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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831 - 챕터 840

1759 챕터

제831화

여진수가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 낯선 여자가 한 명 더 있었다.한 서른 살 정도 되어 보였다.예쁜 얼굴에 섹시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고, 옷차림도 시원했다.그녀는 남자가 보면 코피가 터질 운동을 하고 있었다.장소영과 그 어린 여자 아이도 따라 하고 있었다.여진수가 문을 여는 소리를 듣고 세 사람은 전부 동작을 멈췄다.그 여자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여진수를 알아보았다."뉴스에서 도망갔다고 하던데?"“오빠.”“왔어요, 오빠.”두 소녀가 뛰어왔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그 낯선 여자를 가리키며 물었다."저 여자는 누구야?"장소영이 설명했다."이 언니는 옆집 언니인데, 방금 전 언니가 테라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와서 우리를 가르쳐 달라고 제가 요청했어요."여진수는 그녀에게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일어섰다.탄탄한 몸매와 시원하면서도 타이트한 옷차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코피를 흘리게 할 정도였다. “안… 안녕하세요, 당신은 티비에서 본 것 보다 더 잘 생겼네요.”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조금 긴장해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초롱초롱한 두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는 불그스름한 얼굴로 가까이서 여진수를 보자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몇 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몇 년 동안 줄곧 독신으로 지내와, 이미 오랫동안 남자를 맛보지 못했다.그런데 갑자기 여진수처럼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 남자를 보니 그녀의 가슴은 또 다시 뛰기 시작했다.옆에 다른 사람이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바로 달려들었을지도 모른다.비록 달려들진 않았지만, 그녀는 의식적으로 여진수 앞쪽에 몸을 기울이며, 자신이 제일 자랑스러운 부분을 여진수 앞에 드러냈다.여진수는 한 번 쳐다보더니 바로 눈길을 거두었다.비록 그녀도 괜찮지만, 이제는 그의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여진수는 두 소녀를 향해 말했다."여기 일은 다 끝났어. 우리 이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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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2화

그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을 때, 그들 앞에 비밀 제보가 날아왔다.그 내용을 다 읽은 그들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럴 리가 없다.”“어떻게 살아있을 수 있어?”"그 옆에 있는 그 어린 소녀는...그 사람이다! 그가 아버지를 죽였어!""그냥 가게 둘 수 없어!"“우리 일은 잠시 제쳐 두고 함께 저 놈을 상대하자.”왕자들은 재빨리 전선을 통일하고, 다들 여진수부터 처리하려 했다. 여진수가 그들에게 준 공포는 너무나 컸다.게다가 쌍방은 더 이상 합의를 볼 여지가 없다. 반드시 어느 한쪽이 쓰러져야 한다.“어림군을 보내 저놈을 막아!”“나의 호위대도 보내!”"그 정도로는 모자라, 미사일도 함께 발사해, 그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이제 우리의 새로운 장비를 노출시키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전부 사용해야 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잡아야 한다."…명령은 신속하게 내려졌고, 최대한 빨리 집행되었다.난쟁이 나라 전체에 1급 경보가 발령되었다.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데리고 부두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였다.수만 개의 붉은 점이 그의 몸에 떨어졌다.많은 중형 무기가 다 사용되었다.또 일부 개념적인 무기, 예를 들면 레이저 검, 레이저 총과 같은 위력이 큰 살상무기도 전부 사용되었다.여진수는 미간이 약간 아파왔다, 그는 위험한 기운에게 겨냥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 기운은 난쟁이 나라의 미사일이었다여진수는 차분한 얼굴로 그 사람들을 바라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뭐하려는 거야?"딱 봐도 리더같이 생긴 남자가 걸어 나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당신들은 가면 안 됩니다. 당신들은 왕의 피살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됩니다.”“그리고 이동안 국내에서 두 차례의 금 도난 사건이 일어났는데, 당신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니 저희들과 함께 돌아가 조사에 응해주세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내가 싫다고 하면?""그건 당신 마음대로 안 될거에요. 당신 혼자 힘으로 이 현대화된 정예부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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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화

