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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너 지금 나한테 가르려 들려는 거야?" 선우호는 차갑게 웃었다.

"무슨 말이 있으면 감옥에 가서 말해, 난 공정하니까." 선우호는 여긴 모두 그의 말을 따른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임찬혁, 너 바보야?"

"선 청장은 내 친구야, 이 세상에 정말 공평한게 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해줄게, 우리가 여기서 너를 죽이면 너는 억울하게 죽은 셈이야."

한이성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비웃었다.

그가 청하현에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나쁜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 선우호의 공로가 있었다.

선우호도 설명하지 않고 아예 눈을 감았다. 그의 말을 묵인하는 것과 같았다.

"이 짐승 새끼들, 사람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구나!" 양홍선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애초에 한패였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처음부터 그들은 아들을 감옥에 잡아 넣을 생각이었다.

그녀는 절망에 빠졌다. 만약 가능하다면, 그녀가 차라리 아들을 대신해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고 싶었다.

"임찬혁, 원래 일반인은 정치인들과 싸우지 않잖아. 너도 우리가 모질다고 탓하지 마."

"비록 친척이지만, 네가 감히 이성 님과 맞섰으니 너의 편에 설 수 없어. 이번에 네가 감옥에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을 거야. 다음 생에는 좀 똑똑하게 살아!"

양창준도 더는 숨지기 않고 대놓고 말했다.

그는 이득을 얻기 위해 한이성을 도와 말을 했다. 한이성은 그에게 많은 이득을 줄 수 있었으나 임찬혁은 개미와도 같아 언제든 짓밟을 수 있었다.

"허허, 이런 수작을 부려?"

임찬혁은 그제서야 모든것을 알게 되였다.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한 패로, 처음부터 정의롭지 않았다.

"청장님이 이걸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는 품에서 그 군신령을 꺼내 선우호의 얼굴 앞에 가져다 댔다.

"응?"

선우현은 멍하니 있었다. 그는 임찬혁이 이 결정적인 순간에 무엇을 꺼내려는지 감히 잡히지 않았다.

"뭔데, 내가 어떻게 알아..."

그러나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낯빛이 확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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