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가 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 낯선 여자가 한 명 더 있었다.한 서른 살 정도 되어 보였다.예쁜 얼굴에 섹시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고, 옷차림도 시원했다.그녀는 남자가 보면 코피가 터질 운동을 하고 있었다.장소영과 그 어린 여자 아이도 따라 하고 있었다.여진수가 문을 여는 소리를 듣고 세 사람은 전부 동작을 멈췄다.그 여자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여진수를 알아보았다."뉴스에서 도망갔다고 하던데?"“오빠.”“왔어요, 오빠.”두 소녀가 뛰어왔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그 낯선 여자를 가리키며 물었다."저 여자는 누구야?"장소영이 설명했다."이 언니는 옆집 언니인데, 방금 전 언니가 테라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와서 우리를 가르쳐 달라고 제가 요청했어요."여진수는 그녀에게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일어섰다.탄탄한 몸매와 시원하면서도 타이트한 옷차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코피를 흘리게 할 정도였다. “안… 안녕하세요, 당신은 티비에서 본 것 보다 더 잘 생겼네요.”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조금 긴장해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초롱초롱한 두 눈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는 불그스름한 얼굴로 가까이서 여진수를 보자 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몇 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몇 년 동안 줄곧 독신으로 지내와, 이미 오랫동안 남자를 맛보지 못했다.그런데 갑자기 여진수처럼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 남자를 보니 그녀의 가슴은 또 다시 뛰기 시작했다.옆에 다른 사람이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바로 달려들었을지도 모른다.비록 달려들진 않았지만, 그녀는 의식적으로 여진수 앞쪽에 몸을 기울이며, 자신이 제일 자랑스러운 부분을 여진수 앞에 드러냈다.여진수는 한 번 쳐다보더니 바로 눈길을 거두었다.비록 그녀도 괜찮지만, 이제는 그의 눈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여진수는 두 소녀를 향해 말했다."여기 일은 다 끝났어. 우리 이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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