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지존님은 딸바보 / Chapter 291 - Chapter 300

All Chapters of 지존님은 딸바보: Chapter 291 - Chapter 300

654 Chapters

제291화

몇 명의 아름다운 미인들의 기대를 받으며 장대사는 싸늘한 웃음을 지은 채 도포를 걸치고, 먼지 한 줌을 들고 기세등등하게 나왔다.정원에 임찬혁 밖에 없는 것을 똑똑히 보았을 때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사람이 없으니 상대방을 죽이더라도 아무런 번거로움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여긴 이미 영업을 끝마쳤어. 한밤중에 몰래 들어오다니. 재물이라도 훔치려는 거야?"장 스님은 흉악한 눈빛으로 그를 보며 싸늘하게 물었다."단지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임찬혁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그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어머니의 단서였다. 다른 것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점을 보려면 낮에만 올 수 있어. 내 규칙을 몰라?"장대사는 비록 천남성 상류층에서는 신비로웠지만 청하현 본지방 사람들의 눈에는 그가 도사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를 찾아와 점괘를 보기도 했다.임찬혁이 그에게 한 가지 묻고 싶다고 말하자 그는 본능적으로 상대방이 점을 치려고 하는 줄 알았다."하지만 네가 왔으니 내가 공짜로 점을 쳐줄 수는 있어."장대사의 눈에는 살기가 어렸다. "너는 내일까지 살 수 없을 거다!"임찬혁이 그의 추악한 일을 발견한 이상 퍼뜨리기라도 한다면 그의 형상에 영향을 줄게 분명하니 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럼 매우 책임감 있게 말해줄게. 당신의 점은 정확하지 않아."임찬혁의 입가에는 호의를 품지 않는 웃음이 어렸다. 그는 당연히 상대방이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입을 닫게 하려는 속셈임을 알았다.그러나 이 대사는 그를 상대하기에는 아직 어리다."장대사는 신 같은 사람이야. 이미 죽을 지경인데도 감히 망언을 해?"유이와 몇 명의 유튜버들도 나왔다.그들은 옷을 입었지만 옷차림이 단정하지 못하고 새하얀 피부가 노출되어 있어 매우 매혹적이었다.그녀들은 모든 것을 보았지만 아직 살인하는 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보려고 나왔다."신 같은 인물이 겠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너희들을 타락시킬 수 있겠어? 그러나 그가 만약 신이라면 나는 신을 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7
Read more

제292화

뚜둑, 뚝.곧이어 장대사의 발끝을 중심으로 두꺼운 얼음이 아주 빠른 속도로 임찬혁을 향해 만연되였다.거의 순식간에 임찬혁의 발밑에 도착했다. 뚜둑. 뚝.그 차가운 얼음은 임찬혁의 발을 따라 몸으로 올라와 그를 얼음조각으로 만들어 꼼짝도 할 수 없게 했다!"와! 스님 짱이에요!""대단해요, 대사님은 그냥 신이라니까요!""마술 같아. 이 녀석 방금 그렇게 나댔는데 결국엔 얼음이 됐잖아?"유이 등은 놀라서 박수를 쳤다. 눈에는 존경심이 어려있었다. "저 놈은 곧 얼어 죽을 것이니 상관할 필요 없어. 조금 있다가 나와서 시체를 산골짜기에 던지면 돼."장 대사는 득의양양 해서 눈에 오만함이 스쳤다.이 결과는 완전히 그가 예상한 것이다. 임찬혁을 일반인으로 여겼기 때문에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유이 등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기 위해서, 허세를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그는 아직 그의 필살기, '만리 얼음술' 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만약 끝까지 연습한다면, 그는 심지어 몇 개의 큰 산 조차 모두 얼릴 수 있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뭐가 있겠는가?그가 여자들을 좌우로 껴안고 계속 하던 걸 하려고 할 때였다.쾅!폭음과 함께 임찬혁의 몸에 있는 얼음층이 갑자기 폭발한 후 그가 발을 동동 구르자 땅바닥의 두꺼운 얼음은 마치 극성을 만난 것처럼 급속히 녹은 뒤 물 얼룩만 남겼다."너..."장대사는 경악했다. 그의 이 수법은 만리를 얼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필살기가 어떻게 일반인 따위에게 깨질 수 있는가?유이 등도 모두 동그랗게 눈을 떴다. 마치 괴물을 본 것 같다!그들이 보기에 임찬혁은 장대사의 술법 하에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고 죽었어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넌 도대체 누구야?!"장대사는 품속의 유이를 팽개치고 신중한 얼굴로 물었다. 그는 마침내 임찬혁이 준비하고 왔다는것을 의식했다."너는 아직 나를 이기지 못했으니 질문할 자격이 없어!"임찬혁은 냉소했다. 그는 이 대사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7
Read more

