전히 부러졌습니다."의사는 곧 송시후는 앞으로 불구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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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화

다른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먼저 창호산에 한번 가보자. 만약 무영화가 정말 죽었다면 임찬혁이 정말 상대방을 이겼다는 것을 설명해.""그러나 만약 무영화가 아직 살아있다면, 그건 상대방이 방심했다는 것을 설명하지. 만약 임찬혁이 요행을 써서 탈출했다면 상대방은 반드시 다시 그 놈을 죽이러 올 것이고, 그럼 우리도 살 수 있어."송해산은 아들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시후 도련님의 말이 맞아. 임찬혁이 그렇게 젊은데 어떻게 무영화를 이길수 있겠어?""먼저 창호산에 한 번 가보자구. 만약 무영화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우리는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를 탈출할 필요도 없으니까."조천우도 이마를 두드리며 말했다."천우 조카, 여기서 너만 나이가 어리니 이 임무는 네게 맡길게. 창호산에 한 번 다녀와줘!"송해산은 절절한 눈빛으로 조천우를 보며 말했다."안심하시고 저에게 맡기세요."조천우도 거절하지 않고 차를 몰고 줄곧 미친듯이 질주하여 창호산으로 갔다.두 시간 남짓 후, 그는 창호산 정상에 도착하여 무영화를 만났다!"무영화 파벌 수장님, 정말 살아 계시는군요!"조천우는 무영화를 보자마자 바로 무릎을 꿇고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무영화가 살아있다는 건 그들이 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무슨 일로 저를 찾으시죠?"무영화는 얼굴에 노기를 띠고 있었다. '이 사람이 무슨 미친 짓을 하고 있는거지?'"파벌 수장님, 당신에게 아주 큰 비밀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이틀 전에 당신과 결투했던 임찬혁이 죽지 않고 다시 경주로 돌아왔습니다. 도처에 당신을 이겼다고 말하고 다니더군요.""저희는 단지 당신을 위해 몇 마디 좋은 말을 했을 뿐인데 저희를 멸망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 오만방자해요. 빨리 경주에 가서 그를 죽이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명성은 그 녀석 때문에 나빠질 겁니다."조천우는 눈을 굴리며 허튼소리를 지껄였다.만약 그가 무영화가 이미 임찬혁에게 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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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아직까지도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이미 천남성 제일의 고수를 이겼다는 것을 몰랐다.연우도 며칠간 임찬혁을 보지 못하고 오늘 엄마가 또 자신을 손 아주머니에게 넘겨주며 처리할 일을 좀 있다고 했을 때 아주 이상하다고 느꼈다.그러나 지금 임찬혁을 본 그녀의 포동포동한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밥을 먹은 후에 날이 곧 어두워지는 것을 보고 임찬혁은 홀몸으로 송씨 가문 저택으로 갔다.그가 갔을 때 문은 열려져 있었다.그가 들어가자마자 문이 세게 닫혔을 뿐.송해산, 온철웅, 조나해, 조천우, 온세리 등 3대 명문가의 거물급 인물들이 모두 현장에 있었지만 위이수는 보이지 않았다.송시후도 휠체어에 앉아 그들의 옆에 있었다. 그들 곁에는 검은 옷을 입고 칼을 든 남자들이 온 정원을 가득 메웠는데, 딱 보면 500명 이상이었다.그들은 그들 3대 명문가의 모든 전력이었다.원래 그들은 위이수를 불러 함께 하자고 했지만 상대방은 몸이 불편하다며 거절했다.그들은 이미 임찬혁을 죽인후 손잡고 위씨 가문을 없앤 뒤 위씨 가문의 자원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과 함께 서 있지 않는 사람은 존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보아하니 아직도 저항하고 싶나좌?" 임찬혁은 이 장면을 보고 즉시 웃음을 터뜨렸다."임찬혁, 우쭐대지 마!""우리는 네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이 사람들은 너의 적수가 아니겠지. 그러나 우리에겐 더 강한 카드가 있다!"송시후는 냉소를 지으며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고 맨 위에 앉은 무영화를 보여줬다."무영화?"임찬혁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영화는 그곳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말도 하지 않았다."바로 무영화 파벌 수장님이시다. 왜, 무서워?""네가 파벌 수장님의 손에서 도망친건 운이 좋아서였어. 이번에는 네가 날개를 달았다고 해도 도망갈 수 없을걸!""네가 내 사지를 부러뜨렸으니, 이따가 나도 네게 손이 부러지고 발이 부러지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할 거야!"송시후는 원망 어린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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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그들은 모두 비할 데 없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무영화만 빼고왜냐하면 임찬혁이 수련을 끝마쳤을 때, 그는 이미 상대방이 무도왕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러하기 때문에, 그는 더욱 결심을 굳히고 임찬혁과 한패가 되려 했다."용린을 두려워하는 건 너희들이지 내가 아니야. 감히 나의 가족을 해치면 누구든지 대가를 치러야 해!""너희들은 거듭해서 나의 마지노선에 도전했지. 지금 유용한 단서를 꺼낼 수 없다면 그대로 죽어."임찬혁은 허공에서 엄숙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내려다보았다. 눈에는 짙은 살기가 어려있었다.이 사람들은 죄가 많으니 남겨두면 계속 해로운 일만 하리라."파벌 수장님, 빨리 죽여요!" 송해산은 놀라서 정신이 없어 황급히 소리를 질렀다.다른 사람들도 벌벌 떨면서 그 자리에서 쓰러질 뻔했다."당신이 그를 죽일 수만 있다면, 어떤 요구를 하든, 만족시켜 드리겠습니다!"온철웅 등도 얼른 구걸했다.그들 세 사람도 비록 종사이지만, 이전에 손을 잡아도 모두 임찬혁의 적수가 아니었다. 지금, 상대방의 무공이 크게 발전한 이상 그들은 더욱 저항할 용기가 없었다.그들은 무영화에게 모든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퍽퍽퍽!