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 자식이 날 이기지 못하는데 너라고 이길 것 같아?”비록 더없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었지만 하문수는 그래도 셋째 사형이 자신을 구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예천우의 말을 듣고 즉시 완전히 절망했다.고통도 점점 더 강렬해졌고 점점 더 괴로워졌다. 단 2분도 되지 않았으나 그는 바로 극심한 고통 때문에 애원하기 시작했다.“날 죽여. 죽여 달라고.”하문수는 인내력이 대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었다.‘이 녀석은 도대체 무슨 수법을 쓴 거지?’주도현은 저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그의 곁에 있던 사람들도 예천우의 실력을 보고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특히 예천우를 데리고 온 운전기사는 더욱 무서웠다. 그는 예천우의 무서운 실력을 몰랐고 심지어 예천우를 깔보았다.킬러인 그들도 지금만큼은 엄청나게 긴장했다.하문수의 모습을 보니 정말 너무 처참해 보였다. 이목구비에서는 이미 피가 배어 나오기 시작했고 땅에서 끊임없이 뒹굴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주도현 앞에 굴러 떨어졌다.“죽여줘요. 사형, 죽여달라고요!”“...”주도현은 안색이 매우 나빠졌고 예천우를 상관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하문수를 바라보았다. 오랜 세월을 함께했기에 그들은 서로 돈독한 사이였다.“문수야...”“죽여줘요. 절 죽여줘요.”하문수는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어디서 힘이 솟았는지 주도현의 손에 있던 무사도을 집어 들어 자기 목을 호되게 베었다.그러자 그는 오히려 몸의 고통이 많이 줄어든 것 같은 표정을 지었고 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복수... 복수해 줘요!”주도현은 물론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사악한 어조로 말했다.“걱정하지 마. 네가 받은 고통을 똑같이 저 새끼에게 돌려줄 거야. 단지 난 저 사람을 7일 동안 줄곧 괴롭히다가 죽이겠어.”그리고 주도현은 몸을 일으키며 흉악한 어조로 말했다.“이 녀석아, 넌 정말 날 화나게 했어. 이제 네 악몽이 시작될 거야.”옆에 있던 두 사람도 은근히 차가운 미소를 짓고 있
Last Updated : 2024-09-27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