제293화

장대사는 세게 넘어졌다. 그는 올려진 임찬혁의 발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져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이번에 모진 사람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혀 상대방의 상대가 아니었다. 살기 위해서는 용서를 빌어야 한다!"제가 당신에게 어디를 미움을 샀는지는 모르겠으니 알려주십시오!"현명한 사람은 언제 손해를 보지 않을지 알기에 장대사는 일단 복종하기로 결심했다.유이 등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턱이 땅에 떨어질 것처럼 입을 크게 벌렸다. 그녀들은 괴물을 보는 것처럼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뇌가 텅 비어서 눈앞의 장면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장대사, 이 신 같은 무적인 인물이 어떻게 패배할 수 있어?''그것도 임찬혁은 한번만 공격했잖아. 그런데 발 아래 밟고 있다고?'이건 그녀들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너는 나에게 미움을 사지 않았지만, 몇 가지 대답해야 할 질문이 있어." 임찬혁이 차갑게 말했다."말씀하세요, 제가 아는 한 다 알려드리겠습니다!"장대사는 임찬혁이 무엇을 묻고 싶어하는지 몰랐지만 그의 목숨은 대방의 손에 쥐여져 있기에 그게 뭐든 다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도마고와는 무슨 사이지?" 임찬혁이 물었다."도마고..."장대사는 멍하니 있었다. 임찬혁이 이 문제를 물어볼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알아 몰라, 얼른 말해!"임찬혁은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았다. 임찬혁이 발에 힘을 주자 그는 두개골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말하겠습니다! 도마고는 제 제자입니다,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죽음 앞에서 장대사는 더 이상 머리를 굴리지 못했다. 임찬혁이 힘을 쓰기만 하면 그의 머리는 바로 터질 것이라는 걸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녀석은 이미 죽었다!" 임찬혁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동시에 그는 약간 흥분했다. '장대사는 역시 도마고의 스승이었어.' 그는 이번에 헛걸음을 하지 않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7
Read more

제294화

"이거 알아?" 임찬혁은 또 위이수가 그에게 준 신비한 영패를 장대사에게 던졌다."이것은 무족의 신분증입니다. 우리 무족 중에만 있습니다. 도마고의 몸에서 빼앗은 것이죠?"장대사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임찬혁은 무족의 사람이 아니기에 이 영패가 있을수 없었다. 유일한 해석이 바로 도마고에게서 얻은 것이다."그건 네가 알 필요가 없어." 임찬혁이 말했다."그럼 저희 대무왕님을 왜 찾으시는 건지 물어도 될까요?"장대사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치대로라면 중토의 사람들은 용린의 이름도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쓸데없는 말이 정말 많군."임찬혁은 몸에서 알약 한알을 꺼내 장대사에게 던지고 말했다. "먹어."장대사는 이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이건 나의 비법으로 만든 단장산이다. 나 외에 아무도 해독제를 가지고 있지 않아. 네가 말을 듣기만 하면 앞으로 나는 매달 한 번 해독제를 보낼 것이다. 해독제를 먹지 못하면 너는 장이 찢어지고 배가 썩어 죽을 거야."이것은 임찬혁이 다른 사람을 간편하게 통제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제련한 단장산으로, 약효가 특이하여 그와 스승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풀 수 없었다."앞으로 반드시 당신의 지시를 듣겠습니다!" 장대사는 안색이 나빴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먹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체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팔월 대보름 전에는 얌전히 있다가 그날이 되면 무족의 제사 대전에 나를 데리고 가." 임찬혁이 말했다."제사 대전에 가서 무엇을 하시려고요? 만약 그때 제가 정말 당신을 데리고 간다면, 이 단장산의 독을 철저히 풀어주실 수 있습니까?"장대사는 이상한 눈길로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임찬혁이 용린을 건드리는 건 죽기를 자초하는 것과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찬혁이 정말 죽으면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그가 죽기 전에 철저히 해독제를 구해야 했다."안돼!""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도 살 생각 하지 마."임찬혁은 자신감이 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7
Read more