이번 사건의 총지휘자인 그는 여진수가 장검을 꺼내는 걸 보더니 얼굴색이 어두워졌다.“정말로 우리랑 죽도록 싸울거예요? 혹 두 나라의 전쟁으로 커지지 않을까 두렵지 않나요?"“하하하하!”여진수는 보기 드물게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자 총지휘자의 얼굴이 일그려졌다.“뭘 웃어요?!”“너희들이 주제 넘었다고 웃어, 잘난 척하기는.”“너희들 실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대적할 자격 있어?”“너희들 배후에 미제국이 없다면 너희들을 소멸시키는 데 3일도 걸리지 않을 거야. 개 주제에 뭐라고 나대?”이 무자비한 말은 전 난쟁이 나라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그들은 두 눈으로 불을 내뿜으며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여진수는 즉시 움직이지 않았다, 일단 일반 민중들에게 철퇴할 시간을 주려고 했다.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연루시키고 싶지 않았다.총지휘관은 화가 나 웃었다."좋아. 입만 살아가지고. 네 능력이 얼마나 센지 어디 한 번 보자. 덤벼! 모두 다 덤벼!"그는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각종 무기들이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여진수를 덮쳐 버렸다.여진수는 오른손을 살짝 뒤로 밀어 두 여자애에게 보호막을 만들어 주었다.그가 검을 휘두르자 무수히 많은 검기가 기승을 부리며, 쳐오는 공격들을 전부 파괴했다.그는 성운검을 손에 들고 유유히 걸어가고 있는 듯했지만, 난쟁이 나라의 정예군인들은 아무 소리도 없이 쓰러졌다.이곳에서 벌어진 전투는 모두 무인 정찰기에 의해 본부로 전송되었다.왕자들은 직접 전투를 지휘했다. 그들은 여진수가 채소를 베듯이 자신들의 제일 정예한 부대를 소멸해버리는 걸 보았다. 그들은 다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마에는 푸른 힘줄까지 튀어 올랐다.“저 남자는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걸까?”“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라고 명령해.”"그러나 민중들이 아직 완전히 철수하지 않았어. 지금 발사하면 적어도 수백만 명은 죽어."“죽어도 할 수 없어, 반드시 그를 죽여 후환을 없애야 해!”…이들은 여진수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미제국으로부터 명령을 받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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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이곳은 마치 지옥처럼 변했다.여진수는 바다 밑을 향해 돌진했다.지금 그의 모습은 엄청 처참했다. 몸에 옷도 다 찢겨 졌고, 크고 작은 상처들을 합하면 백 군데도 더 되었다.이것은 그가 태어난 이래 제일 심하게 다친 거였고, 하마터면 근본까지 다칠 뻔했다.그는 겉으로는 냉정해 보였지만 눈에는 살기로 가득 찼다.이 놈들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만약 그들 본토에서 폭발했다면 적어도 한 두 도시는 사역으로 변해 얼마나 많은 원혼이 생겨날지 모른다.다행히 여진수가 금단기 중기를 막 돌파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목숨까지 위험했을 거다.그는 조롱박을 꺼내 영샘물을 연속으로 몇 근이나 마셨다.이는 그의 상처 입은 몸을 신속하게 자양해 주었다.그러자 흐릿했던 단전의 오색 금단도 다시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했다.그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돌아갔다.두 어린 소녀가 아직 그곳에 있어,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두려웠다.왕자들은 이미 축하용으로 샴페인을 준비하고 있었다.그들은 여진수가 아무리 강해도 그런 규모의 폭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드디어 그 놈을 해결했어.”“이제 미제국 쪽에서도 우리를 더 좋아할 거야.”"큰일이야, 저거 봐."부두에 있던 무인항공기는 부두를 떠나지 않고 주변 영상을 계속 전송해 왔다.부두에서 두 소녀는 두 손을 꼭 잡고, 눈에는 걱정으로 가득했다.그러나 이때, 왕자들은 너무나 놀랍고 경악스러운 장면을 보게 되었다.한 줄기 빛이 저 멀리서 재빠르게 날아왔다.여진수다!그는 아직 멀쩡하게 살아 있다.얼굴은 창백해 보이지만 살아 있는 게 분명했다.왕자들은 이 광경에 너무 놀라 얼굴색까지 창백해졌다. 이는 그들의 상상을 초월한 장면이었다.여진수가 무사히 돌아온 걸 보고 두 여자애는 모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말했다."너희 둘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나 어디 좀 다녀올 게."그는 말을 마치고 허공을 뚫고 사라졌다.왕자들이 있는 곳은 물어볼 필요가 없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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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5화