갑자기 일련의 비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무영화 곁에 있던 대여섯 명의 호위들이 모두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피를 토하고 쓰러져 죽었다!곧이어 무영화는 벌떡 일어나 임찬혁 앞에 가서 그를 향해 포권을 했다."이 무영화, 임 선생님을 뵙습니다!"그는 몸을 90도로 굽혀 절했다. 표정과 말투는 지극히 공손했으며 심지어 약간의 두려움도 섞여 있었다.송시후 등은 이 장면을 보고 벼락을 맞은 것처럼 놀라 정신이 나갔다.'어떻게 된 거야?''무영화는 임찬혁을 죽이러 온 거 아니었어?''왜 우리들의 호위병들을 죽이고 임찬혁을 이렇게 공손하게 대하는 거야?'"파벌 수장님, 사람을 잘못 때렸습니다!""우리의 적은 임찬혁입니다!"송해산은 아직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얼른 말을 했다."멍청이들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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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모든 재산을 내놓을게. 그러니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온철웅도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 됐든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게 나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만약 임찬혁이 죽이려고 마음 먹는다면 그들은 정말 끝장이다."재해는 피할 수 있어도 지은 죄는 피할 수 없는 법이지.""우리 어머니를 죽이려고 한 순간부터 대가를 치를 준비를 했어야지.""그리고 어차피 너희를 죽여도 너희들의 모든 게 내 손에 들어와."임찬혁은 싸늘한 눈빛으로 손을 들고 명령했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죽여.""명을 받들겠습니다!" 임찬혁이 명령을 내리는 순간 무영화가 움직였다!그는 곧바로 송해산 등을 향해 달려갔다.푹.송해산, 온철웅, 조나해 세 사람은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막아내려고 했지만 얼굴을 드러내자마자 목이 비틀어졌다.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온 뒤 그들은 곧바로 땅에 쓰러졌다. 조천우, 송시후와 온세리 등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들은 매우 무서웠지만 막아낼 힘이 없었기에 사신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푸슉.무영화는 주먹을 날려 송시후의 심장을 으스러뜨렸고 곧이어 조천우와 온세리의 머리를 밟아 깨뜨렸다!이 사람들의 목숨을 거둔 뒤 그는 또 500여 명의 호위병들을 향해 돌진했다.그가 지나가는 곳마다 비명이 끊이지 않았고, 머리가 굴러다녔으며 많은 피가 모여 강처럼 흘렀다...무영화가 공격을 멈췄을 때 정원에는 그와 임찬혁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송씨 가문, 조씨 가문, 온씨 가문, 경주를 십여 년 동안 좌지우지 해오던 세 명문가가 이렇게 사라졌다...."임 선생님, 이 세 가문이 이미 사라졌으니 그들이 남긴 산업은 제가 함께 통합한 후에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경주의 최고 명문가들은 현금만 해도 2000억이 넘으며 그들 명의의 자산은 더욱 부지기수였다. 지금은 모두 주인 없는 물건이 되었으니 당연히 낭비해서는 안 되었다.임찬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런 일들은 비밀리에 진행해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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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옆에 있던 무영화는 두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았다. '이 여자, 정말 사람 마음을 잘 아는군. 나도 임찬혁에게 저러고 싶을 정도야.' 무영화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생각했다. "일어나!"임찬혁은 위이수를 일어나게 한 후 고개를 돌려 무영화에게 말했다."모든 자산을 하나로 통합하여 위이수에게 맡겨. 회사 관리는 그녀가는 더 전문적이니까. 당신은 여전히 파벌 수장이니까 속세 일에 참여하는 것이 불편할 거야.""예!" 무영화는 포권을 쥐고 얼른 대답했다. 그도 임찬혁의 말이 아주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당신은 이 산업들을 하나로 통합한 후에 그룹을 설립하고 용운 그룹이라고 이름 지어. 당신은 나의 비서로, 나를 대신해서 회사를 경영해." 임찬혁은 위이수에게 계속 말했다."나는 용운 그룹을 시가 총액이 2조인 그룹으로 만들겠어!"그는 어머니를 찾아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했다. 앞으로 반드시 많이 부딪칠 테니 자신의 세력을 구성할 준비를 해야 했다.유효진 쪽은 그녀의 회사를 경영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바빴다.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일을 너무 많이 알려주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알겠습니다!"위이수는 간드러진 몸을 떨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 이채가 반짝였다.시가가 2조에 달하는 회사는 절대적인 천남 제일 그룹이 될 것이며 용국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그녀는 이번에 제대로 성공한 것 같았다. 임찬혁은 절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무영화도 임찬혁의 배후에 틀림없이 매우 방대한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더욱 느꼈다.모든 것을 배치한 후 임찬혁은 양운호에게 전화를 걸어 상대방에게 이 시체들을 처리하러 오라고 했다.집에 돌아온 후, 그는 유효진이 침실의 등불을 켜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일은 어떻게 처리됐어요?"유효진은 걱정이 되어 물었다.4대 명문가를 상대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임찬혁이 집을 나서면서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줄곧 조마조마한 상태였다.그러나 임찬혁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을 보고 그녀는 마침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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