제295화

"그... 그건..."갑자기 던진 질문에 장대사는 잠시 벙쪄있다가 표정이 빠르게 변했다. "말해!" 임찬혁은 강한 포스를 내뿜었다."한 마디의 거짓말이라도 있으면 네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이건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 방금 장대사를 거뒀으니 상대방에게 본때를 보여 주고 싶었다."대무왕님이 몇 가지를 찾아 오라고 하셨습니다..." 장대사는 놀라서 온몸을 떨며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그게 뭐지?" 임찬혁이 물었다."칠성검과 황금 가면, 그리고 황금 갑옷입니다."장대사는 임찬혁이 믿지 못할까가봐 재빨리 임찬혁을 방 안으로 청한후 그림 한장을 꺼냈는데 그 위우에는 보검 한자루, 금빛이 반짝이는 갑옷 한벌, 그리고 황금 가면이 그려져있었다.임찬혁은 벙쪄있었다. '이건 어머니가 내게 남긴 세 가지 물건이잖아?'"용린이 이 세 가지를 찾아 무엇을 하려고 하지?" 임찬혁은 놀라서 계속 물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이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그건 저도 모릅니다. 이 세 가지는 저희 무족의 보물입니다. 무슨 큰 비밀이 연관되어 있는 것 같은데..."장대사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임찬혁은 또 몇가지 문제를 물었지만 아무런 유용한 정보를 얻지 못하자 그냥 그만두었다.어차피 8월 15일이 되면, 그는 용린을 찾아서 그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전에 그는 서둘러 자신의 경지를 높여야 했다. 필경 앞으로 직면해야 할 것은 용린이기 때문이었다. 상대방은 10여년 전에 이미 무왕의 경지였다.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그후 임찬혁은 산에서 내려간 다음 호텔로 돌아가 휴식하였다.밤새 말이 없었다.이튿날 아침, 그는 어머니와 아침을 먹고 나가서 많은 공물을 산 다음 각로령에 가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묘를 했다.그러나 그들이 그곳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세등등하게 와서 그들을 중간에 에워쌌다!선두에는 당숙 양창준, 그리고 그의 아들 양붕택이 있었다.그들 앞에는 또 40대 남자가 있었다. 상대방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8
Read more

제296화

"양창준, 이 산은 우리 집 것이고, 사려는 것도 한이성인데, 너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네가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거지?""결국 너는 돈에 눈이 멀어 숟가락 얹이려는 것에 불과해. 너 같이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의리를 잊는 소인배는 우리의 친척이 될 자격이 없어!""지금부터 우리는 아무 관계가 없어. 눈치 있으면 빨리 떠나. 그렇지 않으면 후과는 알아서 책임져!"임찬혁은 양창준 부자를 보고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오, 센 척하네?" 양붕택은 옆구리를 잡고 싸늘하게 웃었다. "사실대로 말해줄게, 이 청하현의 일인자가 내 친구야. 이 곳에서, 정파는 내 한마디면 되고, 지하세력은 이성 님 말 한마디면 끝이야.""그런 우리가 지금 함께 연합하고 있는데, 너 따위가 뭐라고 할 자격이 있는 것 같아?"양붕택은 코를 만지고는 허리춤에 있는 총을 보여주며 오만하게 입을 열었다."네가 그 옷을 입었다고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마. 너의 권력은 백성들이 너에게 부여한 것이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돕는 도구가 아니야."임찬혁은 몸에 군신령을 지니고있었기에 설사 청하현 제일 책임자가 그를 만났다 하더라도 공손히 접대해야 했다. 그런데 양붕택 따위가 대수인가?"네가 이정도로 겁이 없을 줄은 몰랐네."한이성은 좀 짜증이 났다. 그는 청하현에서 우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그치게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이때까지 아무도 감히 그와 맞서려 하지 않았다. "네가 아무리 겁이 없어도 널 가루로 만들 수 있어.""말해줄게. 이 산은 네가 팔고 싶어도 팔아야 히고 팔고 싶지 않아도 팔아야 해! 이곳의 무덤을 너희들이 옮기지 않겠다면 내가 직접 밀거야.""하지만 너희들이 만약 눈치가 없다면 지금 무덤 두 개가 더 생기게 될 거야."한이성은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필과 함께 임찬혁 앞에 던지고 흉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옆에 있던 수십 명의 건달들도 모두 허리춤의 칼을 오만한 눈빛으로 임찬혁을 보았다.이런 황량한 교외에서, 그들은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 손발이 빠르기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8
Read more