쾅! 쾅! 쾅!여진수가 이 죄악무도한 놈들을 해결하려던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벼락이 떨어졌다.여진수가 손을 대기도 전에 먼저 그 왕자들을 산산조각 냈다.여진수는 멈칫하더니, 이내 차가운 웃음을 터뜨렸다."역시나 하늘이 내린 재난에는 그래도 살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재난은 살 수 없구나."이건 하늘도 보지 못해, 직접 손써서 그들을 죽여버렸다.이 놈들은 혼비백산 되어 환생할 기회조차 잃었다.여진수는 그곳을 떠났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가 알 바가 아니다.그가 떠난 후, 단비가 다시 나타났다.땅 위에 벼락을 맞은 흔적을 보고 그녀는 섬뜩했다. 그야말로 너무나 무서웠다.하지만 그녀는 곧 흥분해서 혀를 핥았다."이 바보들은 스스로 죽음을 자초했으니 이제 난쟁이 나라 전체는 우두머리를 잃게 되었군.”“이제 내가 이 나라를 통제하기 훨씬 쉬워졌네.”“허허, 여진수, 내가 너한테 정말 감사해야 겠는 데?"…쾅!해수면에서 한줄기 빛이 빠른 속도로 비행하고 있었다여진수가 검의 앞에 서있고 두 여자애는 뒤에서 흥분한 표정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이 느낌은 얼마나 신기한지 이로 말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오늘 일어난 일은 곧 전 세계에 알려질 것이다.이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사일의 공격도 살아남은 이 '괴물'은, 반드시 여러 방면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십중팔구 큰 나라들은 손을 잡고 대한민국에게 여진수를 내놓으라고 압력을 가할 거다.여진수는 물론 자기의 나라를 믿고 자기를 내놓으려 하지 않은 걸 알고 있지만, 그 역시 그 후과를 고려해야 했다.만약 초강대국간에 일단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후과는 엄청 엄중해 여진수는 이를 바라지 않았다.이는 분명히 큰 파장을 일으킬 거고, 수백만명 심지어 그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할 거다.그의 마음속에 이미 모호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다.어차피 실력이 드러났으니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다.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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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6화

여진수는 추겨울, 우신비, 설현, 나이서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들을 불러들였다.첫째, 아마 다들 걱정이 많을 텐데, 같이 만나서 식사라도 한 번 해 그녀들을 안심시키려 했다.둘째, 여진수는 그녀들을 도와 실력을 한단계 높여줄 생각이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으며 좀 생소해하는 어린 소녀를 가리키며 물었다.“얘가 한 사람을 닮은 것 같지 않아?”그녀들은 그 여자애를 바라보더니 놀랐다.“너무 비슷해.”“6~7 할은 비슷해.”"걔 동생이지? 왜 근데 못 들어 봤지?"…의논 중에 별장의 대문이 열렸다.몸에 꼭 끼는 청바지를 입은 백슬기가 들어왔다.그녀는 가방을 휙 던지고 바로 여진수의 품에 달려들었다."무사해서 다행이야. 놀라 죽는 줄 알았어.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넌 모를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등을 두드리며 웃었다."괜찮아, 나 지금 멀쩡하게 여기 있잖아? 그녀를 먼저 봐봐."여진수는 그 계집애를 가리켰다.백슬기는 어리둥절해하며 여진수의 손가락을 따라 바라봤다.네 개의 눈이 서로 마주치더니 백슬기는 몸을 크게 떨었다. 그러더니 놀라 소리질렀다."백수아, 너 아직 살아 있었어?!"소녀는 물끄러미 백슬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익숙한 얼굴이었다. 그녀를 보니 까맣게 잊고 있던 그녀의 기억이 전부 생각났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불렀다.“언니?”“네가 아직 살아있어서 너무 다행이야.”백슬기는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다가가 백수아를 껴안았다. 두 자매는 서로 부둥켜안고 통곡했다.그녀들은 한참을 울고 눈물을 닦았다. 백슬기는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 찬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여진수는 사건의 경과를 간단히 말했다.그녀들은 여진수의 말을 들고 분고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백수아가 여진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조만간 맞아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추겨울도 돌아왔다.그들은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와 함께 수련해 실력을 제고하자고 제안했다.추겨울만 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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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7화

