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어요. 그 여자 단비 맞죠? 어제도 만났어요."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어떻게 알았어?"슈가가 대답했다.“그 여자가 얼마 전 미제국으로 갔다가 우연히 왕을 만난 것 같아요.”“그리고 두 사람은 합작하려는 의향이 있어 이번에 왕께서 저더러 그녀에게 물건을 가져다 줘라고 부탁했어요.”“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여진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슈가의 몸에 머물렀다.여진수의 압박감 넘치는 눈빛은 슈가를 불편하게 했고, 그녀는 몸을 비틀더니 조심스레 물었다."여 선생님, 제가 모실까요? 장소를 바꿀까요?"이 여자는 아주 능란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아직 처녀였다.홍이의 그런 심성으로 그녀가 선택한 상대도 틀림없이 깨끗할 것이다.그녀가 평소에 엄청 요염한 척하는 것도 사냥을 위해 가장한 것에 불과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아니다. 난 너의 몸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다."슈가는 좀 실망했다, 어떤 여자가 여진수 같은 남자랑 무슨 일이 일어나고 싶지 않을까?그러나 뒤이어 여진수가 한 말은 그녀를 엄청 놀라게 했다."너도 홍이처럼 강력한 존재가 되고 싶어?"만약 다른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면, 슈가는 그가 허풍을 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이 말이 여진수의 입에서 나오자, 그녀는 아주 믿음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숨을 가쁘게 내쉬며 말했다."여 선생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좀 자세하게 말씀해 주세요.""아주 간단해, 내가 너를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동시에 넌 수시로 홍이에 대한 정보를 나에게 알려야 해."홍이 이 년는 실력이 너무 빨리 올라가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불시에 대비해 그녀의 동태를 잘 파악해야 한다."그건 할 수 없을 것 같아요."슈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나는 왕이 키운 인물이라, 그녀는 나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걱정하지 마. 내가 말한 이상, 너를 그 속박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능력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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