제297화

평범한 칼이 임찬혁의 손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휘둘릴 때마다 바람을 내며 잔영을 남겼다.건달들은 곧 임찬혁의 칼에 맞아 하나, 둘씩 쓰러졌다.이 장면을 본 한이성은 입가에 걸려있던 차가운 웃음이 사라지고 놀라움, 그리고 마지막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그가 알기로는 권투왕 타이슨이 와도 무기를 든 상황에서 기껏해야 3~5명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한 사람이 수십 명과 싸우는 그런 장면은 영화나 소설에만 존재한다고 그는 여겨왔다.그는 임찬혁이 단숨에 10여 명의 부하들을 베었지만 옷자락도 다치지 않았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양창준도 안색이 바뀌었다. 그는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으로 지금 이 눈 앞의 상황을 바라보았다. 그의 인상 속의 임찬혁은 줄곧 과묵한 아이였다.'몇 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더니 이렇게 변했다고?'이런 피 터지는 장면을 보고 그는 놀라서 다리가 나른해졌다. 지금 마치 군신 같은 임찬혁은 그의 인식을 철저히 뒤엎었다. 한편, 양홍선은 두려운 동시에 놀라웠다. 그녀는 이렇게 피 터지는 장면을 처음 보았으나 다행인 점은 아들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건 그녀가 가장 보고 싶은 것이었다. "양붕택, 어서!""때려죽여!"가장 먼저 반응한 한이성이 똑같이 충격에 빠진 양붕택을 향해 소리쳤다!"너한텐 총이 있잖아. 빨리 저 놈을 죽여!""죽이면 2억 줄게!"한이성은 그의 부하들이 몇 명 남지 않은 것을 보고 얼른 양붕택을 재촉했다. '임찬혁이 싸움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총알을 피할 수 없겠지.'"아악!"또 하나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한이성의 마지막 부하도 칼에 찔려 쓰러졌다. 산비탈에는 떨어져 나간 팔들과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는 건달들이 있었다.온몸이 피로 뒤덮인 임찬혁의 손에 들린 칼은 마치 신병 같았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가 끊임없이 칼끝을 따라 떨어졌다.그는 살기 어린 눈빛으로 한이성을 보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다."가만히 있어!"이때 양붕택이 총을 뽑아 임찬혁에게 겨누었다."네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9
Read more

제298화

손에 반토막 밖에 남지 않은 총을 보고 양붕택은 넋이 나갔다.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그는 임찬혁과 손에 있는 반토막 난 총을 번갈아 쳐다보았다.그가 어떻게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은 도무지 나오지 않았다.양창준과 한이성도 안색이 변했다. 임찬혁의 전투력은 그들의 인식을 이미 뛰어넘었다.'분명 보통 칼인데, 왜 임찬혁 손에 들어가면 뭐든 다 자르는 보검이 되는 거지?'양홍선은 놀란 동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너 이 자식, 내 부하들을 다 다치게 했으니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언젠가 네가 없을 때, 너의 집 무덤을 폭파시킬 거다."한이성은 독설을 퍼붓고 떠나려 했다.푹.임찬혁이 발끝으로 날려보낸 돌멩이가 마치 총알처럼 한이성의 종아리를 꿰뚫었다.그는 비명을 지르며 땅에 쓰러졌다. 뚫린 구멍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뿜어져 나왔다."너... 날 죽여서 증인을 없애려고?" 한이성은 고통스럽고 두려웠다."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는 게 어디있어?"임찬혁은 한이성을 끌고 가 무덤 앞에 던졌다."네가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쉬시는 걸 방해했으니 절을 하고 사과해!" 임찬혁이 단호하게 말했다."흥, 부모님이 죽었을 때도 무릎을 꿇지 않았던 나야. 무릎을 꿇으라니, 그냥 날 죽여!"청하현 지하세력의 보스인 한이성은 오만했다.이렇게 많은 부하들의 앞에서 만약 정말 무릎을 꿇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다른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란 얼굴로 임찬혁을 보았다. '너무한거 아니야?'한편 양붕택은 몰래 핸드폰을 꺼내 문자 한 통을 보냈다..."무릎 안 꿇겠다고?"임찬혁은 한이성의 왼쪽다리를 밟아 부러뜨렸다.상대방이 방금 전 그를 죽이려 한 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덤까지 폭파 시키겠다고 한 것에 대해 그는 단단히 화가 났다."아아악!"처량한 비명소리와 함께 한이성의 이마에서 콩 크기의 땀방울이 흘러나왔다. 그는 마치 몸이 잘린 뱀 마냥 땅에서 꿈틀거렸다."꿇을래, 꿇지 않을래?" 임찬혁은 재차 다른 한쪽 다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19
Read more