현재 여진수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고, 소위 어떤 국제적인 스타보다 더 유명해졌다.그가 지금 만약 라이브 방송을 한다면 하루에 몇 백만억은 벌 수 있을 것이다.그는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모습을 바꾸었다.그는 학부 앞에 도착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간판을 한번 쳐다보더니 안으로 들어갔다.그곳은 예전과 다름없이 학생들로 붐비었다.그는 이곳에 올 때마다 엄청 편안해진다.다시 정자를 찾으니 낯익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곳은 아마도 양청아의 아지트 인지, 여진수는 거기서 장소영 밖에 더 보지 못했다.그는 천천히 정자로 다가가 그녀 앞에 앉았다.조용히 책을 보고 있던 양청아는 고개를 들었다.그녀의 맑고 투명한 두 눈은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 같았다.그녀는 눈썹을 떨며 분홍색 입술로 말했다. "금단경에 도달한 걸 축하해요."여진수는 의아해했다."내가 외모를 바뀌었는데도 알아볼 수 있어요?"양청아는 손에 든 책을 덮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당신의 외모는 변했지만 기질은 변하기 어려워요. 알 수 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원래 모습대로 돌아왔다.“난 약속을 지키러 온 김에 사부님께서 주신 연우각을 받으러 왔습니다.”양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오늘을 오래 기다려 왔습니다.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여진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이 여인의 몸에서는 마치 계화 같은 향기가 났고, 엄청 상쾌해, 머리가 청명해지고 마음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다른 사람의 눈에는 영락없는 여신이고 멀리서 바라볼 수만 있는 존재로서 감히 함부로 말도 걸 수 없는 존재였다.수많은 부잣집 도련님들도 매일 멀리서 훔쳐만 볼 뿐, 그녀에게 다가가 한마디 할 용기도 없었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런 걸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가 솜뭉치를 껴안듯이 그녀의 허리를 껴안았다."당신 속도가 너무 느려, 내가 당신을 데리고 갈 테니, 길만 안내하세요."양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별로 불쾌한 표정을 드러내지 않았다.여진수는 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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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8화

"천천히 보세요. 제가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을 테니 침실에서 기다려도 돼요."그녀는 마치 오늘 저녁에 무슨 반찬을 먹자는 것처럼 담담하게 말했다.“그래요.”여진수는 그 내용을 전부 머리에 각인시켜 열심히 들여다보았다.이런 방대한 정보망을 만일 여진수더러 만들어라면, 5, 6년이 지나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역시나 스승님은 정말 훌륭하다!다른 한편, 양청아는 침실로 돌아와 옷장 앞으로 걸어갔다.그녀는 한 붉은 긴 치마에 시선이 갔다.이 치마 위에는 훨훨 날아가는 봉황이 금실로 수놓아져 있었다.그 봉황은 언제라도 옷에서 날아오를 듯 선명했다.양청아는 이 옷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머리속에 어떤 화면이 떠올랐다. 그녀는 옷을 가지고 욕실로 들어갔다.양청아는 평소에 옷차림이 엄청 보수적이다.그녀는 옷을 벗자 완벽한 몸매가 드러났다. 어떤 국제적인 모델도 그녀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것이다.그녀는 샤워기를 켜자 물줄기는 그녀의 온몸을 적셨다.양청아는 그 사람의 당부를 떠올렸다."청아야, 넌 태어날 때부터 봉황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이 세상에는 오직 금단기에 도달한 여진수만이 너에게 어울려.”“나는 네가 성격이 차가워 남녀의 정에 별로 미련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유일한 요구는 너희 둘이 서로 칼을 휘두르지 않는 거다.”양칭아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30분 후, 그녀는 봉황 치마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마침 여진수도 자료를 다 보고 침실로 향했다.그는 양청아의 모습을 보고 잠시 넋이 나갔다.언어로는 그녀의 현재 모습을 형용하기 어려웠다.청량, 고귀, 절색, 경국지색…몸에서 더욱 탁월한 기질이 풍겨져 나왔다.그녀의 이런 옷차림을 보고도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세상에 몇 명 없을 것이다.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린 여진수는 침실 문을 닫고 그녀 앞으로 걸어갔다.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쳐들며 말했다."그때 당신이 나한테 했던 말을 기억해요? 언젠가 내가 당신의 몸을 빼앗아가면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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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9화