제299화

건달들도 모두 멍해졌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 한이성의 이미지는 완전히 무너졌다....삐보삐보-갑자기 경적 소리가 간간이 울렸다.많은 경찰차가 길가에 멈추더니 곧이어 수십 명의 중무장한 경찰들이 손에 총을 들고 달려와 이곳을 포위했다.팀을 인솔한 사람은 40여세의 남자로, 덩치가 크고 엄숙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청하현 경찰청의 제일 책임자, 선우호였다."선 청장님, 방금 전에 제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저 녀석은 임찬혁이고 제 친척이지만, 싸움 좀 할 줄 안다고 함부로 사람들을 때렸습니다. 빨리 그를 잡아가세요. 절대 제 체면을 챙겨줄 필요가 없습니다!"양붕택은 표정이 풀렸다. 방금 그는 임찬혁이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몰래 경찰에 신고했었다. 상대방이 총 한자루를 부러뜨릴수 있다 하더라도 이 몇십자루의 총 앞에서는 무사할리가 없었다."선 청장님, 저는 단지 임찬혁과 합작 건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 산의 광산을 채굴하게 되면 저희 현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고, 그럼 경제 발전을 크게 추진할 수 있을 겁니다.""그런데 이 녀석이 과분하게도 20억을 내라고 하더군요. 너무 비싸서 그만두려고 했으나 제 앞을 막고 20억을 내라고 하며 제 사람들을 모두 다치게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 다리까지 부러뜨렸어요. 경찰까지 공격했고요. 얼른 저 놈을 잡아가십시오!"한이성은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모든 죄를 임찬혁에게 밀었다.선우호는 땅에 쓰러진 사람들을 보며 놀라워했다.'한이성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럼에도 임찬혁의 적수가 아니라고?'"붕택아, 함부로 말하지 마! 분명히 한이성이 우리 집 산을 강제로 사려한 다음에 또 칼을 들어 협방했잖아. 찬혁이는 정당방위를 한 것 뿐이야, 어떻게 눈 뜨고 거짓말 할 수가 있니?"양홍선은 선우호에게 무릎을 꿇고 애걸복걸하며 말했다. "청장님, 절대 그들의 허튼소리를 듣지 마세요. 찬혁이는 정당방위예요!"이제 막 감옥에서 나온 아들이 만약 정말 억울하게 다시 감옥에 들어가 청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20
Read more

제300화

"너 지금 나한테 가르려 들려는 거야?" 선우호는 차갑게 웃었다."무슨 말이 있으면 감옥에 가서 말해, 난 공정하니까." 선우호는 여긴 모두 그의 말을 따른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임찬혁, 너 바보야?""선 청장은 내 친구야, 이 세상에 정말 공평한게 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해줄게, 우리가 여기서 너를 죽이면 너는 억울하게 죽은 셈이야."한이성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비웃었다.그가 청하현에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나쁜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 선우호의 공로가 있었다.선우호도 설명하지 않고 아예 눈을 감았다. 그의 말을 묵인하는 것과 같았다."이 짐승 새끼들, 사람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구나!" 양홍선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이 사람들은 애초에 한패였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처음부터 그들은 아들을 감옥에 잡아 넣을 생각이었다.그녀는 절망에 빠졌다. 만약 가능하다면, 그녀가 차라리 아들을 대신해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싶었다."임찬혁, 원래 일반인은 정치인들과 싸우지 않잖아. 너도 우리가 모질다고 탓하지 마.""비록 친척이지만, 네가 감히 이성 님과 맞섰으니 너의 편에 설 수 없어. 이번에 네가 감옥에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을 거야. 다음 생에는 좀 똑똑하게 살아!"양창준도 더는 숨지기 않고 대놓고 말했다. 그는 이득을 얻기 위해 한이성을 도와 말을 했다. 한이성은 그에게 많은 이득을 줄 수 있었으나 임찬혁은 개미와도 같아 언제든 짓밟을 수 있었다. "허허, 이런 수작을 부려?"임찬혁은 그제서야 모든것을 알게 되였다.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한 패로, 처음부터 정의롭지 않았다. "청장님이 이걸 아시는지 모르겠네요."그는 품에서 그 군신령을 꺼내 선우호의 얼굴 앞에 가져다 댔다."응?"선우현은 멍하니 있었다. 그는 임찬혁이 이 결정적인 순간에 무엇을 꺼내려는지 감히 잡히지 않았다. "뭔데, 내가 어떻게 알아..."그러나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낯빛이 확 변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5-20
Read more
PREV
1
...
2829303132
...
66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