욕화중생!그 능력은 바로, 죽은 다음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능력이다.이 능력은 극도에 달하며, 매번 다시 살아날 때마다 실력이 한 단계 상승한다.다만 1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이 능력을 얻었을 때, 여진수도 엄청 놀랐다.그는 고개 숙여 조용히 있는 양청아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그녀의 신분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했다.그러나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그도 추궁할 방법이 없었다. 그녀에게 물어도 그녀는 아마 말하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다리를 틀고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몸을 살폈다.그 화염은 여진수의 영혼의 강도를 두 배로 끌어올려 주었다. 영력도 평소 일, 이년간 수련해 얻은 것만큼 크게 향상되었다.그는 묵묵히 공법을 다루며 부쩍 늘어난 힘을 익히고 천천히 눈을 떴다.양청아는 보기에는 느낌이 좀 달라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여자는 보물이라는 것이다.첫 번째가 있는 이상, 두 번째도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그녀를 끌어당겨 계속해서 수련했다. 앞으로 이런 좋은 기회가 더 있을 지 모른다.수련과정에서 여진수의 영력은 엄청 빠르게 자랐다. 마치 몇 근의 영샘물을 삼킨 것 같았다.이와 동시에 미제국, 전웅제국 등 몇개 초강대국은 몇 십개 중소형나라를 연합해 대한민국에 압력을 가하였다.목적은 간단했다. 여진수를 내놓으라는 것이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그 즉시 거절했다.여진수는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고 위법적인 일도 하지 않았으며 더우기는 나라의 영웅인데 왜 내놓아야 한단 말인가?그리고 국제적으로 초강대국들도 여진수를 미친듯이 규탄하면서 온갖 죄명을 그에게 덮어씌웠다.무고한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백성들을 무참히 해치고, 남의 나라 재물을 빼앗았다.심지어 난쟁이 나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죄명도 여진수의 머리에 씌웠다.그러나 대한민국의 태도는 엄청 견결했다.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든, 여진수는 절대 내줄 수 없다.하지만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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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0화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그 나라들이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전부 다 막을 방법은 없다.한 발이라도 놓치면,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만약 대형도시에 떨어진다면 수백 수천만 명의 목숨이 한순간에 사라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뭘 어떻게 해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묻힐 수는 없잖아요."여진수는 뒤돌아 양청아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주세요.”"뭘요?""연우각 각주의 신분물증, 설마 그런 물건이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양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 장롱 앞으로 다가가 허리를 굽혀 장롱을 열었다.이 각도에서 그녀의 몸매는 엄청 둥글게 드러났다.여진수는 가슴이 뜨거워져 시선을 돌렸다.이 여인은 정말 쉽게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여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양청아는 장롱에서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지 모르는 영패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건네 주었다.그 영패는 엄청 부드러웠고 위에는 '연우'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영패를 받으며 그녀를 향해 말했다."우리 나중에 다시 봐요. 나중에 또 같이 술을 마시며 수련해요."양청아는 콧방귀를 뀌었다."술은 괜찮지만 수련은 필요 없어요."여진수는 웃었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검을 타고 떠났다.이 시각, 전 대한민국은 적개심에 불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였다. 아무도 여진수가 이렇게 많은 적들을 불러들였다고 하여 그를 책망하지 않았다.나라 전체는 여전히 질서 있게 돌아가고 있었고,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았다.보통 사람들은 이쯤에서 나라에 폐만 끼치지 않아도 있어도 도와주는 거였다.이때 대한민국의 국경선밖에서는 대군들이 촘촘히 배열되어 있었다.각종 항공기와 각종 중장비들이 전부 태세를 갖추어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대한민국도 20여만의 병력을 긴급히 수송해 일제히 정비하고 기다렸다.지금 고위 간부들은 화상회의를 하고 있었다.대한민국 쪽에서 이 전투를 책임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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